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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방에 피아노 빼니까 너무 속시원해요

.. 조회수 : 3,529
작성일 : 2021-11-07 14:22:19
팔아야될 이유가 너무 많았는데

아이가 피아노 잘 안치고

아파트에서 피아노 치는게 민폐라서 제대로 칠수도 없고

피아노밑에 먼지를 치울수 없는거 등등

피아노땜에 방이 너무 비좁았었는데 완전 횡해졌어요

이제는 어쿠스틱피아노는 안 놓는 시대인가봐요

영창피아노 홈피 들어가보니 렌탈위주로 운영하는듯

예전엔 집집마다 피아노 없는집이 없었는데
당근에 내놨는데 업자가 가져갔어요
중국으로 수출한다고

요즘 집 정리중이라 필요없는 물건정리중인데 오래된 이불 정리해서 옷장도 한칸 빈공간 생기고 내일은 옷이랑 한복 버려야겠어요

캠핑용품 하나씩 사들이는 남편이 제일 도움안되요

펜트리좀 비워놓을만하니 원터치텐트를 사질 않나

50리터 봉투사다가 채워서 버릴때 넘 속시원해요


IP : 125.135.xxx.2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1.11.7 2:25 PM (1.227.xxx.55)

    피아노 팔았을 때 너무 슬프던데요.
    아들도 엄청 섭섭해 하고.
    다 크니 잘 치진 않았지만 추억 때문인듯 해요.

  • 2. ..
    '21.11.7 2:27 PM (125.135.xxx.24)

    우리도 오래 갖고 있던거라 좀 허전하긴 한데 아이가 잘 안치다보니 별로 서운해하지 않더라구요
    치고 싶으면 디지털 사준다하니 더 좋아해요
    친구집에서 디지털피아노 보고 와서 좋아보였나봐요

  • 3. 저도
    '21.11.7 2:31 PM (221.155.xxx.53)

    얼마전 팔았는데 정말 속이 다 시원합니다! 안친지 꽤 오래됐는데 선뜻 팔아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큰 맘먹고 팔았어요. 묵은 짐 하나 덜어낸 것 같아 좋아요

  • 4. 1301호
    '21.11.7 2:33 PM (220.93.xxx.52)

    디지털피아노로 바꾸면서, 피아노뺐는데
    정말 후련하더라고요~
    업라이트의 추억은
    제 마음과 사진으로 남기고.
    조금 정리된 집에서 맘편하게 살고파요. ㅎ

  • 5. 저희두요
    '21.11.7 2:37 PM (1.239.xxx.232)

    연식이. 오래. 되어서. 오히려. 돈내고 치웠지요
    내친김에 집 수리 까지. 하게. 되었어요

  • 6.
    '21.11.7 2:48 PM (1.236.xxx.157)

    원글님 글 뒷부분 너무 웃겨서 댓글달아봅니다.
    저희집이.캠핑11년찹니다…얼마나 캠핑짐이 많은지…아시것쥬?
    집안이…캠핑짐때문에..어휴………..버리라해도 버리지못함. 쓸까봐..

  • 7. ...
    '21.11.7 3:27 PM (125.187.xxx.5)

    20년된 피아노가 있는데 콘솔 피아노라고...아들이 다른 악기 하느라 치지도 않지만 모양이 이뻐서 두고 잇어요..제 맘같아선 손주 손녀 생기면 칠 일 있으면 좋겠어서요..아직은 팔 때가 아닌거겠죠..

  • 8. 저희도
    '21.11.7 3:27 PM (14.5.xxx.38)

    오랫동안 자리차지하고 있던 업라이트 팔고나니
    시원하긴한데 막상 피아노가 없으니 허전해서
    디지털 샀어요.
    일단 옮기기 편해서 좋고, 어쩌다가 한번씩은 치기도 하는지라
    책상옆에 붙여놨는데 만족해요.

  • 9. ..
    '21.11.7 3:41 PM (125.186.xxx.181)

    전 거실 중요한 자리에 놓았어요. 저희 집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구이기도 하고 제가 매일 조금씩 치기도 하고

  • 10. .......
    '21.11.7 4:25 PM (121.130.xxx.3)

    정말 요즘은 아파트에 피아노 잘 안놓더군요.
    제가 어렸을때 아파트에서 살다가 주택으로 이사했고
    작년에 다시 아파트로 돌아왔어요.
    저 어렸을때는 집집마다 업라이트 피아노가 없는 집 빼고 다 있었고
    뚱땅거리는 피아노 소리 들려와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였는데
    이번에 아파트로 이사오고 보니 피아노 소리가 안들리더라고요.
    요즘은 층간소음문제도 있고 나 어렸을때 아파트 살던때와는 달리 공동주택 유의사항에 대한
    인식도 많이 바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말 이었네요.

  • 11. 마키에
    '21.11.7 4:47 PM (175.210.xxx.122)

    어릴 때 치던 피아노 팔고 십 년 넘게 아쉬워하다
    디지털 들여서 아이가 크니 좀 치더라구요
    그러다가 시누가 쓰던 업라이트 줘서 들였는데
    세상에 소리와 터치감이 디지털과 너무 달라서 ㅠㅠ
    요즘 피아노 맨날 쳐요 애랑 저랑...

  • 12. 피아노
    '21.11.7 5:24 PM (121.142.xxx.108)

    피아노 얼마에 파셨나요?
    저도 피아노 팔아야 하는데 감이 안잡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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