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얄미운 친구..

.. 조회수 : 4,475
작성일 : 2021-10-16 16:01:55
대학동기라 안지도 벌써 20년은 됐네요.
대학다닐땐 오히려 안 친했는데 졸업하고 친해졌는데..
제가 원래 왠만함 맞춰주는 성격이라 걔 까탈스러운거 제가 잘 맞춰주니 그친구가 절 항상 찾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전 그 친구 생일에 늘 뭔가를 챙겨줬는데..
걘 제 생일에 늘 말뿐인거에요.
작년에도 제 생일에 축하한다면서 만나면 쏜다더니 칼같이 더치 ㅡㅡ
그리고 제가 먼저 애 낳았는데 평소에 그렇게 맨날 저한테 연락하고 만나자 하면서 진짜 제 애 돌이든 뭐든 일절 없구요.
전 알고는 그냥 지나치진 못하는 성격이라 또 해주게 되고.

근데 웃긴건 그 친구는 정작 안친한 자기 직장선배나 교회사람들 생일, 명절엔 선물을 한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원래 그런걸 모르나보다 했더니 그것도 아니고 ..
친한 친구들 만나면 그렇게 돈돈 하면서 천원도 손해 안보면서 .. 너무 얄밉네요..
IP : 39.118.xxx.8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21.10.16 4:08 PM (39.7.xxx.146) - 삭제된댓글

    알게 되었으니 결정은원글님 몫

  • 2. ....
    '21.10.16 4:16 PM (221.160.xxx.22)

    깨달았다는 마음정리는 그만 하시고 이젠 모다?

  • 3. ....
    '21.10.16 4:18 PM (221.160.xxx.22)

    사람의 도리, 친구간의 우정, 인간적인 뭐 이런 거
    가지신 원글님이 진짜죠.
    하지만 안 그런 사람도 많으니 이제는 세련되게 그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원글님 행동에 그들이 맞추게끔 하세요

  • 4. 호구구만
    '21.10.16 4:18 PM (112.167.xxx.92)

    왜 호구짓을 스스로 하는지 알아요 그사람이 아쉬우니까 호구짓도 하는거죠 무려20년을 했구만 님은
    사람 몇번 만나보면 사람질이 보이자나요 나한테 커피 한잔을 안사던 친구냔이 교회 감사헌금을 천만원을 했다면서 자랑합디다 그말 듣고 바로 손절했어요

  • 5. ㅇㅇ
    '21.10.16 4:26 PM (223.38.xxx.124) - 삭제된댓글

    그친구는 님이 자기한테 그렇게 해주는게 당연한거예요
    안해주면 섭섭하다고 바로 말할걸요 ㅎ
    그친구는 /내가 너를 만나주는것 만으로도 난 너에게 충분한 값을 하고 있어/ 일겁니다.

    반대로 자기가 필요한 사람한테 돈 쓰는거죠

  • 6. 생일에 더치
    '21.10.16 4:27 PM (1.231.xxx.128)

    하는 친구아닌 친구 진작 손절 또는 님도 똑같이 입으로만 축해해줬어야지요

  • 7. ....
    '21.10.16 4:27 PM (118.176.xxx.254)

    아낌없이 베푼것도 내 마음대로이니
    인색해지는 것도 할 수 있어요,
    저 같으면 서너번 만남에서 느낄수 있는 염치 없음을
    원글님은 꽤 오랜시간을 넉넉한 마음으로 대하셨네요.

