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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군 학사장교로 복무중인 자녀분 계신가요...

여군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21-10-21 16:36:52

대학 졸업반인 딸아이가 유일하게 하고싶어 하는게

군인인 것 같습니다.

다른 직종은 아무런 흥미도 없는데 그나마 ROTC 준비할 때는

열의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2학년에 쳤던 시험에서 떨어지고

다른거 준비하자고 대학생활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다시 다른 방법으로 군대갈 기회 있다며

학사장교란 제도가 있다고 하네요

올해는 이미 아쉽게 시기를 놓친 것 같고

내년 시험 준비하겠다고 해요


제가 여군에 대해서 아는것은 발령이 잦아서

결혼하면 주말부부 하게될 듯 하고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 전학이 많아서 어려울 것 같고

남편에게 맡기거나 시댁에 맡기면

자주 볼 수가 없을 것 같고

대신 관사 등이 나오니까 주거나 생활은 비교적

안정적이지 않을까 싶은 정도입니다.


제가 궁금한건 의무복무 기간이 3년 정도인 걸로 아는데

그 기간 마치고 계속 직업군인으로 남을 수 있는지와

제가 모르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듣고 싶습니다...




IP : 218.234.xxx.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21 4:49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경찰 어떤가요? 요즘 군을 보니 ㅜㅜ 사실 권하고 싶지않아서요. 확실히 폐쇄적인 곳이고 남초인곳에 가서 굳이 일해야하나 싶네요

  • 2. ㅇㅇ
    '21.10.21 5:07 PM (193.38.xxx.75)

    일단 본인이 유일하게 하고 싶은 거라고 하니 무조건 지지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단점부터 말씀드릴게요
    의무복무 후 장기전환이 어렵답니다
    조카가 간호사관학교 나와서 여군으로 계속 근무하고 싶었는데 장기근무에 탈락해서 그냥 간호사 해요
    예전에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요즘은 경쟁이 치열하대요
    조카야 간호사 하면 되지만 혹시라도 탈락하면 그 이후에 뭐할 건지는 생각해두고 시작해야 할 거예요
    남학생같은 경우 예전에는 군3년 경력으로 취업에 유리하고 그랬다는데 요즘은 그런 것도 없대요
    특히 문과생들은 요즘 취업이 안돼서 군인 되려고 많이 한다네요
    그래서 더 치열해졌다고
    단, 학벌이 좋다면 장점이 있는데, 솔직히 군인되려는 건 보통은 고만고만한 학벌이라 비슷한 조건끼리 경쟁이라면

    장기근무 통과하면 이사 많이 다니고 그런 거야 기본이겠죠
    오지같은 데 근무할 각오도 해야 하고요
    아무래도 승진에 밀리고 그런 건 기본이라더군요

  • 3. ㅇㅇ
    '21.10.21 5:42 PM (223.39.xxx.130) - 삭제된댓글

    요즘 여군들 진급 잘됩니다.
    육휴 몇년써도 여군 더 뽑아야하기 때문이죠.
    여경쿼터와 비슷..

    육휴 한번도 안쓰고 오지에서 고생하고
    스펙좋고 능력 매우 뛰어난 남군도
    실력없는 여군에 밀려 전역합니다.

    대신 장기복무 신청자체가 힘들어요.
    그리고 육,해,공 모두 상황에 따라 병과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 4. ..
    '21.10.21 5:52 PM (123.215.xxx.214)

    3년 의무복무, 전역 1년전에 장기복무 지원해서 되면 소령진급도 볼 수 있는거죠. 복무연장도 할 수 있는데 대위진급 까지만 되죠. 3년 의무복무 후 전역해서 취업하기도 하구요.
    열심히 하면 소령까지는 할 수 있지만, 중령은 남,여 다 힘든 관문이죠. 소령 정년이 늘어난다고 하던데..
    단점은 이동이 잦고, 당직근무가 있어서 육아가 어려울 수 있어요. 여군 중 지금 중령진급한 분들 보면 미혼이거나 부모님이 아이를 키워주시고, 남편의 지원이 필요하고 거의 같이 못 살아요..

  • 5. 원글
    '21.10.21 8:20 PM (39.124.xxx.166)

    자세하고 친절한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역시 의무복무 뒤의 진로결정이
    어떻게 될지 알수가 없는거군요...
    결혼생활도 그렇고ㅜㅜ
    소중한 댓글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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