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어서 하는 재혼이란게 참..
1. 구지
'21.11.12 12:18 PM (223.38.xxx.252)본인이 안 하면 그걸로 끝
구지
구지
구지
남이 재혼을 하던 말던 국가와 민족, 세계평화를 해치는거 아니고서야………참견할 필요가 있나요2. ....
'21.11.12 12:20 PM (14.34.xxx.154)국가와 민족, 세계평화를 해치는거 아니고서야………참견할 필요가 있나요==> 그렇게 따지면 자유게시판에 쓸 주제가 없어요. 세상 모든 일에 참견을 할 필욘 없죠. 그냥 내생각을 말하는것뿐
3. ‥
'21.11.12 12:24 PM (211.117.xxx.145)60대이상 재혼은
성욕 때문이라기 보다는
여자분들 경제력이 없어서..
돈때문일거예요4. 그건
'21.11.12 12:24 PM (175.212.xxx.152)원글님의 경우라서 그래요
4-50대 들어서서 몸 쑤시고 다 귀찮고 집에 늘어져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들은 그 나이에도 산과 들로 운동하러 다니고 놀러 다니고 세미나 쫓아다니고 콘서트 쫓아다닙니다
7-80에 박사학위 따는 사람도 있고요
사랑은 님이 사랑하는 사람을 못 만나서 그렇지 그런 사람 만나면 물불 안 가릴 정도로 이성을 넘는 무언가가 폭발하고 눈에 뵈는게? 없어져요 ㅎㅎ
없던 성욕도 그런 사람 만나면 치솟습니다
그냥 원글님은 그런가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5. ....
'21.11.12 12:2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저도 남편이 돈도 못벌어 본인이 나가서 고생하며 돈벌며 남편있다고 위안받는 여자가 제일 이해안가던데...사람마다 다르니 남자가 꼭 필요한 여자도 있겠죠..
6. 굳이
'21.11.12 12:29 PM (175.122.xxx.249)첫댓은
굳이 틀린 단어를 세번씩이나 써가면서
에효.7. 노년에도
'21.11.12 12:31 PM (117.111.xxx.221)이성에 눈 돌아가는 사람 있긴 해요. 타고나길 그래서.
대부분은 경제적 사정이 더 크구요.8. 사람마다
'21.11.12 12:35 PM (222.96.xxx.192)달라요.
경제적으로 다 채워진 나이많은 중년들.
자식들은 독립이다 뭐다 다 떠나가버리고 빈집에 혼자 우두커니
앞으로 얼마나 더 살지 모르는데
그 막막함을 아세요?
40 초반 미혼분. .
이성을 얼마나 사겨보셨는지 모르겠으나
배우자가 있던 분들은 혼자 못살아요
아니, 그것도 사람마다 다르겠죠
둘은 너무 괴롭고
혼자는 너무 외롭고
맞지않는 사람과 한집에 사는 괴로움을 충분히 너무나도 잘 아는데
어떤사람들은 외로움보다 괴로움을 택하더라구요.
네.. 괴로워서 자살할 마음까지 먹으면서도 혼자는 싫대요.
막막함이 싫대요
차라리 자살할지언정 옆에 누구라도 사람이 있는게 좋다는 . .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도 세상엔 있어요.
참 이상하죠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9. 아무리
'21.11.12 12:35 PM (97.118.xxx.151)친구가 있어도 자식이 있어도 아무도 없는집에 혼자 남게될때 누군가와 얘기라도 하면서 그냥 같이 티비라도보고 동네 산책이라도 손잡고 같이 걸어나가 군고마 하나사서 나눠먹으면서 집에 돌아올 그런 동무가 그리워서 하는걸겁니다.
성욕, 사랑 이런거보다..
전 완전 이해가요.
단지 저런 소소한 일상이 재미있으려면 나랑 잘 맞는 동무여야겠죠?
그런 동무 찿기 쉽지않으니 혹은 그런 동무 만나려고 많은 사람들을 접해봐야하는 그 과정이 나이들면 귀찮아지고 살면서 사람들에게 실망한 경험들에 먼저 포기하고 그런 사람이 어딨냐하며 기대를 안하기에 그냥 혼자가 낫다고들 하는거죠.10. ......
'21.11.12 12:37 PM (39.113.xxx.114)재산 떼어준다는건 여자가 본인보다 어려서 돈과 재산 교환한 케이스인가요?
