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졸혼 해 보신 분들... 어떤가요?
1. ...
'21.10.13 9:41 AM (125.128.xxx.118)이혼이라면 서류정리가 복잡하지만 졸혼은 해 보고 아니면 다시 합치든지 완전히 이혼하면 되지 걸림돌을 미리 생각할 필요가 있나요? 졸혼이라고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별거라고 생각해 보세요. 별거하다 마음이 바뀌면 다시 합치면 되죠. 굳이 걸림돌이라면 아이들 문제죠. 아이들이 결혼했을때 엄마집, 아빠집 따로따로 방문하는거 정도가 문제가 되겠네요
2. 남편하고
'21.10.13 9:41 AM (118.235.xxx.53)합의만되면 뭐가 어렵겠어요..
3. 불가능
'21.10.13 9:41 A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경제력 있는 남자가 미쳤다고 졸혼하며 금욕합니까.
나라도 안함.4. 그럼
'21.10.13 9:41 AM (223.39.xxx.181) - 삭제된댓글아이들 결혼할때는 상대집안에는 뭐라 하실껀가요?
이혼 숨기시면 그건사기 아닌가요?5. ㅇㅇ
'21.10.13 9:44 AM (211.221.xxx.167)졸혼하면 남편이 재산 그대로 둔대요?
월급도 그대로 주구요?
여자가 경제력 있는거 아니라면 졸혼은 여자들 로망 같은데요.
맘 떠난 남자가 여자한테 돈 줄리가6. 현실에서
'21.10.13 9:45 AM (175.208.xxx.235)말로는 졸혼할거라하는데, 현실에서 실제 졸혼해서 사는 사람 별로 못봤네요.
남자들이 여자 없이 살고 싶어 하나요?
겉으로는 졸혼이지만 남자는 따로 여자두고 살아요.
그럴봐에야 이혼이 낫지 않나요?
그 옛날 첩따로 두고 사는것과 뭐가 다른가요?7. …
'21.10.13 9:45 AM (175.212.xxx.152)애들 다 큰 다음에 생각해보세요
8. ㅇㅇ
'21.10.13 9:45 AM (211.221.xxx.167)그리고 다 키우고 독립 시킨후 뭐하고 이혼 안하고 따로 살아요.
그냥 이혼하지.
혹시라도 남자가 재혼할까봐 걱정되는거에요?9. ᆢ
'21.10.13 9:46 AM (210.94.xxx.156)30대후반이면
한창 좋을 나이인데
벌써 졸혼을 생각하다뇨.
언니같은 입장서는
반대해요.
남들처럼 깨볶고 살지는 못해도
살갑게 정답게 살던가
아니면 각자 다른 인생을 사셔요.10. ...
'21.10.13 9:47 AM (58.148.xxx.122)졸혼이라고 선언은 안했어도
주로 떨어져 살다가 가끔 만나는 부부 많아요.
남자는 주로 귀촌. 여자는 손주 키우기 이런 핑계로.11. ..
'21.10.13 9:47 AM (211.46.xxx.101)재산은 부동산은 제 명의, 주식과 차량은 남편 명의고요
남편이 다른 여자 만나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12. 그럼
'21.10.13 9:49 AM (39.7.xxx.210)그냥 이혼을 하세요
13. 졸혼
'21.10.13 9:49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졸혼은 구체적으로 어떤 조건으로 성립되나요?
이혼 도장만 안찍었지 이혼고 동일하게 재산분배 끝내고 아예 안보고 사는건가요?
제가 결혼하니 시부모님이 따로 살고 계셨어요,
아버님은 시골생활 좋아한다고 은퇴후 고향에 가셨고 어머님은 자식들 뒷바라지 해야 한다고 서울 계셨는데 자식들 다 출가시키고도 아버님께 안가서 약간 의아하다 생각했지요.
나중에 보니 두분 극과 극이라 그냥 별거 비슷하게 떨어져 사는거였어요.
경제적으로도 어느정도 두분끼리 정리가 되어 있었고 물론 집이랑 큰것들은 정리 안됐지만요.
졸혼을 가장한 별거는 얼마든지 있어보이고 (기러기나 직장 문제 등등 이유로) 심리적으로 이혼 상태라면 나머지는 남편과 어느정도 합의 되는지가 중요해 보이네요.14. …
'21.10.13 9:55 AM (182.231.xxx.138)졸혼이라고 했다가 각자 다른 이성 만나면 불륜 낙인 찍히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윌스미스 부부처럼 오픈메리지 라고 세상에 공표하지 않는 이상.
15. 음
'21.10.13 9:56 AM (121.133.xxx.125)나이도 어리신데
법률상담을 받아보세요.
