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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인데 주말에 남편밥하기 귀찮아요

올해 직장인 조회수 : 3,843
작성일 : 2021-10-17 18:54:05
집과 거리가 있는 곳에 발령나서 직장근처 원룸에 혼자 살아요.

남편이 주말에 제 원룸에 와서 함께 지내요.
토, 일 밥하기 귀찮네요.

중년부부이고 섹스리스고 아이 없어요...
남편이 성격이 순하긴한데 느릿느릿하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인 것 같아요. 고도비만 가까운 몸을 보는 것도 스트레스네요...
IP : 112.161.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0.17 6:57 PM (211.205.xxx.62)

    딩크인데 이정도 애정이 없으면
    게다가 주말부부라니
    이혼이 답이겠네요
    왜 혼인관계를 유지하시죠?

  • 2. gggggg
    '21.10.17 6:57 PM (180.231.xxx.195)

    남편이 외식 좋아하면 몰라도 우짜겠어요...한끼는 집밥 해드려야지요.

    평일에는 퇴근하고 헬스 피티라도 받으라 하세요..
    확실히 몸매가 정리되면 없던 자존감도 생기더라구요..
    정신도 건강해지고..아이없으면 여유 되시겠네요

  • 3.
    '21.10.17 7:00 PM (122.35.xxx.53)

    올해부터 직장인인거면 그간 남편이 번돈으로 살았다는건데
    그런마음 들수는 있는데 그게 남이보긴 좀 그러네요

  • 4. ㅇㅇ
    '21.10.17 7:05 PM (106.101.xxx.150)

    남편 놔주라고 날선 댓글을 쓰려다가.


    여기서는 이렇게 푸념하시고
    또 씩씩하게 잘 하실거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정 하기 싫을 땐 밥좀 사먹으면 어떤가요.
    밀키트 보쌈도 있고.

  • 5. 저도 주말부부
    '21.10.17 7:53 PM (121.154.xxx.157)

    주말은 무조건 집밥합니다..회삿밥.기숙사밥.회식..된장찌게라도 집밥으로.과일도 골고루 사다놓고했어요

  • 6. 에잉
    '21.10.17 8:10 PM (1.245.xxx.138)

    그래도 주말에 한번 오는데 그러지마시고^^
    따듯한 집밥한번 해주세요^^
    수육도 쉽잖아요, 냄비속에서 재료랑 된장한스푼이랑 이런저런 거 넣으면 혼자 알아서 끓잖아요,
    돼지고기김치찌개도 금방 되는거고, 계란후라이에 방금한 밥 해서 따듯한 집에서 편안하게 대접해주세요^^
    사과가 요즘 5개에 만원하는데 단감 한봉지랑 사서, 간간이 커피랑 대접해주면 그걸로 되요~

  • 7. 윗님..ㅎㅎ
    '21.10.17 8:17 PM (218.234.xxx.35)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 따뜻하네요^^

  • 8. ..
    '21.10.17 8:25 PM (218.50.xxx.219)

    님이 남편사는 집으로 가세요.
    원룸에서 밥해먹는거 번잡하고 재미없어요.
    끼니 떼우는거지 밥해먹는게 아니죠.
    적어도 집은 부엌이 코딱지만큼이라도 클거 아니에요.
    내가 쓰던 집 부엌이면 밥해 먹을 기분도 나요.
    금요일에 가서 토요일은 브런치 사먹고
    둘이 같이 장봐서 토요일 저녁,
    일요일 아침,점심까지만 같이 먹고
    해 있을때 님은 원룸으로 돌아오세요.

  • 9. 졸혼한 부부
    '21.10.17 9:26 PM (116.41.xxx.141)

    랑데뷰 느낌이랄까 ㅜ
    원글님의 깊은 빡침이 ㅠ
    요새 남정네들 빠릿빠릿하니 주말에 친구들 카톡에 남자들이 차린 브런치 다 올리던데...
    울집이나 그집이나 ㅎㅎ
    대신 2끼로 우짜든동 버티세요 ~~

  • 10. ....
    '21.10.18 12:04 AM (110.13.xxx.200)

    발령난거고 서로 맞벌인데 왜 여자만 음식하고
    하기싫은 일 해야하나요.
    하기싫을땐 시켜먹고 외식하세요.
    애없는데 돈벌어 뭐해요.이럴때 쓰는거죠.
    기운나면 해주고요.
    억울하게 살지마새요. 그래봐야 나만 손해.

  • 11. 감사해요^^
    '21.10.18 10:02 AM (119.193.xxx.129) - 삭제된댓글

    맘씨 좋고 친한 언니랑 대화하는 기분이예요^^
    댓글들 모두 잘 읽었습니다.
    밥은 제가, 설겆이는 남편이 하는 걸루 하려구요.
    쌀쌀한 날씨에 따듯하게 입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 12. 감사해요^^
    '21.10.18 10:03 AM (119.193.xxx.129) - 삭제된댓글

    맘씨 좋은 친한 언니랑 대화하는 기분이예요^^
    댓글들 모두 잘 읽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따듯하게 입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 13. 감사해요^^
    '21.10.18 10:04 AM (119.193.xxx.129)

    맘씨 좋은 친한 언니랑 대화하는 기분이예요^^
    댓글들 모두 잘 읽었습니다.
    집밥도 하고 가끔은 외식도 하고 그렬려구요.
    쌀쌀한 날씨에 따듯하게 입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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