돈 줘야 같이 산다 하면 그런 관계 지속하고 싶지 않을거 같은데 남자들은 다른건지11. 첫댓이
'21.11.12 12:37 PM (14.32.xxx.215)맞춤법 돌려 지적한거잖아요
12. ㅎㅎ
'21.11.12 12:41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이런 것도 정신승리죠.
결혼생활 행복한 부부도 많은데 자기가 비혼이니 기혼 불행하다고 단정짓는 거.
아무 남자에게도 어필하지 못하는 걸 난 왕자 아님 안 먹어 하는 거.13. 넘 신기하게
'21.11.12 12:42 PM (175.223.xxx.83)노처녀 노총각들은
서로 극혐하는데
것보다 더 늙은
유부남 유부녀들은
서로 눈맞아 바람이나 피고
다 늙어도 좋은사람 생겨
재혼도 하고..ㅋㅋ14. ‥
'21.11.12 12:46 PM (211.117.xxx.145)ㄴ노인 재혼..
남자는 밥, 빨래, 청소 해 줄사람이 필요하고
여자는 경제력이 필요로 한 경우 재혼 하는 거예요
섹스파트너가 필요한 경우라면
오히려 재혼 안하고 연애만 하더라구요15. ....
'21.11.12 12:47 PM (211.36.xxx.117)원글 이야기는 맞는데
대부분 늙어서 재혼하는 여자의 이유는 생계라네요.
생계를 고민 안하는 여자라면 원글처럼
나혼자 편히 살겠죠.
그런데 남은 생애 남에게 생계를 의탁해야 하는
여자에게 재혼은 생계이니 돈만 볼 수 밖에요.
돈이 없으니 폐지 줍거나 굶어 죽거나 선택이죠.16. ...
'21.11.12 12:48 PM (14.52.xxx.1)둘다 재산 있는 경우는 결혼 안하고 그냥 연애만 해요,
근데 둘 중 하나만 재산이 있으면 결혼 할려고 해요. 그래서 경제력 차이나는 재혼은 하는 게 아니라는...17. 네에
'21.11.12 12:51 PM (124.53.xxx.135)사람마다, 아무리 님의 댓글 여러 번 읽게 되네요.
18. 영통
'21.11.12 12:58 PM (211.114.xxx.78)구지 ?
구지 ? ?
구지 ? ? ? ㅠ ㅠ ㅠ
.
굳이 ( ㅇ ) ^^19. ㅡㅡ
'21.11.12 12:59 PM (211.36.xxx.123) - 삭제된댓글보통은 남자가 먼저 죽는데 남자수명이 더 짧으니까
제 주변에 재혼하는 나이드신 여성분 한분도 못봤거든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이 없어서 그런가..
그런데 아내 먼저 보내고 혼자되신 할아버지들은
건너 아는분까지 총 3분정도 되는데
세분다 한 재산 주고 재혼 or 동거중이에요
그거보면서 느끼는게
아 인터넷에서 하던말이 틀린게 아니구나
남자랑 여자는 너무 다르다
남자는 왜 저 나이가 돼서도 여자가 필요한가20. ㅡㅡ
'21.11.12 1:01 PM (211.36.xxx.123)보통은 남자가 먼저 죽는데 남자수명이 더 짧으니까
제 주변에 재혼하는 나이드신 여성분 한분도 못봤거든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이 없어서 그런가..
자식 친구들과 교류하며 잘 사심
그런데 아내 먼저 보내고 혼자되신 할아버지들은
건너 아는분까지 총 3분정도 되는데
세분다 한 재산 주고 재혼 or 동거중이에요
그거보면서 느끼는게
아 인터넷에서 하던말이 틀린게 아니구나
남자랑 여자는 너무 다르다
남자는 왜 저 나이가 돼서도 여자가 필요한가21. ㄴㄴㄴ
'21.11.12 1:05 PM (122.40.xxx.178)모든 여자가 성욕이 떨어지지는 않는다네요. 제가 50대인데 이나이에 샘솟는 여자도 있다고.
22. ㅇㅇ
'21.11.12 1:07 PM (1.229.xxx.203)남자없이 못사는...
남자 너무 좋아하는...
남자한테 기대려는...
남자가 제일 중요한...
그렇게 태어난...
여자들이겠죠....23. 70대에도
'21.11.12 1:15 PM (175.208.xxx.235)70대에도 남편두고 바람나는 여자 전 주변에서 봤어요.
본인이 외모는 60대라 생각하시더군요.
얼마전 할줌마얘기 나왔을때 나온 여배우들 있죠.?