라디오에 공익광고처럼 나오는거 보니
문제가 되고 있나봐요.
졸혼하고
남편에게 동거녀가 생겨 사실혼 문제가 생김
아이들에게도 유산등 변화도 생기고
남편에 동겨녀에게 증여를 할 수도 있잖아요.
졸혼이 생긴 유래는
일본에서 60 이 되면 국민연금등 전업인 아내에게도 재산 분할권이 생겨서라던데
삼십대 후반이심
변수가 많을거 같아요16. ㅇㅇ
'21.10.13 10:01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나이30 에 나중애들다크고졸혼여부는
아직이른듯합니다
일단 애들이 크려면 그사이어떤일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일단 애든다크고
그때다시 글올려보세요17. ....
'21.10.13 10:01 AM (118.99.xxx.171)저희 시부모님...뭐 합의 후 졸혼이니 뭐니 그런건 아니지만
한분 서울 한분 지방에서 사셨어요 ..
집안 중요한 일이나 가족행사에 서울로 오셨고
서울 부모님이 자식들 이랑 지방 가기도 하시고 그랬죠.
몸이 안 좋으셔서 요양차 지방 가시고 서울 집 관리해야해서 한분은 남으셨나보다 생각했는데..
워낙 두분이 안맞는 성향이고 젋은시절 어머님의 상처가 크고 또 아버님 나름의 마음 상처도 있고 해서 아이들 크니 자연스럽게 생활을 달리하신 것 같아요.
나쁘지 안았어요 ... 이혼이 아니니 집안일에 자연스럽게 다 만나게되니 자식들 명절에 오가고 힘들지도 않았고 ..다만 한분께만 알리면 될 일을 두번 전해야하는 것도만 봄 번거롭지...18. ㅇㅇ
'21.10.13 10:02 AM (39.7.xxx.115)서류상 이혼안하고 이혼인데. 애들 다 키우고 경제력 문제없으면 그때 이혼을 하는걸 더 추천합니다. 그래야 원글님도 다시 남자를 만나는데 깨끗하잖아요. 남편도 마찬가지이고..
19. ..
'21.10.13 10:02 AM (106.101.xxx.158)삼십대면 이혼이 낫죠.
20. ..
'21.10.13 10:10 AM (59.8.xxx.232) - 삭제된댓글삼십대면 이혼이 낫죠. 222
인생 길어요. 요 근처에 이혼미루다 국민연금까지 놔눠먹게 되서 국민청원 올린 글이 있던데 사정이 딱해도 그게 되겠어요?21. ..
'21.10.13 10:11 AM (106.101.xxx.158)님이 남편보다 먼저 죽으면 님재산 절반정도는 남편이 가져가고 다른 여자랑 행복하게사는 게에요
22. ...
'21.10.13 10:14 AM (220.116.xxx.18)지금 나이가 이혼 졸혼 생각할 수 있는 나이, 환경일 수 있어요
일단 지금 이혼할 생각은 없다는 거죠?
아이도 있으니 일단 열심히 살아봐요
맘속에 이혼이든 졸혼이든 칼을 갈면서요...
근데 인생이 그게 참 모를 요물입디다
제친구도 원글님처럼 30대 초반부터 아이 대학만 보내면 이혼하겠다 마음에 칼을 품고 살았어요
그 친구가 그럴만한 상황이라 이해할 수 있었어요
헛소리 안하고 맘먹으면 하는 애라 좀 안됐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고 그랬지만 암튼 엄청 열심히 살았어요
웃긴게 그때가 되었는데 남편이랑 얼마나 알콩달콩해졌는지요
물론 남편이 바뀌기도 했고요
남편은 그저 육아동지라며 남편과 놀고 여행하고 하는 건 상상도 못한다더니, 아들들 대학가고 기숙사 보내놀고는 둘이 신혼처럼 삽디다
인생 몰라요
지금 어차피 실행할 것도 아니니 마음에 품고 사세요
살면서 원글님이 바뀔지 남편이 바뀔지 환경이 바뀔지, 그때가서 결정해도 늦지 않아요23. ha
'21.10.13 10:18 AM (211.36.xxx.231)졸혼의 정의가 뭔지부터가 궁금...
별거랑 무슨 차인지...
말장난 같기도 하고...24. ....