  • 8. ..
    '21.10.16 4:31 PM (124.53.xxx.159)

    이용당한다 싶으면 가차 없이 안보면 될 일,

  • 9.
    '21.10.16 5:32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님은 자기가 어떤 짓을 해도
    다 받아주는 잡아놓은 물고기라고 생각하는거죠
    저런 경험해본 사람은 어떤 기분일지 알거에요
    차단하거나 거리두기해 보면 세상 홀가분함을
    느낄거에요
    50넘은 깨닫녀

  • 10. ㅇㅇ
    '21.10.16 5:46 PM (121.134.xxx.149)

    저하고 똑같으시네요. 20년 넘은 대학 친구 오래 참다 손절했습니다
    저는 결혼식을 하지 않았고 딩크여서 친구 결혼 임신 출산 백일 돌 둘째애까지 챙기기만 하고 받지 못했어요. 그건 제가 받을 일이 없으니 이해하는데 언제부턴가 생일까지 저만 챙기고 있더라고요. 밥값도 제가 더 내고요. 몇 년 두고보다 차단하고 삭제했어요

  • 11. wii
    '21.10.16 7:53 PM (14.56.xxx.85) - 삭제된댓글

    누가 만나자고 하나요? 그 쪽에서 만나자고 하면 몇 번 거절하세요. 요즘 시국이 핑계대기 좋잖아요.
    제가 그렇게 해 봤는데 상대방이 만나자 밥 살께 소리해요. 근데 이 정도 마음이 식으면 밥을 누가 사든 그 사람에게 시간 내기 싫고 에너지 쓰기 싫어져요.

  • 12. ....
    '21.10.16 11:04 PM (1.231.xxx.180)

    인간이 안됐네요. 친구라 여긴 세월이 너무 아깝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3463 본인이 정의로와서(?) 삶이 피로하신 분 14 00 2021/10/19 2,092
1263462 지금 양하 구할수있는 곳 있을까요? 5 혹시 2021/10/19 1,085
1263461 양모베스트 살까요? 조끼 2021/10/19 717
1263460 슬의생 봐라 마라 해주세요 17 봐라마라 2021/10/19 2,083
1263459 딸이랑 같이 운동 5 2021/10/19 1,504
1263458 윤석열 전두환 옹호관련기사 댓글 너무 웃기네요 ㅎㅎ 18 ... 2021/10/19 1,662
1263457 월천대사 이주현의 책을 보고 7 벼랑, 2021/10/19 1,497
1263456 마이네임 질문(스포주의) 5 .. 2021/10/19 1,828
1263455 30평 기준 2억대에 공급 가능? 6 ㅇㅇㅇ 2021/10/19 1,481
1263454 '왕릉 인근 무허가 아파트 승인' 인천 서구청 등 압수수색 7 ,,,, 2021/10/19 1,868
1263453 새로운 지령, 윤석열 욕하면서 이래도 이재명 안찍을래 협박질 29 ㅇㅇ 2021/10/19 987
1263452 이번 정부때만큼 물가 오른적 있나요? 48 ........ 2021/10/19 2,141
1263451 Cos 코스 가입하면 쿠폰 주나요? 1 2021/10/19 787
1263450 양준일 슈가맨 나왔을때 영상 지금 보니 애기네요 13 .. 2021/10/19 6,179
1263449 전두환 옹호 윤석열, 사과 대신 "전두환이 다 잘못했나.. 11 아놔 2021/10/19 1,273
1263448 장사는 운인가봐요 9 ㅇㅇ 2021/10/19 3,713
1263447 김치콩나물국 끓이는 법 (급질) 20 ... 2021/10/19 2,952
1263446 주식 계좌간 물타는 방법 13 주식물타기 2021/10/19 2,999
1263445 이낙연에게 질척 거리는거 16 .... 2021/10/19 1,381
1263444 프리랜서인데 신기하게 일이 끊기지는 않네요.. 13 ... 2021/10/19 4,461
1263443 박철민 관리대상 아니라더니.. 경찰 문서엔 '핵심 조직원' 7 ㅇㅇㅇ 2021/10/19 924
1263442 윤석열 "전두환이 정치 잘 했다"…전체 발언 .. 7 ,,,, 2021/10/19 857
1263441 딸 시집보냈는데 사위가 무지막지하게 이뻐해주면 61 ㅅㄱ 2021/10/19 22,706
1263440 성남시는 대장동에서 이익환수 10%밖에 못함. 평균 40%에 비.. 13 풀잎사귀 2021/10/19 802
1263439 완경 후 화이자 1,2차 맞고 다시 시작하면 5 화이자2차 2021/10/19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