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형 국민의힘 경기도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10∼2018년 이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강제 입원된 환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이 지사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신보건법에 따라 매년 백수십 건의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고 성남시에서도 2014년 이후에만 약 10건의 강제진단과 입원 치료가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비슷한 인구 규모인 고양시의 최성 전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재직 8년 동안 시장으로서 간여한 행정입원이 1명도 없다”고 말해 이 지사의 사례와 대조를 이뤘다.
2017년 11월 14∼15일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된 시민 김사랑 씨는 “당시 이 시장에게 시장상권 주차장 신설 예산 문제를 제기했다가 소송에 휘말려 고충을 겪던 차에 온라인에 ‘억울해 죽겠다’고 글을 올렸다가 경찰관으로부터 강제로 납치되다시피 해 입원됐고, 강제 입원당한 후유증으로 충격 받아 대외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며 “이 지사의 형인 이재선 씨 역시 강제입원 시도가 있기 전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에게 대장동 개발과 유동규 씨 등 측근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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