'21.10.13 10:20 AM (211.36.xxx.84) - 삭제된댓글제가 준비해왔고, 내년 초에 하기로 합의했는데요
전 서류상 이혼이든아니든 그건 별로 상관없다는 생각인데
일단 떨어져서 살기로 했어요
전 아이 내년에 성인되고, 그동안 주말부부 한번 안하고 20년 넘게 같이 살아서 제 결혼에 대한 책임은 다 했다고 봐요
그동안 준비하면서 제 명의 부동산 만들었고 일도 재기했고 내년부터 사업체도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혼자 서려고요
아이도 제가 지원할거고요 그동안 남편이 교육비 댔으니
물론 내 생활비도 내 돈으로 하고
경제적독립이 되고 애들 성인되면 졸혼 자기 의지로 남편과 합의해서 하면 돼요
반대하면 서류정리해야죠25. ㅇㅇ
'21.10.13 10:22 AM (39.7.xxx.79)돈도 있고 능력도 있는데 왜 맞지도 않는 사람하고 평생을 속끓이며 살려고해요?젊어서 맘고생 몸고생 다 하고 다늙어 자유 로워지면 그게 무슨 손해에요.
26. 30대 후반이면
'21.10.13 11:01 AM (223.39.xxx.19)아직 괜찮습니다.
충분히 관계개선 될 수 있어요.
친구들이랑 졸혼수다 한번떠시고
다시 잘 살아보도록 하세요~
응원합니다27. 예비
'21.10.13 11:07 AM (211.63.xxx.67)원글님 아이들이 30대라는건가요? 원글님이 30대라는 건가요?
30대시면 졸혼은 이른것같구요
저는 아이들 대학생이라 1-2년내에 졸혼하고싶거든요.
같은 지역은 아무래도 어렵겠고 어떤 핑계를 만들어 제가 지방으로 내려가서 살고싶어요
시집이나 친정엔 각각 혼자서 방문하고싶구요... 조만간 남편과 협의해볼 생각입니다.28. ...
'21.10.13 11:18 AM (112.214.xxx.223) - 삭제된댓글30대에 누가 졸혼을 해요?
차라리 이혼을 하지...29. ..
'21.10.13 11:27 AM (211.46.xxx.101)지금 하겠다는게 아니라 애들 크고나면, 이라고 본문에 적었고요
이혼을 하기에는 경제적 공동체로 살면서 서로 얻는게 더 많아서요
단지 남녀로서 감정적으로 교류하고 싶지 않아요30. 음
'21.10.13 11:50 AM (59.20.xxx.243) - 삭제된댓글님 환경에선 못할 것 없긴 하죠
돈도 있고 정떨어졌고
정 싫으면 하세요 한번 사는 인생
원글님 먼저 죽으면 남편 여자생길거라 걱정하는 댓글 있는데
사이좋게 끝까지 살아도 여자 먼저 죽으면 남자는 새여자 생겨요
어차피 여자 평균수명이 길고 남자가 연상이라 여자가 남자 간병하는게 대부분이니 따로 살면 원글님이 정떨어진 사람 간병은 안하거나 덜 할 수 있겠죠
차라리 이혼하라는건 30대 지금 갈라설 때 하는 말이지
나이먹어 헤어지고프면 별거하지 뭐하러 이혼해줘요
여자는 나이들어 혼자돼도 돈만 있으면 재혼 안하는데
이혼해서 피곤하게 주변에 알리고 자식한테 흠 만들 필요가 없음31. 음
'21.10.13 11:53 AM (59.20.xxx.243)님 환경에선 못할게 없긴 하죠
돈도 있고 정 떨어졌고
정 싫으면 하세요 한번 사는 인생
어차피 여자 평균수명이 길어서 여자가 남자 간병하는게 대부분이니 따로 살면 원글님이 정떨어진 사람 간병은 안하거나 덜 할 수 있겠죠
차라리 이혼하라는건 30대 지금 갈라설 때 하는 말이지
나이먹어 헤어지고프면 별거하지 뭐하러 이혼해요
여자는 나이들어 혼자돼도 돈만 있으면 재혼 안하는게 현실인데
새 남자 만날 것도 아니고
이혼해서 피곤하게 주변에 알리고 자식한테 흠 만들 필요가 없음32. 문화상품권
'21.10.13 12:09 PM (220.94.xxx.158)부동산이 본인 명의 여도 남편 측에서 해 온 거면 재산 분할 할 때 다 토해 내셔야 하는데...
물론 가중치 받으시겠지만 서도33. ㅇㅇㅇ
'21.10.13 12:40 PM (125.128.xxx.85)애들 다 크고 하겠다는 계획이라면
지금 30대시면 한 15년후 쯤?
그 세월동안은 결혼생활 참겠다는 건가요?
어쨌든 나중에 남편과 합의해서 서로 동의면 그렇게도
살 수 있겠죠. 남편과 의견이 맞는게 관건일듯…34. ...
'21.10.13 11:22 PM (211.108.xxx.109)애들 클때까지 그런마음을 품고 십년이상 살아가신다는게 참끔찍하고 슬픈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