차화연, 임예진,이휘향 이 수준이면 남자들에게 아직도 대접 받아요.
남자들이야 60이든 70이든 살아있는한 여자가 필요하고요.
대접 받고 이쁘다며 친절하게 대해주는데 싫을거 없죠.
마음만은 청춘이라 기분좋고 설레는거 그거 뭘 어찌 막아요.
꽃할배, 할매들에게도 로맨스라는게 있는건가봐요24. ㅋㅋ
'21.11.12 1:19 PM (39.7.xxx.217) - 삭제된댓글원글님 적어도 앞으론 구지는 안 틀릴 듯
25. ‥
'21.11.12 1:21 PM (211.117.xxx.145)노인들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성욕이나 연애세포가 다 죽은 줄 알았는데
싫지 않은 사람 만나
이성으로부터 관심받고
어떤 자극을 받으면
불꽃이 타오르더라구요
늙어도 연애감정이 솟구치고
몸이 반응하는거 보면 신기해요26. ‥
'21.11.12 1:25 PM (211.117.xxx.145) - 삭제된댓글임예진은
결혼 7년후부터 각방 썼다고
방송에서 당당하게 얘길 하더라구요27. 그렇게
'21.11.12 1:46 PM (223.62.xxx.220)안좋은 눈으로만 볼 필요는 없어요.
저도 예전에 건강할 땐 원글님처럼 생각했어요
남자는 성욕 여자는 경제력
둘의 필요때문에 늙은 나이에 재혼이란 걸 하나보다.
그런데 좀 아프고 나니..
생각이 달라졌어요
아예 입원하고 수술하는 큰 병이면 모르겠는데
소소하게 아픈 병 있잖아요.
약 꾸준히 먹어야 하고 약 먹으려면 밥 먹어야 하고
몸이 좀 나을려면 산책도 해야하고
나 괜찮아졌는지 걱정하는 소리도 들어야
더 비관적인 마음이 안들구요.
노인 되면 어딘가는 아프잖아요.
안아퍼도 쇠약해지고 내가 나자신을 믿을 수가 없어지구요.
그때 정말 소소한 말 한마디
오늘 날씨가 좋다.비오겠네.추워졌어 같은 말 한마디
먹기 싫은 밥도 그 사람 생각해서 차리고
같이 먹다보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 그래도 몇 수저라도 더 먹게 되고.
나가자고 재촉하니 머리 염색도 못해 부스스하고 옷 차려입을 기분도 안나 방안에만 있다가도 손 잡고 나가서 햇빛 보니 기분이 한결 나아지구요.
그런 정말 사소한 일상을 나눌 사람이 필요하더라구요.
노인은...늙는다는 건...약자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럴때 서로 의지가 되어줄 존재는 있어야 할 거 같아요.
저는 이제 노인의 재혼 .. 긍정적으로 봅니다.
노인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어요.
눈 감는 그날까지 .법에 어긋나는 나쁜 짓 아니고서야
행복하게 살아야죠.28. 벌써
'21.11.12 1:52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벌써 성욕이 사라져요?
저는 폐경기 들어섰는데도 성욕은 끄떡없던데
그렇다고 체력이 왕체력인것도 아니고
감성의 문제 아니실까요??29. 혼자
'21.11.12 1:53 PM (110.12.xxx.4)60에 살아보고 이런글 쓰시길요.
자식들이 돈이나 바라지 봉양은 싫어하잖아요.30. 다시한번
'21.11.12 1:53 PM (175.223.xxx.197)그때 정말 소소한 말 한마디
오늘 날씨가 좋다.비오겠네.추워졌어 같은 말 한마디
먹기 싫은 밥도 그 사람 생각해서 차리고
같이 먹다보면 없던 입맛도 살아나 그래도 몇 수저라도 더 먹게 되고.
나가자고 재촉하니 머리 염색도 못해 부스스하고 옷 차려입을 기분도 안나 방안에만 있다가도 손 잡고 나가서 햇빛 보니 기분이 한결 나아지구요.
그런 정말 사소한 일상을 나눌 사람이 필요하더라구요.
