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공모제

[중2맘]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교장공모제 찬반여부를 투표하라고 하는데 공모제했을 경우랑 아닌 경우 차이가 뭔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교장공모제하면 어떤 점이 좋고 나쁠까요?

[...]

찬성을 하면 공모제 참여하신분들중 투표해서 선출을 하는데 선출을해도 교육청에서 불허를 하면 그 분 못와요
그리고 공모제에 참여하신 선생님은 평교사도 가능해요
혹시 전교조 급진파시면 아이들 공부는 뒷전이고 다른거 할 가능성이 커요
저희는 여러가지 고민하다 그냥 반대했어요

[아..]

저도 우려되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렸는데..답글 감사합니다. 일반학교라 교장자격증 있는 분 한정이라고 되어있긴했어요.

[직접선출]

교사들이 직접 선출할 수 있어서 아무래도 학교 일에 더 열정을 보이시는 분이 뽑힐 확률이 높아요. 과정이 더 민주적이죠. 저도 재작년에 후보분들 연설듣고 결정했는데 모르고 그냥 다른 분 임명되셨으면 큰일날뻔 했어요 ^^;

[ㅇㅇ]

교장 개별적인 부분이 커서 뭐라고 할 수가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개별적인 부분이래도
그 교장이 어떤 라인의 사람이냐에 따라
교육 방향이 달라지는 거라서
솔직히 개별적이라는 말도 틀린 말이긴 해요

[……]

오래전이긴한데
아이 (서울) 공립 초등학교에서 했었어요
교장 지원자 프레젠테이션을 학부모앞에서 했었고
당선된분이 부임해오셨구요 학생들은 너무 좋았죠
학교에서 가장 눈에 자주 띄는 분, 등교하는 학생들 맞아주시고
학력도 많이 올랐었어요
나중에 들으니 선생님들은 고생많았다고, 게시물 하나도 교장샘이 챙기시니 교사선에서 끝낼일도 꼭 물었어야했다고하더라구요

[나는나]

적임자가 없어서 정해진 기간안에 정해지지 못하면 교장자리 한 학기 공석으로 둬야 한다고 알고 있어요.

[중2맘]

아..학운위+교사 선정- 교육청-교육감 순이던데 공석까지 가는 일도 있군요ㅜㅜ좋은 경험 있으신 사례도 들으니 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모서리]

혁신중학교였고 교장공모제했어요.
설명회는 누구나 참여가능했고
찬반은 운영위원 학부모대표 선생님 이렇게
이루어져있어요.
저희는 열장 가득한 교장샘 찬성했고
즐거운 3년 보냈습니다.
작은 학교라 가능했을지는 모르지맘
부임때 이미 아이들 이름 다 외워오셨더라구요.
선생님들 또함 좋은 샘 많이 오셨어요.
후에 들은 이야기지만
교사회의가 늘 치열했다고 하네요.

[꽃님]

교장 공모제 꼭 해야 합니다.
제가 2013년에 재동초등학교에 방과후 강사 했었는데
박*화 교장선생님..
그 학교가 학급수도 몇 안되고 학생수가 적어요. 선생님들이 전교생 이름 다 외우는 수준이예요
그런데 그 교장샘은 복도에서 학생들 마주치면
공부 잘하고 경연대회에서 상타온 애들의 인사만 받고 다른 애들은 무시,,,
이런 교장 처음 봤네요.
이 에피소드 외에도 이 교장샘 황당한 일 많았는데 그만 하렵니다 ㅎㅎ
공모제를 해야 이런 교장 걸러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