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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인데 하루종일 너무너무 불안해요.

프렌치수 조회수 : 5,468
작성일 : 2021-10-28 19:33:25
아이가 조용한 adhd 치료를 받으며
저도 검사를 받게됐는데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아이와 같이 Adhd 약을 먹고 있어요
(예전에는 이 약이 우울증 치료로 쓰였다하네요)

그런데 저희가 내년초 전세 만기인데
집주인이 들어온다해서
저희도 세주던 저희집으로 들어가려 했어요.
근데 남편이 중간에 투자 실패로
전세금 일부를 날렸고
사업자 대출을 받으려 했으나
집에 담보대출과 증여세가 껴있어서
대출을 받으려해도 3순위라 안되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대출 조이는 분위기라
내년초에 풀리기만을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
내년초라고 해도 100프로 확실한 상황이 아니라
대출이 안돼서 집에 못들어갈 상황을 생각하며
걱정이 시작됐어요.

근데 그전에 제가 우울증 진단 받았을때
전 너무 황당했어요
전 괜찮아요 선생님 안우울해요 하며 웃으니
제가 괜찮다 괜찮다 하면서 그냥 안에 쌓아두는 스타일이라
나중에 터진다고 하더라구요.
전 정말 아닌데… 하면서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전 그동안 절 털털하고 무딘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제가 감정을 숨기면서 그게
잦은 두통처럼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나고 있었더라구요.

근데 처음에 적은 용량으로 시작했다가
두배로 늘렸는데
그 사이에 전세를 나가야하고
대출 받아도 우리 집에 들어갈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됐어요.
공교롭게도 증량한 약을 먹기 시작한 날인데
그날 가슴이 막 조이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전까지
마치 커피를 한 다섯잔 먹은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 초조했어요.
근데 전 제가 집에 대해 걱정은 해도
이정도는 아니라 생각해서
약의 성분이 증량돼서 그런다고 추측했어요.

마치 좋아하는 사람 만나기전에
혹은 정말 가고 싶은 직장 면접보기 전처럼
떨리고 불안해서 배는 고픈데 밥먹고 싶은 생각도 안들어요.

제가 약때문에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다 하니
선생님이 집에 관한 문제는 누구나 그정도로 불안해할수 있는거다
약때문이 아니다 하시는거에요
저는 집은 어떻게든 되겠지 난 그렇게까지 걱정안해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사실은 아니었던 거겠죠??

몇주째 누구한테 쫓기는것처럼 불안하고 초조해서
너무 괴로워요 ㅜㅜ
차라리 신경안정제를 달라고 해볼까요??
아까 운전하고 오는데 만약 내가 집이 해결됐다면
이 증상이 사라질까?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어 오늘도 가슴이 뛰려나 의식하는 순간부터
시작돼서 하루종일 불안합니다.

제감정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첫번째는 집 걱정이고
두번째는 아이 걱정인데
아이가 조용한 adhd 치료받기 전에
어떤 아이에게 엄청 예민하게 굴고 예의없이 행동해서
절교당했어요.
다행히 그 엄마한테 잘 설명하고 아이와 충분히 사과해서
그 엄마도 이해했고 지금도 친하게 지내지만 예전같진 않아요.
나쁜 감정은 없이 해결됐지만 그 아이는 여전히 우리아이를
만나고 싶어하지않는데 그 얘기를 직접 들으니
마치 제 자신이 거절당하는 것같은 느낌이어서 슬프고
굉장히 우울했어요..

치료 후 아이는 정말 엄청나게 달라지고 좋아졌지만
저는 계속 불안하고 걱정이 돼요.
저희 아이가 특별히 친한 친구가 없는거같아서
반에서 혹시라도 단짝친구가 한명도 없는건 아닐까
애들이 우리아이와는 별로 놀고 싶어하지 않나?
남자애니까 여자애들과는 다르겠지만
자꾸 그런 걱정이 들어요.
혹시 나에게 아무렇지 않게 대하는 저 엄마들이
나를 별로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는건 아닐까
아이들도 우리 아이와 친해지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등등이요

정신과 쌤이 아이에게 약 복용과 놀이치료를 권하면서
이대로 놔두면 90프로 이상 아이들사이에서 왕따된다고 했는데
그땐 아이가 친구들이랑 잘지내는거같아 에이 말도 안돼요 했거든요
근데 그 절교당한 일이 생긴 이후 갑자기 그말이 저에게
확 다가오면서 아 이렇게 시작되는건가
약복용은 했지만 놀이치료는 남편 반대로 못하는데
이러다 고학년되면서 아이가 혼자 되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자꾸 저를 감싸고 있습니다..

신경안정제를 먹으면 좀 나아질까요??




IP : 180.69.xxx.7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21.10.28 7:40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이미 병원을 다니고 계시니 지금 증상을 설명하시고 다시 처방을 받던지 하셔요. 그럴 필요 없다면 의사샘이 필요 없다고 설명하시겠죠.
    아이는 놀이치료 권하시면 받는게 좋구요.
    그런데 치료와 상관없이 아이가 혼자여도 괜찮다고 생각하셔요.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아이에게도 힘을 주셔셔요. 누구나 친구가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구요.
    인기 있을때도 있고 거절 당할때도 있는거에요.
    제 글이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편안해지시면 좋겠네요.

