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현님의 페북에 설훈의원에 대해 글올라왔는데, 알고보니 설훈의원은 독립운동가셨던 설철수시인의 아드님이세요
정운현님 페북글 링크 올립니다.
정운현님은 중앙일보 서울신문 기자출신에 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지낸분입니다.
“설훈의원은 1953년 경남 창원에서 독립유공자(건국훈장 애족장 추서)이자 시인이신 선친 설철수 옹의 3남으로 출생하였다.”
"설훈의원은 독립운동가 부친의 영향으로
전형적인 투사형, 의리있는 정치인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닌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며 단식투쟁에 나섰다.
이번에도 이낙연님이 국회의원직을 내던지자 자신도 동참하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요즘 세상에선 보기 드문 일이다 "
글구, 찾아보니 설훈의원도 완전 원칙주의자라 정치자금도 사용내역을 자세히 쓰고, 규정대로 투명하게 사용하시네요.
'선거구민 아님'까지 쓴 설훈 "규정대로 따박따박"
설훈 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을)이다. 그는 기자 오찬이나 전문가 간담회 등 정치자금으로 식사를 할 때마다 만난 사람의 성명, 소속, 만난 이유, 참석 인원 등을 상세히 썼다. '기자 오찬(OO 언론사 소속 김OO 기자 등 8명-선거구민 아님)' '남북전문가 정책간담회(진OO 등 5인-선거구민 아님)' 등에 쓰인 설훈 의원의 1680만 원(75건)은 '언론사 오찬' '전문가 간담회'라고만 쓴 다른 의원들과 크게 차이난다.
특히 '선거구민 아님'까지 표시한 대목은 모범답안에 가깝다. 국회의원들은 정치자금으로 식사를 겸한 간담회를 열 때 지역구 주민, 즉 유권자가 그 대상이면 안 된다. 공직선거법이 금지한 '매수행위'에 해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의원들은 보통 정치자금 수입·지출보고서에 '언론계 간담회' 정도만 쓴다. 참석자 중 유권자가 있더라도, 의원이 밝히지 않는 한 선관위로선 알 방법이 없는 셈이다.
설훈 의원은 "규정대로 따박따박했을 뿐"이라며 "정치자금은 후원받은 것이니 투명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투명하게 쓰기만 하면 당내 선거(당대표, 최고위원 등) 등에선 한도를 넓힐 필요가 있다"며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불법(정치자금 사용)이 생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