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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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에서 현금 입금을 했는데 출처를 묻더라구요
저는 40대 미혼이고 현재는 일을 안하고 있는데 여러 사정상 당분간 일할 계획은 없는 상태구요.
엄마랑 둘이 살고 서로 챙기며 잘 지내요.
지난 달에 제 입출금 카드 갖고 나가셔서 900만원 제 계좌로 입금해 주셨어요. 그때 창구에서 따님에게 보내는 거냐 물었대요.
오늘은 현금으로 700만원 직접 입금 하라며 주셔서 은행에 갔는데, 창구에서 입금 하는데 어디서 난 돈인지 자금 출처를 묻더라구요. 짐깐 놀랐지만, 그냥 제가 갖고 있던 현금이라고 했구요…
원래 창구에서 이런거 묻나요? 1천만원 미만 이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ㅠㅠ 괜히 쫄리네요.
기계로 입금 할걸, 괜히 맘이 안 좋더라구요.
엄마랑 저랑 경제공동체(?)라 서로 전부 오픈하고 집안 생활비 서로서로 쓰는 상황이구요. 몇년 전 아빠가 갑자기 세상 뜨면서 제가 상속 받은 자산이 좀 있는 상태구요. (약 4억 상당)
최근 백수 생활한지 2년 정도고, 그전까진 근로소득, 종합소득 있었구요.
집안일이며 70중반 엄마 챙기며 어디든 다 모시고 다니구요.
엄마가 제게 계속 현금 주고 싶어하시는데 어찌 절세 할 수 있을까요? 은행 창구에서 오늘 괜히 세무서에 보고 들어갈까 걱정이네요… ㅠㅠ
1. ㅡㅡ
'21.10.16 12:35 AM (1.222.xxx.53)그 정도 돈은 추적 안되지만 금액크면 바로 연락오더만요.
시엄마가 시누한테 1억 줬는데
세무서에서 바로 연락와서 다시 리턴;;2. ...
'21.10.16 12:36 AM (61.99.xxx.154)네 묻더라구요
저도 엄마가 애들 앞으로 증여 한도 내로 좀 주셨는데
각각 입금하면서 할머니가 주신거라했더니
부럽네요 이러고 말던데요3. ㅇ
'21.10.16 12:37 AM (116.122.xxx.50)현금 입금이나 출금시 천만원인가 오백만원인가 넘으면 출처 묻더라구요.
국세청에 자동보고된다고 했던 것 같구요.
옛날엔 외화만 적용되었는데 지금은 탈세할까봐 다 추적하나봐요.4. ㄴ
'21.10.16 12:38 AM (1.232.xxx.65)대여금고 신청해서 현금 쌓아두세요.
900계좌이체하지 마시고요.
사백 정도 현금 뽑아서
매달 조금씩 대여금고로.
엄마 갑자기 돌아가시면
그거 열기도 복잡하니까
원글 금고로 하든가.
엄마이름으로 대여금고하면
원글도 대리인 서명하고 지문인식 시켜두세요.5. 글쎄요
'21.10.16 12:40 AM (222.102.xxx.75)잘 모르겠어요
여기는 지방이라 그런지
그래도 지방광역신데
애들 통장으로 2천쯤 왔다갔다하는건
그냥 입금 출금 이체 해요6. ......
'21.10.16 12:42 AM (180.65.xxx.103)인터넷뱅킹으로 이체해도 연락이 오는건가요?
전 4~5천씩 해도 그런 전화 한 번도 없었어요7. 넹
'21.10.16 12:43 AM (223.38.xxx.163)500이상은 피싱 때문에 그런다더군요
은행에서 세무서로 신고하는건 아녜요
화천대유 자금이상 포착한 FIU로
보고됩니다8. ㄱㄷㄹ
'21.10.16 12:55 AM (218.155.xxx.159)제가 요즘 백수라 괜히 더 찔려서 마음이 쫄아드네요.
검색해보니 하루 1천만원 이상 입출금은 국세청에 보고된다더라구요.
엄마가 저에게 1억 정도 현금 주고 싶어하시는데 세금 생각하면 그냥 당장 안 받는게 낫지 싶기도 하구요. 갖고있던 작은 오피스텔이 최근 주거용으로 신고되면서 2주택자가된 상황이라 세금에 민감해지네요.9. . .
'21.10.16 1:00 AM (49.142.xxx.184)자녀증여 기간과 한도내에서 하시면 될것 같은데요?
10. ㅇㅇ
'21.10.16 1:17 AM (223.38.xxx.213) - 삭제된댓글저 정도 돈을 왜 이체하고 빼서 입금하세요? 모녀가 서로 의지하고 사는 관계라면 그냥 어머니 돈을 생활비 지출로 통일하세요. 재산도 많이 없는 거 같은데 왜 거기서 또 세금까지 바득바득 뜯기려 하는지.
11. 오잉이
'21.10.16 1:55 AM (112.154.xxx.57)계좌이체면 어디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다보이니까 자금출처 묻지않지만 현금거래면 탈세한 돈일수도 있고 적법하게 얻은돈이 아닐수있으니 출처 물어요
12. mm
'21.10.16 2:54 A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안묻던데..전화온적도 없고..
나눠서 찔끔찔끔 넣으세요. 집에 금고에 넣어둿다가13. 음
'21.10.16 2:57 AM (125.191.xxx.148)경제공동체는 당사자들까리 이야기고 국세청에서는 씨알도 안먹히니 증여로 보일것 같으면 세금문저 안생기게 하세요. 요샌 다 전산화 되어서 평소에는 문제없을것 같아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10년전꺼, 심하면 15년 전거까지 소명하라고도 해요.
14. wii
'21.10.16 3:11 AM (14.56.xxx.68) - 삭제된댓글4-5억 정도 한번에 저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니 바로 전화오더라구요. 왜 옮기셨냐고. 이건 것까지 참견하네? 싶어서 그 은행 vip인데 거기 안 가요. 저는 타인에게 준게 아니고 금액이 엄청 큰 것도 아닌데 바로 연락.
15. 아아
'21.10.16 3:12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대여금고 현금보관 방법이 있군요.
16. 괜찮아요
'21.10.16 5:57 AM (172.104.xxx.104)어디는 몇 백억 인출해도 뭉갰다는데
서민들만 갖고 생난리네요17. ..,
'21.10.16 6:36 AM (183.101.xxx.122)증여세 낼거면 상관없죠
18. 나중에
'21.10.16 8:01 AM (14.55.xxx.44)상속 받으세요.
증여세 10년에 5천인데, 5천에 증여세 내시면 돼요19. 통장에서 통장으로
'21.10.16 8:29 AM (174.209.xxx.229)가는건 괜찮아요.
그런데 현금들고 가서 입금하는건 당연히 물어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구요. 만불이상의 현금은 자동으로 세무서로 보고 들어갑니다.
재수없으면 세무감사 나옵니다.20. ㅇㅇ
'21.10.16 8:37 AM (110.12.xxx.167)보이싱 피싱때문에 묻더군요
현금 인출하거나 입금하면요
요즘 현금 몇백씩 들고 다니는 사람은 없잖아요
특이해보이는거죠21. 증여세 내고
'21.10.16 2:44 PM (14.32.xxx.215)받으세요
경제공동체는 우리 생각이고 다 털려요
요새 생활비 500 받는것도 머리써서 입금해야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