  • 2. ㅇㅇ
    '21.10.28 8:09 PM (180.69.xxx.74)

    윗님 … 따뜻한 조언 넘 감사해요
    두서없는 글이라 사실 댓글도 기대안했는데 ㅠ
    두고두고 읽어볼게요 ! 감사합니다

  • 3. ----
    '21.10.28 8:13 PM (121.133.xxx.174)

    고용량의 우울증 약은 그렇게 쉽게 처방하지 않는데 이상하네요.
    심리검사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해요. 본인이 증상을 호소하고 힘들다 힘들다 해야..그게 우울증인데
    정신과 저두 가본적 있는데 너무 틀에 맞춰 진단하려는 경향이 강하더라구요.
    신체적 질병이야 미리 발견하고 하면 좋지만
    정신적인 건..예측하기가 너무 힘들고,,사람마다 정말 다르거든요
    그래서 전 대학원에서 임상심리학을 전공하게 되었어요..아이도 저도 좀 힘든 일이 있어
    약먹고 가슴 두근거리고 힘들면 약을 줄이던지 바꿔야 하는데,,,

  • 4. 로긴
    '21.10.28 8:16 PM (124.49.xxx.36)

    님때문에 로긴했어요~ 불안.초조.걱정 그거 다 제가 잘하는건데요. 갱년기 다가올수록 더 심해진데요. 저두 우리아이 걱정 참 많이 했어요. 가방 메고 혼자 집에와도 왜. 왜 넌 혼자와 친구도 없는거야 놀이터에서 애들 뛰어놀때 우리아이 집에있으면 왜 놀자고 우리아이는 안부르지 걱정 근심이 한가득이요. 아이를 나랑 동일시 하고있더라구요. 아이를 나와분리시키는거 쉽지않았어요. 저도 내년 전세끝나는데 불안해요. 자꾸 저에게 말해요.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거없으니까 자꾸 되새기지말자. 지금만 보자. 공감가실지 모르지만..전 불안으로 응급실도 가보고 가슴이 두근거려 심장초음파도 여러번. 그거 한번 의식하면 계속두근거려요. 오늘도 이럴려나? 이러는순간 또 시작이거든요. 저는 마트도 자주가고 자꾸 걸었어요. 나가야해요. 의사샘도 약처방이 다예요. 결국 내가 내마음 지켜야합니다. 요즘도 오늘도 저하고 매일매일 싸워요. 그리고 괜찮다고 다독입니다. 님도 불안.걱정을 인정하고 괜찮다고 본인에게 말해주세요.

  • 5. ....
    '21.10.28 8:22 PM (122.37.xxx.36)

    예민하신분인가보네요.
    친구왕따 이런것보다 불안한 엄마를 보는게 애에게 더 안좋을것 같아요.
    애들 친구 문제는 부모가 해줄수있는게 한계가 있어요.

    adhd를 겪어보지 못해서 섣불리 말하기 조심 스럽지만
    저도 애사춘기를 너무너무 힘들게 넘긴 경험이 있어서 ... 포기 안하고 끝까지 잡아주니까 제자리로 돌아오더군요.
    애가 쉽게 알아서 잘 자라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엄마가 더 많이 강해져야죠.

    그리고 가슴이 두근두근 하는건 님이 지금 현실이버겁고 스트레스가 너무심하고 그걸 극복할수 없다는 절망감 때문일거에요.
    그럴땐 생각을 하지말아보세요.
    아니면 모르는사람 붙잡고 아무얘기나 막 쏟아내는 경험을 하면 속이 좀 시원하기도 할텐데..
    써보는것도 좋을것 같고.....
    그런게 의외로 도움이 되기도해요.



    인생 별거 없어요.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기 바래요.

  • 6. ㅇㅇ
    '21.10.28 8:30 PM (180.69.xxx.74)

    처음 약 복용을 시작했을때
    아니 내가 우울증이라고 ? 너무 이상했어요
    현실이 아닌거같은 느낌
    내가 뉴스에서 보던 우울증 환자라는게 실감이 안났어요
    전 사람들사이에서 털털하고 성격좋은 사람이거든요.
    근데 치료를 받으며 사실은 내가 무척 예민하고
    겁도 많고 걱정도 많다는걸 알게됐어요…

