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버스 도로옆 주택인데 낮엔 대문을 늘 열어 놓고 살아요.
오늘 낮에 60대 정도의 여자가 현관문(대문이 아님)을 두드려 나가 보니까
미륵불을 모시는 사람이라며 초값정도의 보시를 하라고 해서 거절했어요.
같이 온 사람없이 혼자 대문 안으로 들어온 거예요.
우리 동네는 노인 인구가 월등히 많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입니다.
부모님 간병때문에 고향에 온지 1년 정도인데 그중에서도 반은 병원에서 지내
오늘같은 일은 처음 겪어서 무척 당황스러웠어요. 걱정도 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