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가 아까운게 아니라 그 시간이 아깝게 느껴져요

[ㅇㅇ]

영수 학원 다닐 돈이면
엥간한 취미활동 운동이나 악기나
제대로 배울 수 있고
그 시간에 차라리 관심분야라도 파면 좋겠는데
학교 공부 따라가려고
수업 끝나고 또 9시 10시까지 앉아있다가
집에 오는거 그냥 좀 허무 하더라구요
뭐 저희 아이가 공부를 좀 더 잘하면
보람있다 느낄 수 있지만..
이 시간과 비용 다르게 쓸 순 없을까 고민해보고 얘기해봐도
아이가 그냥 영수학원 다니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안보내기도]

저도 둘 키웠는데
늘 다니기 싫다고 투덜대고
성적 바닥이고
그래도 늘 보내고 학원비주고
그랬었네요
둘다 공부하곤 영 멀어서
돈은 잘 법니다.

학원갈 시간에 자기 하고싶은거 하게 뒀어야했나 싶기도 해요
학원에서 누가 재밌게 공부하겠나싶기도 했었지만

[,,]

아이가 다닌다고 하면 보내는 게 낫다고 보네요 애가 싫다고 하면 차라리 다른 걸 시켜도요

[...]

아이가 다니겠다고 하고 다니는거 자체가 의미있는거죠. 그시간 알차게 보내고 있을 아이 서운하게 엄마가 왜 이래요

[ᆢ]

돈 시간다 아깝지만 어쩔수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