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40대 여성이 술자리에 동석한 재력가에게 수차례에 걸쳐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자리에 함께한 경찰과 정치권 인사가 피해자를 외면한 채 폭행당하는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오늘(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지역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진행하는 여성 A(43) 씨가 공연계 선배의 권유로 술자리에 동석한 후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에 따르면 해당 술자리에는 건설업에 종사하는 재력가, 국회의원 특별보좌관 출신 사업가, 현직 경찰 간부 등이 모인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