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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피아노학원 다닌지 2달차인데요.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2,442
작성일 : 2021-10-14 17:41:04
중학교때까지 피우노 배우다 손 놓은지 30여년만에 피아노 다시 배운지 2달차입니다.
레슨은 1주일에 한번이고 나머지시간 자유연습인데 레슨 포함 주 2~3회 나와서 1시간반쯤 쳐요.
지금 수준은 한달내내 연습해서 제주도 푸른밤 정도 치구요.
목표는 제가 좋아하는 가요 하나 맘껏 쳐보는거에요.

제가 궁금한 점은,
레슨 받을때마다 셈여림, 페달밟기,음의 느낌 이런거 신경쓰라고 하시는데
처음 치는 곡인데도 그걸 강조하시거든요.
악보보고 정확히 건반 치기도 어려운데 왼손, 오른손 한두번 치고 저런거 신경쓰라고 계속 강조하고 연습할때도 신경쓰라고 하세요.
신경쓰면서 연습하지만 아무래도 연습양이 적으니 1주일만에 안되구요. 레슨시간되면 같은 거 지적받느라 3주째 진도가 안 나가요.
진도가 중요한 건 아닌데 그래도 같은걸 계속 지적 받다보니 샘앞에서 긴장돼서 평소보다 더 틀리구요. 레슨 받는게 너무 스트레스인거에요.

제 생각엔 기런 기교(?)를 익히기전에 손에 익도록 연습을 하고 교정하는게 더 낫지않나라는 생각도 드는데.
샘은 나긋나긋 친절하게 해주시는데도 제가 너무 주눅들어요.
제가 너무 소질이 없어서인가요?
이건 다른 학원 가도 마찬가지인거겠죠?
충분히 연습하고 한달에 한번 레슨 받는게 어떤가싶기도 하구요.

좋은 방법 뭐가 있을까요?






IP : 106.101.xxx.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21.10.14 5:48 PM (59.12.xxx.232)

    수영에 비교하자면 강습싫고 연습만 필요해서 자유수영끊어서 다녔어요
    연습만 하러 오겠다고 계약 다시하셔요

  • 2. 일부러
    '21.10.14 5:49 PM (1.233.xxx.212)

    로긴했어요 저도 님고ㅓ 같은 경운데요 한곡 멋지게 치고 싶어서 다녀도 어쩔수없이 선생님들은 다 저렇게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말이 쉽지 그 한곡을 멋지게 치려면 기본기가 되야하는거죠ㅠㅠ 다니다 보니 금방 1년 지나 2년이에요 . 그리고 너무 주눅이 든다면 선생님을 한번 바꿔보시는것도 괜찮습니다. 아직 두달이면 좀 더 쳐보세요~!

  • 3. 저도
    '21.10.14 6:01 PM (118.235.xxx.40)

    원글님처럼 피아노 손 놓은지
    30년만에 다시 치려고 레슨 받기 시작했어요.
    이제 2주 됐어요.
    저도 제가 좋아하는 곡 즐기며 치고 싶다고 말씀 드렸는데 여기 샘은 일단 기본기부터 하시는 건지
    바이엘 4권으로 진도 팍팍 나가시네요.
    체르니100번으로 금방 넘어갈 것 같다고 폭풍칭찬...
    그래서 전 재미있게 배우고 있어요.
    복지관이라 주 5회 하고
    정확한 박자랑 음만 봐주시고 아직은 다른 건 지적 안 하셔요

  • 4. 혹시
    '21.10.14 6:11 PM (39.7.xxx.13)

    예전에 체르니 30번정도까지 치셨나요
    바이엘치신분께 이렇게까지는 요구안할듯한데요
    저도 40까지치고 반주위주로 다녔는데 진도가 팍팍나가서 힘들었어요 머리따로 손가락따루 움직이더라구요

  • 5. ....
    '21.10.14 6:16 PM (106.101.xxx.66)

    어릴때 체르니 30까지는 친 거 같아요. 정말 머리따로 눈따로 손따로 페달따로 ㅎㅎㅎ 무언가를 배운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즐기지 못한다면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는것인가 이 과정을 거쳐야 즐길 수도 있는 것인가 중간쯤입니다 ㅠ

  • 6. ...
    '21.10.14 6:25 PM (175.197.xxx.136)

    제가 보기엔 순서가 틀렸어요
    처음 손가락으로 다 익히고 잘되면 셈여림.페달등 깊이있게
    들어가는게 맞아요
    원글님이 맞아요

  • 7. ....
    '21.10.14 6:35 PM (106.101.xxx.66)

