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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원. 요양병원. 저희 사정좀 봐주세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2,551
작성일 : 2021-10-18 19:04:12
80 넘으신 시어머니께서 건강상태도 안좋으시고 치매끼도 좀 있으세요. 누가 모시기엔 많이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요양원같은데는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안간다 하시고. 그래도 모시는거보다는 요양원같은데가 나을거 같은데..
요양원. 요양병원. 같은건가요? 그나마 편하게 계실수 있는데는 어디일까요?
———
자세한 상황은
어머님이 혼자 사시고 계세요. 전세금 2억5천 정도 있으시구요. 저희가 장남이긴하나 저희랑은 편하지 않은 사이라 막내아들네집에 가서 살고 싶어 하시나봐요. 그래서 그 전세금을 막내한테 주고 집좀 넓혀 이사하게 하고 막내한테 모시라 하는게 어떠냐고 남편이 그러는데.. 근데 저는 어떻게든 어머님 설득해서 전세금으로 요양원 가시는게 낫지 않냐. 그러고 있거든요. 막내아들네는 신혼초에 어머님이랑 같이 살다가 동서가 도저히 같이 못살겠다고 분가했는데 지금 건강상태 안 좋으신 어머님을 언제까지 모실수 있을까요? 돈만 싹 그집으로 들어가고 나중에 복잡해질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요. 작년엔 이혼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그랬거든요 ㅠ
그리고. 요양원이 그렇게 살기 힘든델까요..?
IP : 59.9.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0.18 7:07 PM (61.99.xxx.154)

    요양병원은 병원이라서 치료 목적이고
    요양원은 보호기관이에요 의료는 안되구요

    또 요양병원은 간병인을 따로 쓰셔야하고
    요양원은 자체 간병인의 돌봄을 받는 겁니다

    시립 요양원이 시설이 좋은 편이에요
    대기자가 많으니 요양 등급 받으시고 대기 걸어놓으세요

  • 2. 감기같은 잔병은
    '21.10.18 7:11 PM (58.148.xxx.115)

    요양병원에서는 치료가 되고
    요양원은 아플 때마다 병원 모시고 가야해요.
    시설은 요양원도 좋은 곳 많고 병원과 연계해서 운영되는 곳도 있지만 비싸죠. 치매가 등급 나오기 힘들어요. 등급 심사 때면 정신이 말짱해지는 경우가 많아서요. 등급이 안 나오면 시설 별로인 요양원도 비싸게 들어가야해요.

  • 3. 그리고 윗님
    '21.10.18 7:12 PM (58.148.xxx.115)

    요양병원도 자체 간병인 있어요.

  • 4. ...
    '21.10.18 7:12 PM (61.99.xxx.154)

    아 그런가요?

  • 5. 요양병원은
    '21.10.18 7:14 PM (211.185.xxx.230)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은 의사가 있어요.

  • 6. 요양병원은
    '21.10.18 7:16 PM (211.185.xxx.230)

    요양병원은 의사가 있고
    요양원은 병원이 아니라 의사가 근무 안 해요.

  • 7. ㅇㅇ
    '21.10.18 7:43 PM (183.107.xxx.163)

    특별히 아픈데 있는 거 아니면 요양원이 훨 나아요.
    그런데 요양원은 등급 나와야 됩니다.
    등급 나올 수 있으면 요양원 가시는게 훨 낫죠.
    그리고 작은아들네로 가는거 반대. 얼마 계시지 못하고 돈만 날라갈 거 뻔해요.
    일단 등급 받아보세요. 집으로 요양보호사 부를 수 있고 주간보호시설 이용할 수도 있어요.
    거동 가능하시면 주간보호시설 이용하시는게 제일 나을 듯.

  • 8. ......
    '21.10.18 7:57 PM (211.36.xxx.126)

    80세 여자 어르신이라면
    2억 5천만원이 돈만 싹 그 집으로 들어갔다고
    표현할 만큼 큰 돈은 아닙니다.

  • 9. ...
    '21.10.18 8:30 PM (211.246.xxx.64)

    사실 정신이 멀쩡하면 요양원보내기보단요 요양등급받아서 보호사 오시게하고요 주간보호센타다니고 하다 심해지면 요양병원이나 요양원가시는게 나을거같아요 동생네가는건 빼고요

  • 10. ..
    '21.10.18 8:46 PM (110.35.xxx.208) - 삭제된댓글

    요양원이 뭐가 나아요.
    요양원 요양보호사 1명당 돌보는 노인 수가 2.5명인데,
    로테이션 근무에 연차에 번갈아 빠져버리면 요보 1명이 돌보는 노인은 8명 이상.
    도의적으로 하면 요보가 죽어나니 당연히 대충 합니다.
    공단에서도 알면서 신경 안 쓰고요.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로 음식 해줘서 3번이나 적발된 곳도 영업정지 안 당하고 계속 함.
    실태가 이렇습니다.
    요양병원 공동간병인은 주로 조선족인데 거칠고 퉁명스럽기가 말도 못하죠.
    쫒아내고 새로 뽑아봤자 그 타령이라 간호사들도 보호자들한테 말 안해줌.
    솔직히 집에서 앓다가 단식하고 떠나는 게 젤 낫슴돠.

  • 11. ..
    '21.10.18 9:02 PM (59.9.xxx.98)

    치매끼가 있으셔서 오락가락 하세요 ㅠㅠ

  • 12. ....
    '21.10.18 9:18 PM (220.76.xxx.144) - 삭제된댓글

    장기요양등급신청 먼저 하시고 주변 요양원 알아보세요.
    요양원 잘 찾으면 생각보다 잘 지내실 수 있습니다.
    요양원은 노인 생활 시설이라서 어머님이 아프시면 보호자가 병원을 모시고 가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까운곳을 알아보시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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