    저때문에 로긴 했다는 분 너무 감사해요. 님 글에 이걸 자꾸 떨쳐내려 노력해야한다는 글을 보니 이 증상이 집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더 불안감의 늪으로 빠져서 이젠 매일매일 이 감정과 싸워야한다는게 너무 절망적이네요. ㅠㅠ 전 이게 불안한 일만 해결되면 거짓말처럼 사라질거라 생각했는데… 제가 정신적으로 이상한가 싶기도 하고 …
    그 외 답글 주신 분들 잘 읽어볼게요 … 마음 편히 생각하도록 노력할게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자세히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7. . .
    '21.10.28 8:52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위에 댓글 달았는데 덧붙여씁니다.
    우울 불안장애는 의외로 많아요.
    기질적으로 그쪽이 약할수도 있고 또 현실이 녹록치 않지요. 집 문제도 아이 문제도 그 외 자잘한 문제들이 얼마나 많은가요.
    그러니 내가 불안하다는것에 너무 매몰되지 마시고 약이든 상담이든 도움 받을수 있으면 최대한 도움 받고 괜찮아질수 있다고 생각하셔요. 내가 불안하다는것에 더욱 불안해 하지 마시라는 뜻이에요.
    아이 문제도 그렇습니다. 말이 쉽지 아이가 ADHD진단받고 교우 관계 원만치 않은데 괜찮은 부모는 없어요.
    다만 성격 좋고 인기 많은 친구들도 누구나 다툴수 있고 거절 당할때도 있고 외톨이가 될 때도 있어요.
    그러니 그런 상황에 너무 매몰되지 마시고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고 다만 받아들일건 받아들이시고 지금 여기에서 최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셔요.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아시도 여건이 된다면 약물이든 상담이든 도움 받을수 있는건 다 하면 좋구요.
    그런 것들과 별개로 아이는 자라면서 좋아지고 단단해질 거라고 믿으셔요. 어머님이 이렇게 관심으로 지켜주시잖아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는건 정도의 차이일뿐 누구에게나 같답니다.

  • 8. ...
    '21.10.28 8:54 PM (14.63.xxx.231)

    그런데 약이 안맞는 경우일 수도 있지 않나요? 불안하시면 항불안제도 함께 처방받으시는게 좋을듯 싶은데요.

    저도 작년에 코로나에 엄마아프시고 아이까지 갑자기 아파서 진짜 너무 힘들어지고 불안해서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조마조마했는데요. 정신과가니 항불안제랑 우울증약 같이 처방해줘서 약먹고 겨우 진정해서 자고하다가 항불안제는 끊고 우울증약 몇개월 먹었어요.
    계속 먹으라는거 제가 끊고싶다고 주장해서 끊었고요. 우울보다는 불안장애였던듯싶어요.
    어쨌든 약 조절할때 증량해서 뭔가 불편하면 약 다시 줄여주던데. 주치의랑 약에 대해서 상의해보세요.

  • 9. ㅇㅇ
    '21.10.28 10:01 PM (211.196.xxx.185)

    웰부트린 드세요? 그약 부작용 중에 불안초조 있어요 약이름 확인하시고 용법 검색해서 내가 먹고있는 약에 대해서 잘 숙지하세요

  • 10. ㅇㅇ
    '21.10.28 10:14 PM (180.69.xxx.74)

    댓글 보니 괜히 눈물이 나요. 감사합니다…
    제가 먹고 있는 약은 콘서타에요.
    첨에 10먹다가 20으로 늘린거라
    제가 알기로 많은 양은 아닌걸로 아는데…
    이게 제 마음인지. 불안장애인지….
    선생님이 그럼 약을 다시 10으로 내리자 해서
    내렸지만 증상이 해소되지않는걸로 보아
    약때문은 아닌거같아요. ㅠㅠ

  • 11. ...
    '21.10.28 10:50 PM (210.90.xxx.55)

    우울증이라며 왜 adhd 약을 처방했는지 의아합니다. Adhd 약의 부작용 중에 불안 초조 예민해지는 게 있어서 꼭 adhd 약을 먹는 먹어야 하는 아이들은 추가로 항불안제를 같이 먹거든요.
    adhd 나 우울증이나 둘 다 도파민부족이 원인이라 약 성분이 같을 수는 있겠지만 함량 자체가 다를텐데 말이죠.

  • 12. ㅇㅇ
    '21.10.28 11:11 PM (211.196.xxx.185)

    콘서타는 무기력이 심한 우울증에 각성시킬려고 먹어요 근데 이약이 평소의 감정을 좀 많이 응축시키고 감정의 폭을 심하게 해요 그래서 조울증이 발현되기도 하고 지금처럼 불안초조가 심하게 표출되기도 해요 약을 바꾸세요 안정제 계열이나 기분조절제가 맞을거 같아요

  • 13. ㅇㅇ
    '21.10.28 11:18 PM (223.62.xxx.104)

    아 그렇군요
    월요일에 병원가서 한번더 강하게 어필할게요
    약 끊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갔으면 좋겠네요ㅠ

  • 14. ㅇㅇ
    '21.10.28 11:20 PM (223.62.xxx.104)

    제가 자꾸 까먹고 일을 중구난방하고 물건을 잃어버려서 의사샘이 우울증과 성인 adhd 치료를 동시에 하려고 콘서타를 처방했어요. 아 그 얘기를 까먹었는데 제가 웩슬러 상위 2프론가? 암튼 최상위 점수가 나왔는데 자꾸 신용카드 잃어버리고 돈 잃어버리고 차키 놓고오는 등 실수가 반복되어서 선생님 왈 우울감이 내가 갖고있는 능력을 제대로 발휘못하게 하고있다고 하셨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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