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난 딸들의 모임.
두 집 모두 딸들이 잘 풀렸어요. 아들들은 둘다 공무원 시험 본다고 서른 넘도록 무언가 준비 중이기만 하고요.
근데 잘 풀려봐야 전문직인데 아무리 좋다고 해도 30대 전문직 힘들잖아요. 늦게까지 야근하고 고강도 업무하고. 솔직히 20대도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겠어요. 서울에서 혼자 자취하며 울면서 잠든 날도 많죠.
근데 이제 슬슬 나이가 드니 재산은 아픈 손가락인 아들한테 가고
두 집 모두 딸들에게 너네는 돈 잘 벌지 않느냐 라는 소리가 나오네요
근데 저희가 아무리 잘번다고 해도 그게 놀아서 나오는 돈도 아니고.. 남자 형제는 뭉터기 돈을 받아가고. 남자 형제가 안 풀려도 안 풀리니 오히려 눈치가 보인달까요. 잘 번다고 유세하냐는 소리도 듣고. 남자 형제는 서울로 대학을 못온거고 저라도 서울로 대학와서 기 펴고 사신 건 정말 하나도 없었을까요.
부모님이 잘되라고 밀어주는 줄 알았는데
지금와선 잘 모르겠고. 오히려 잘난척하냐고, 부모 무시하냐고 하시니 너무 서운하네요.
직장에서는 한창 일할 때라 위로 까이고 아래로 까이고. 우리 엄마도, 제 친구네 엄마도 이렇게 변할 줄은 몰랐어요...
1. ...
'21.10.12 10:10 PM (223.62.xxx.26)대신 부모 부양과 노후는 모두 남자형제에게
양보하세요...2. ....
'21.10.12 10:1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이게 남매집 현실이죠. 그런집 수두룩해요. 저희집도 포함이고요.
조금이라도 빨리 아는 게 행운이죠. 우리엄마는 그럴 리 없어하다가 나중에 알게되면 그 배신감 장난아니거든요.3. ..
'21.10.12 10:19 PM (118.235.xxx.157) - 삭제된댓글이런 집 정말 많죠.ㅋㅋ 저도 그래요.
저는 30대때 독한딸이라 부모님한테 돈으로 차별하면 나는 인연끊는다고 선언까지했는데요. 40 넘어서 저희 재산이 부모님 재산을 아득히 넘어서니 동생한테 측은지심도 생기고.
결국 제가 사업자금 도와줘서 동생도 어느정도 자리잡고 결혼도 하고 다행히 배은망덕한 놈은 아니어서 해피엔딩.
부모님 몸으로 부양하는건 너가 다 해라~누나가 돈은 낸다. 그랬어요. 님이 더더 성공하세요. 그것도 해결방법 중 하나.
예전에 82쿡에 올라와서 여기저기 욕먹으면서 떠돌아더니는 아들딸 상속 아들 몰아준다는 글에서도 대부분 딸은 똑똑하고 잘났는데 아들이 아픈손가락이라 더 준다는 댓글이 엄청 많았죠.
실제 통계에서첫째이고 딸일 때 사회적 성취가 가장 좋다는 연구도 있대요. K-장녀 화이팅.4. ...
'21.10.12 10:22 PM (118.235.xxx.107)이런 집 정말 많죠.ㅋㅋ 저도 그래요.
저는 30대때 독한딸이라 부모님한테 돈으로 차별하면 나는 인연끊는다고 선언까지했는데요. 부모님도 살짝 차별하실라 했는데 제가 기세 등등 해서 티는 거의 못내셨구요. 그러다 제가 40 넘어서 저희 재산이 부모님 재산을 아득히 넘어서니 동생한테 측은지심도 생기고.
결국 제가 사업자금 도와줘서 동생도 어느정도 자리잡고 결혼도 하고 다행히 배은망덕한 놈은 아니어서 해피엔딩.
부모님 몸으로 부양하는건 너가 다 해라~누나가 돈은 낸다. 그랬어요. 부모님한테 싫은 소리도 좀 하시구요. 저는 틈틈히 했어요. 돈이 사랑이다. 마음가는데 돈간다. 차별하면 난 소송한다. 손주 볼 생각 마라 등등..그리고 님이 더더 성공하세요.
예전에 82쿡에 올라와서 여기저기 욕먹으면서 떠돌아더니는 아들딸 상속 아들 몰아준다는 글에서도 대부분 딸은 똑똑하고 잘났는데 아들이 아픈손가락이라 더 준다는 댓글이 엄청 많았죠.
실제 통계에서첫째이고 딸일 때 사회적 성취가 가장 좋다는 연구도 있대요. K-장녀 화이팅.5. Jes
'21.10.12 10:24 PM (39.7.xxx.59) - 삭제된댓글엄마 말이… 형제가 고르게 살아야 우애가 좋다고
사는 형편 넘 기울어지면 사이 벌어진다며
무능한 아들에 몰빵.
아들은 엄마 그런 거 아니까 헝그리 정신없이
맨날 한방만 꿈꾸며 엄마 주머니 털어가기
안봐야 속편합니다. 정말 딱 예의만 갖추세요.
명절, 생신에 십만원
이삼년에 한번 큰 가전 바꿔주기.
