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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위탁급식 시 반찬 싸가는 것

초등맘 조회수 : 1,999
작성일 : 2021-10-28 21:20:29
얼마전부터 아이들 초등학교 급식실 신축으로 위탁급식을 하고있는데 반찬이 현편없다고 하더라고요. 어느날은 두 아이 모두 밥만 먹었다 할 정도로요. 둘째는 입맛이 좋아 아무거나 잘 먹는 편인데도…
하여튼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바쁜데도 두 아이가 하도 그러기에 오늘은 조그만 락앤락 통에 반찬을 조금 싸줬어요.

그런데 점심시간에 둘째 담임께 전화가 오더니 외부음식이 안되니 반찬 보내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 알겠다 말씀드리고 끊었는데 큰 아이에게 물으니 본인 담임 선생님은 그냥 넘어가서 맛있게 먹으라 하셨다고요…

저녁 퇴근 후 설거지 하는데 다 버리자니 좀 의아한 생각이 들더군요.
방학 때 돌봄교실 이용할 때는 매일같이 도시락 싸 보냈었는데 외부음식이라 안 된다니… 그리고 위탁급식 자체가 외부음식 아닌가요?

학교에 전화해 관계자분들께 우리 애들은 반찬 싸보내겠다 하는 것도 그렇고 가만히 있자니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것도 이해가 안 가요…
별일은 아니지만 전 쫌 의아해서요.
큰 애는 4학년 둘째는 2학년이에요. 흠~
IP : 115.143.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1.10.28 9:23 PM (121.152.xxx.127)

    급식하는데 반찬을 싸가다니 ㅎㅎㅎ
    저 80년대 중반 급식하는 초등 시작으로
    현재 우리 애들도 급식하지만
    반찬 싸오는건 듣도보도 못했네요
    진짜 유난도 유난도 ㅎㅎㅎㅎㅎㅎㅎㅎ

  • 2. ㅇㅇ
    '21.10.28 9:24 PM (115.143.xxx.125)

    선생님도 유난떤 것으로 느껴지셨나보네요.. 저도 애들 성화에 딱 한 번해봤네여… 에휴

  • 3. 유난이죠
    '21.10.28 9:25 PM (110.35.xxx.110)

    저도 애들 둘 모두 학교에서 급식 먹지만 따로 반찬 싸온다는 애들은 듣도보도 못했네요.

  • 4. ..
    '21.10.28 9:32 PM (1.237.xxx.156)

    급식중에서 직영보다는 위탁이 좀 사고가 잦은편이죠?
    물론 안전하게 위생적으로 하겠지만.만의경우 식중독 문제가 생겼을때 책임소재나 구분이 가능할까요?

  • 5. ㅁㅁㅁ
    '21.10.28 9:34 PM (147.46.xxx.94)

    여러 가지 이유가 있죠.
    1. 혹시 탈나면 급식 탓인지, 싸온 음식 탓인지 어찌 알까요?
    방학 때 돌봄 이용할 때는 급식을 운영하지 않았으니 허용한 거구요.

    2. 다같이 먹는 식사 시간에 우리 아이만 특별한 반찬?
    교육적으로 좋지 않죠.
    그리고 이거 허용하면 결국 엄마들이 피곤해져요. 애들이 집에 가서 급식 맛 없는데 누구는 맛있는 반찬 싸와서 먹으니 부럽더라. 나두 싸줘라~~ 시작해 보세요.

    정말 급식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정도로 맛없게 나오면 학부모들이 의견을 모아 급식을 개선하도록 해야 합니다. (물론 쉽지 않겠죠.)

  • 6. .......
    '21.10.28 9:35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초등 교사 친구말이
    한 엄마가 시작하면 다른 엄마들 경쟁붙어 따라하기도하고
    반찬싸온 아이 왕따 되기도하고 별 케이스 다 있다고 합니다

  • 7. ㅇㅇ
    '21.10.28 9:37 PM (115.143.xxx.125)

    저도 윗님 생각 동의해요.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 위탁급식은 다음 주까지라는데… 질적으로 너무 안 좋은 건 분명히 알릴 수 있으면 알려야겠어요.

  • 8. 다음주
    '21.10.28 9:38 PM (61.81.xxx.191)

    위탁이 다음주까지라니, 좀만 달래시고 집에오면 맛난거 해주셔요
    영양사 쌤께 급식이 부실하다 얘기하시는건 가능하지 않을까여어

  • 9. ㅁㅁㅁ
    '21.10.28 9:55 PM (147.46.xxx.94)

    큰 아이 선생님은 한시적이라 너그럽게 봐주신 거 같네요.
    이전 급식이 크게 부실하지 않았다면 몇 주만 참으라고 아이들 달래주세요.
    몇 주이긴 하지만 학부모들 의견 모으실 수 있으면
    위탁 업체에 항의 좀 하라고 학교 담당자에게 민원 넣으시구요.

  • 10. 엄마
    '21.10.28 11:03 PM (1.225.xxx.126)

    작년 코로나 초반에 초3 돌봄교실 보내다 안보낸 이유가... 급식을 학교에서 안주고 외부에서 주문해 먹는 걸 보고 나서였어요.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도 그렇지(근데 엄연히 학기 중인데, 코로나 때문에 막 휴교하고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는 때라 맞벌이들은 돌봄교실 보낼 수 밖에 없을 땐데 왜 급식실이 문을 닫나요?) 검증도 안된 위탁업체에 그날그날 주문한 음식이(돌봄이라고 영양사 선생님이 아닌 돌봄교사들이 업체를 찾아 주문하는거 같더라고요) 다 식어빠진채로 큰 들통 같은데 담겨서 들어오는데... 코로나 보다 그 급식이 더 못미덥지 싶었어요. 그나마 음식 분량이 안맞아 1인분을 아이 2명이서 나눠먹었다는 날도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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