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자연스럽고 보기에 전혀 거슬림없이 배역에 잘 맞게 말하고 움직이던데
어제인가 너무 어색하더라 하는 사람들은 뭘 보고 그런 말을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나이도 있고 오랫만에 나왔는데 그렇게 못할까 싶어서 어제 포탈에서 보여주는 3분짜리
10개 정도 봤는데
애 귀 안들린다고 할 때 옆에 있는 작은 애 부르는 소리도 그렇고 너무 자연스러우면서도
평소 자기 스타일까지 묻어나오는 발성이네 하면서 봤는데
오히려 상대인 여자가 너무 틱틱거려서 보기가 좀 불편하더라구요.
연기가 싫다는 게 아니고 그런 틱틱거리는 사람,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자체를 싫어해서
좀 오래 보기가 불편했지 고현정은 너무 자연스럽던데
연기로 욕먹거나 입에 오르내릴 수준은 아니니 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오히려 사진 한 컷 찍힌 그런 건 모르겠는데
그런 것도 자세히 보면 손은 딱 4,50대 아줌마 손이었지만
어제 화면으로 보니 외양은 몸은 몰라도 얼굴에서 풍기는 느낌은
좀 곱게 늙고 있네지 그렇다고 나이를 속일 정도는 아니네 싶어서
다 그렇게 늙어가는거지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