    저희 샘은 악보 상의 셈여림에 추가로 두마디 묶는 느낌으로 쳐라, 음이 올라갈때 좀 더 세게, 왼손은 더 작게치고, 끝날때 천천히 이쁘게, 곡의 느낌 살려서 더 밝게 또는 더 잔잔하게 등등 음 하나하나 마디 하나하나 모든 느낌 살리라고 해요 ㅎㅎㅎ 손가락 하나하나 따로 노는데 ㅋ 그리고 일단 느낌 자체가 안 느껴져요. 난 잘 치는것 같은 느낌 ㅋㅋㅋㅋ

  • 8. ...
    '21.10.14 6:39 PM (61.32.xxx.245)

    할말이 없어 그러는게 아닐까도 생각을 해 봅니다.
    제주도의 푸른밤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건지 악보를 보지 못해 모르겠으나
    겨우 악보 읽어 연습을 계속 해야 손에 익는 정도시라면
    저 위에 저도님 선생님 처럼 더 낮추어 더 기초부터 시작을 해야 하는데
    본인 실력보다 어려운 곡을 원하셨고
    선생님은 손이 익숙해질 때 까지 기다리시려면 뭐 해드릴게 없으니
    뭐라도 가르치는 일을 하려면 그런 말을 하시나도 싶어요

  • 9. 잘 모르는데..
    '21.10.14 6:54 PM (211.212.xxx.169)

    멜로디와 셈여림 따로 생각지 마시고
    한 덩어리로 보라는 의미가 아닐까요?

    연습을 하는데 멜로디를 따로, 그냥 손가락 훈련/순서로 해서 손가락이 절로 움직이게 되면 나중에 다시 감정/기교에 따라 새로 입히는게 더 어려울 것 같아요.

    저 장구 배울 때도 소리를 크게 낼 때하고 작게 낼 때하고 호흡을 준비하거나 팔을 올리는 정도가 다른데
    그저 소리 박자만 잘 넣으면 나중에 뭔가 밋밋하고 재미가 없어요.

    어려워도 소리에 색깔을 입히면서 해야 연습이 되더라고요.

    모쪼록 멋지게 적품완성하시길 바랍니다.

  • 10. ...
    '21.10.14 9:32 PM (39.7.xxx.99)

    처음부터 프레이즈 같은 건 염두에 두면서 연습해야 틀린 버릇이 들지 않아서 그런 경우도 있을 거고
    악보 연습만 시키기에는 레슨이라고 하기 뭐하니까 무슨 말이라도 하려는 걸수도 있어요.
    다음 번엔 "오늘은 악보 읽기 위주로 하고싶어요"라던가 선생님께 원하는 걸 말씀드려보세요.
    이마 조절해줄 거에요.

  • 11. ㅇㅇ
    '21.10.15 12:30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어 근데 어릴 때 30까지 치셨으면 원글님 수준에는 맞게 가르쳐 주시는 것 같아요.
    성인 취미를 지킬거 다 지키라고 지적해주시면서 그렇게 자세히 가르쳐주는 선생님 찾기 힘들어요
    지금 두달 차라 머리에 쥐가 나서 그런 거지 내년쯤엔 선생님 방식이 익숙하실 거고 선생님은 취미 성인에게 이렇게 가르쳐주는 분 별로 없으니 바꾸지 않으시는게... 한 6개월은 적응기라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숙제만 한다는 기분으로 다니세요.
    초반이니까 손가락에 먼저 붙인 다음에 악상 연습 해오겠다고 한번 건의해 보셔도 되구요.

  • 12. ㅇㅇ
    '21.10.15 12:35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악보 상의 셈여림에 추가로 두마디 묶는 느낌으로 쳐라, 음이 올라갈때 좀 더 세게, 왼손은 더 작게치고, 끝날때 천천히 이쁘게, 곡의 느낌 살려서 더 밝게 또는 더 잔잔하게 등등 음 하나하나 마디 하나하나 모든 느낌 살리라고 해요 ㅎㅎㅎ-------
    이게 공부로 치면 기본기인데 지키기가 힘들고 이런 것에서 실력이 갈리잖아요. 아예 처음 배우시는 분도 아니고 어릴 때 30까지 치셨으면 조만간 익숙해지실 거예요
    선생님 자체는 잘 만나신듯. 성인취미는 진짜 허투루 음만 맞게 누르면 넘어가고 그런 곳도 많고, 페달은 아예 안알려주는 데도 많답니다. 근데 처음부터 페달 쓰는 곡은 초견부터 페달 밟아 버릇해야 되는거 맞아요. 저도 어릴 때부터 선생님 많이 바껴봤는데 실력 있는 분들이 하시던 말이랑 일치하네요. 일단 선생님은 그대로 가시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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