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자고 나면 느낌이 별로일 수 있나요?

[,,]

제가 경험이 없는 건 아닌데 사귄 사람이 많지 않아
상대가 적은 편이긴 해요 ㅠ

제가 한 일년 정도 짝사랑 비스무리하게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지켜본 상대가 있는데 그 상대도 저를 똑같이 좋아했나봐요,,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서로 마음을 막 드러내는 타입은
아니라서 서로에 대해 배려하고 친하게 지내다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기회가 있었고
요새 지인에서 썸으로 더 발전해서 스킨쉽도 오가고
그러거든요 ㅠㅠ
거의 사귀는 것 같은 상태

그런데 나이가 어릴땐 단지 스킨십을 하면 그 자체로 설렜는데
30대가 넘어가니 처음으로 그 다음 단계 이상을
생각하게 되어서 제가 저 스스로도 깜짝 놀랐어요 ㅠ

저는 그간 만났던 상대 모두 크기? 능력? 이런거
하나도 안중요하고 그냥 상대가 좋으니까
다 좋아서 했는데
남자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마음과 별개로
여자의 몸매나 가슴 뭐 이런 저런거 다 중요하겠죠?
저는 참고로 가슴이 너무 빈약해서
이 부분이 너무 스트레스라 ㅠㅠ

[저도 가슴없는]

수술을 심각하게 고민했을정도..
근데 남친 사귀고 진도 나가고..
근데 남자가 집착할 정도로 좋아했어요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날땐 이미 작은 가슴에 대한 고민이 극복된 상태라 당당하게 만났는데,,남자들이 하나같이 집착하더라구요
지금은 가슴 성형하려고 했던 지난 고민이 너~무 우습게 생각돼요
남자 만나서 대화해보면 나보다 학벌이나 외적인면에서 뛰어나도 내적인 수준차이가 느껴져요
그런 차이때문에 집착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여자들끼리도 내면이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은 외모나 학벌에 상관없이 괜찮아보이는것처럼요
19금..이 관계는 단순히 육체적인 관계를 넘어선 감정의 조화이기때문에 외적인 요소만으로 감정이 느껴지지는 않아요

[어찌 보면]

참 우문일 수도 있는 글인데
너무 좋은 답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00]

옷입어도 작은거 다 티나는데
뭘 벗은거 보고 새삼스레 작다고 실망하겠어요?
왕가슴 매니아는 첨부터 원글 안만나죠.
어차피 작은가슴인거 알고 시작하는거니까
신경쓰지마세요.
중요한건 가슴이 아니고 거시기입니다.

[아,,]

맞아요 저는 뽕브라도 가급적 안해서 아마 작은건 티가 났을거에요

근데 중요한 건 거시기?? 인가요? ㅠㅠ
한번도 생각을 못해봤네요…,

[00]

온도 습도 감도 등등..
그렇게 신경쓰이면 케겔운동도 하고
신경을 써 보아요.

[어차피]

익명인김에,, 잘 몰라서 물어봅니다 ㅠ
케겔 운동이 조임? 이런 효과가 있는 건가요…?

[ㄴ]

네. 효과있어요. 속근육을 키워주니까요.
겉근육은 힙운동.
겉근육, 속근육 같이 키우면 좋아요.

[흠]

제가 아는선에선 가슴이 작다고 오직 그것때문에 실망해서 헤어지거나 하진않습니다 복합적으로 여러가지가 안맞을때 헤어지니 가슴때문이라면 걱정 안하셔도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