2222222222231. 첫댓 구지님
'21.11.12 1:55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재혼을 하던말던 x
재혼을 하든 말든 o32. 그냥
'21.11.12 2:20 PM (112.164.xxx.71) - 삭제된댓글일단 구지란 단어는요
그렇게 쓰고 싶을때 없는가요 일종의 사투리같은거요
그리고 노년에 재혼은요
함께 죽어갈때 친구가 필요해서 입니다,
혼자사는 할머니들도 기운 떨어지면 된장에 밥먹거나 김치에 ㅡ밥먹거나 그래요
그래도 할아버지 있는집은 생선이라도 굽지요
그리고 그 할머니들 나이대에는 대체로 밥하는걸 지겹다 생각안해요
뭘 해먹는걸 좋아하지요
나이들어서 긴 세월 뭐하나요
식당에 밥을 사먹으러 가도 혼자 가는거보다 둘이 가면 조금더 좋고요
하다못해 빈집에 혼자는 안 있잖아요
그래서 가는거라고 봅니다,
친정엄마 오래오래 20년을 넘게 혼자사시는거 ,,,솔직히 안쓰럽긴 하잖아요
맨날 혼자서
맨날 혼자서
그 긴 세월 뭐 하겠어요33. ‥
'21.11.12 2:55 PM (211.117.xxx.145)노인분들 집에 혼자 지내다가
누가 며칠이라도 옆에 있으면
신경 쓰이고 밥이라도 형식 갖춰
챙겨야 될 것 같으면 귀찮아서 못견디세요
우리 시어머님 자매가 여섯분인데
밖에서 만나는 건 좋은데 집으로는 안부르세요
며느리들이 가게되면
시장보기부터 시작해서
밥한상 차려드리기 때문에 방문을 환영함
그렇고 보니 재혼에 대한 생각은
도우미 있는 집이라면 또 모를까
송장을 치르는 건 한번이면 족하다 하심34. 00
'21.11.12 3:09 PM (67.183.xxx.253)늙어서 재혼하는 남자는 밥, 청소, 빨래해줄 가사도우미가 필요한거고, 늙어서 재혼하는 여자는 남자 돈이 필요한거죠. 99.9프로가 이.케이스입니다. 사랑? 성욕? 아니예요
35. 아니
'21.11.12 7:45 PM (112.156.xxx.235)모든사람이
원글까지는 않잖아요ㅋㅋ36. ..
'21.11.12 8:44 P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늙으면서 그 꼿꼿했던 기질이 대부분 생각이 바뀌는거 힘빠지고 외로워지고 ..끝까지 혼자 좋다 보다는 늙으면서 같이 도란도란 같아 생활할 사람 찾아 사는거라 생각해요
돈이던 생계던 조건충족 서로 하고 사는 선택
100세 인생에 그긴세월 노년에 뭔 재미가 얼마나 있을라구요
맨날 혼자서 ..다들 그리 생각은 안하니 재혼이라도 하는거라 생각해요37. .....
'21.11.12 9:22 PM (110.13.xxx.200)여자는 경제력이 없다면 그이유가 될수 있겠지만 소소한 일상나눌 사람이 필요한 경우도 많을거 같고
하지만 밥빨래청소 할거 생각하면 그냥 혼자 버티는게 나을것도 같구요..ㅎㅎ
남자들이야 지금 노인나이때는 여자들이 다 해다 받쳣으니
당연히 가사도우미급이라도 필요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있는 돈 좀 나눠주고 3가지만 유지해도 남는 장사 아닌가요.38. 사람마다
'21.11.13 5:28 AM (213.14.xxx.60)다 상황도 생각도 다르죠
난 돈도 있지만 남편 없이 못 살아요
혼자 외롭고 싫어요 날 돌봐쥬고 뭐든 함께 할 사람이 필요해서
꼭 재혼 할 것임
절대적으로 경제력보단 함께하고 싶은 생각이 매우 큼39. ‥
'21.11.13 10:52 AM (211.117.xxx.145) - 삭제된댓글날 돌봐주고
뭐든함께 할 사람이 필요해서
재혼했는데
재혼자리라는게 뭐든 함께 하기가
참으로 쉽지 않은 자리라는게 함정이더라구요
초혼자리와 비교했을때
열배백배 더 복잡하고
이상괴 현실의 괴리감이 크다 하네요40. ‥
'21.11.13 12:23 PM (211.117.xxx.145)날 돌봐주고
뭐든 함께 할 사람이 필요해서
재혼 할 거라지만
재혼자리라는게 뭐든 함께 하기가
참으로 쉽지 않다라는게
함정이더라구요
초혼자리와 비교했을때
열배백배 더 복잡하고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크더라구요
재혼 몇쌍을 옆에서 쭉 지켜본 소감이에요41. WOGH
'22.8.26 3:37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노인 재혼의 명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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