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한 후배 아들이 유학을 갔는데요..
음악하는 친구고 외국 대회에서 수상기록도 있고..
신문에도 나고 그래요.
후배가 넉넉치 않은 가운데 아이 뒷바라지 하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너무 기특하고 지랑스러워요.
아이가 독일로 가고 나서 소식을 듣게돼서...용돈을 좀 챙겨주고 싶은데
30만원 정도면 적당할까요?
유럽 물가를 몰라서...그 돈이 도움이 되기나 할까 싶지만
그냥 밥이라도 한끼 사먹이고 싶은 맘을 표현하고 싶어서요.
주나 안주나 별 차이 없는 금액이면...
후배 만나서 비싸고 맛있는 밥이나 사주고 말까요.
1. 마음
'21.10.15 9:15 AM (210.105.xxx.73)고맙게 잘 받을 것 같아요. 공항에서 뭐 사먹어~~ 이렇게 주셔도 될것 같아요. 아이들은 적은 돈도 큰 돈도 다 좋아하더라고요 ~~
2. 블루리본
'21.10.15 9:16 AM (1.233.xxx.207)애는 벌써 독일로 떠나서..엄마한테 전해주고 보내주라고 해야하는데...얼마 안되는 돈이 도움이 될까..번거롭기만 한거 아닌가 싶어서 여쭤봤어요. ^^
3. 마음
'21.10.15 9:19 AM (210.105.xxx.73)아 벌써 떠났군요 ~~ 그냥 책 한권 값이라 하고 드려도 될것 같아요. 마음이 따뜻한분 같으세요. 액수보다 마음이죠.. 유학할땐 10만원도 고맙더라고요
4. ᆢ
'21.10.15 9:25 AM (175.197.xxx.81) - 삭제된댓글너무 대견하다
떠난후에야 소식 들었어
자기도 고생했어
이렇게 말하고 아주 맛난 밥 대접한다
그런데 넉넉치 않은가운데 음악 뒷바라지에 유학이라니
대단하네요5. ㅇㅇ
'21.10.15 9:29 AM (110.11.xxx.242)님 마음이 넘 이쁘세요
감사나 축하의 마음은
미야하더도 표현하는게
안하는것보다 낫다고 생각하며 살아요.6. 마음
'21.10.15 9:38 AM (58.79.xxx.141) - 삭제된댓글저라면 10만원이라도 고마울것같은데요
금액을 떠나 마음이죠~7. 블루리본
'21.10.15 9:39 AM (116.36.xxx.70)악기도 후원 받아서...국제대회에 나갈 땐 선생님 악기 빌려주셔서...교수님 레슨도 형편 생각해주셔서 무료로 받기도 하면서 공부했어요. 그렇게 주위에서 도움을 받아도 돈은 어마어마하게 들더라구요. ㅠ
8. .....
'21.10.15 9:45 AM (58.141.xxx.86)10만원이던, 20만원이던, 30만원이던 다 좋아할 것 같고요.
공부 열심히 하라고 5만원 주셔도 기분 좋죠.
친구 아드님 챙겨주시는 글쓴이 마음이 고맙죠~9. 아이가
'21.10.15 10:11 AM (58.120.xxx.107)식비도 아껴가며 유학생활 얼마나 허리띠를 졸라메고 하고 있을텐데요.
진짜 고마울 것 같아요.10. 참
'21.10.15 10:48 AM (59.20.xxx.213)좋은분이네요ㆍ마음에서 우러남이 글에서 마구마구
느껴집니다
30정도면 진짜 고마울듯요11. 그엄마 만나서요
'21.10.15 11:17 AM (1.241.xxx.216)그리 비싸지않은 밥 사주시고 차 한 잔 하시면서
30정도 넣어서 oo이 유학가서 공부한다 애쓸텐데맛있는거라도 사먹으라고 자기가 보내줘 하세요
저라면 마음싸주는거 자체에 넘 고마울것 같아요12. ...
'21.10.15 12:09 PM (115.94.xxx.252)아우~~~ 저 눈물났지 뭐예요.
마음이 너무 따뜻하시네요.
표현하시고 건네주세요.
오래 기억하고 고마워할거 같아요.13. 저도
'21.10.15 1:07 PM (124.5.xxx.117)그리 비싸지않은 밥 사주시고 차 한 잔 하시면서
30정도 넣어서 oo이 유학가서 공부한다 애쓸텐데맛있는거라도 사먹으라고 자기가 보내줘 하세요
저라면 마음싸주는거 자체에 넘 고마울것 같아요2222222222222
저라면 5만원도 너무 감사할거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