그거 말곤 바쁘단 핑계로 친정에 일년에 두번만 가고
전화는 두달에 한번만.6. 속풀이
'21.10.12 10:25 PM (39.7.xxx.78)안그래도 직장에서 이리저리 치여요. 책임질 것도 많아지고 결혼도 안했으니 결혼한 선배들 공과사 배려해주다 보면 저는 항상 처리반이고.
진짜 우울해요 직장에서도 나를 뜯어먹으려는 사람밖에 없고 서로 상부상조 잘 굴러가게 해야 되는데
정작 내 편인 줄 알았던 엄마는 아들 바라기가 되었고
제가 술술 잘 자라는 덕에 아들도 그럴 줄 알았다고 말하질 않나
저는 어린 나이에 동생 데리고 다니면서 책임감과 부담감이 말도 못했는데
그래서 애 낳을 생각도 없고
그냥 마냥 바쁘고
노후 대비 해야 하니 돈은 벌지만
솔직히 삶의 이유가 뭘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진짜 눈치가 없었던 것 같은게
어느 순간 엄마 아빠가 제가 학업적으로 성취를 해도 크게 기뻐하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마 저만 공부를 잘해서 였지 싶네요
저는 제가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았어서
그런 것도 모르고 자랐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렇네요
그 와중에도 어느날 어렴풋이 느꼈거든요7. 속풀이
'21.10.12 10:27 PM (39.7.xxx.78)저도 친구도 그래서 그런가 울상이 되었어요
둘이서 얼싸 안고 울뻔하다가 가까스로 웃고 헤어졌네요
선배님들 감사합니다...8. 그걸 모르면
'21.10.12 10:53 PM (175.209.xxx.73)당하고 깨우치는 방법 뿐입니다
저희 엄마는 나중에 다 아들 딸 것이라고 하시면서
딸에게 금전적 도움 많이 받으시고는
제게 너는 시댁에서 받으라고 ㅎㅎㅎ
친정이 잘살아야 네가 시댁에서도 대접 받는거라고
재산을 아들에게 몰빵하신다고 ㅋㅋㅋ
그 뒤로 마음이 차갑게 식었습니다
이런 부당한 대우 받는다는 사실에 부모님이 측은하면서도
당신들이 자초하신 일이라고 생각이 바뀌더군요9. 속풀이
'21.10.12 10:56 PM (39.7.xxx.23)윗님ㅎㅎ 저는 본인들이 뭔가 켕기셨는지
너는 정서가 불안하니 남편 잘 만나 부모님이 못 준 사랑까지 사랑 받으란 적도 있네요....
있지도 않은 남편한테 미루고 죄책감 해결.
남편은 커녕 남친도 없는데......10. 80넘으시니
'21.10.12 11:00 PM (1.236.xxx.99) - 삭제된댓글아들만 집 사줬는데 기억 안난대요. 병원이며 장보기며 매일 딸만 불러요. 마음 약해져서 도와드리다가도 그 선택적 기억장애에 속이 부글부글해요.
11. 근데
'21.10.12 11:04 PM (121.134.xxx.249)혹시 이게 꼭 형제가 아들이라서 그런 건 아니지 아닐까요? 딸이든 아들이든 못난 자식이 있으면 그 못난 부분을 어떻게든 메꿔주고 싶어 하는 부모가 많은 것 같아요 이런 경우 잘난 형제는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구요
12. 아니에요
'21.10.12 11:18 PM (219.251.xxx.213)아들이라서 더 한거예요. 딸이면 아마 잘난 딸만 찾으실거예요.
13. ...
'21.10.12 11:38 PM (122.36.xxx.161)딸들이 잘나서 걱정이 없으니 아들에게 몰빵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아들이 좋아서 하는 거에요. 혹시 딸이 아프고 직장도 없다면 딸에게 나눠줄 것 같은가요?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딸이 와서 기댈까봐 더 매몰차게 대할 게 분명합니다. 부모가 몰빵하는 이유는 신경쓰지 마시고 맘 약해지지마세요.
14. 아들
'21.10.13 12:06 AM (125.138.xxx.53)아들이 그냥 좋은겁니다. 날이 갈수록 더할 겁니다. 저희 엄마가 둘째딸이고, 제가 딸둘에 아들하나인 집에 둘째딸이였어요. 엄마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아들딸 차별 안 한다고 본인이 너무 서러웠다고 하시면서...지금은 제가 친정재산에 눈독 들일까봐 항상 경계하세요. 이것도 남동생거, 저것도 남동생거... 남는거는 하나도 없어요. 그냥 독립해서 신경을 끄세요. 그냥 부모님의 님에 대한 사랑이 딱 거기까지인 겁니다.
15. **
'21.10.13 12:06 AM (211.207.xxx.10)아들 딸 장남 차남 다 핑계이고요
그냥 맘가는 자식한테 가는거에요
저희는 더 못사는 장남인데
잘사는 차남 불쌍하다고
더 챙겨주는 부모도 있어요
제지인은 제일 못사는 딸
제일 안챙겨주고 부려먹는
부모도 보았네요
그냥 더 이쁘니깐 주는거에요
못살아서,잘안풀려서가 아니라16. 오냐오냐
'21.10.13 5:29 AM (125.184.xxx.101)오냐오냐 키운 아들치고 제 몫하는 사람 못 봤어요
결혼하기도 힘들겠네요.
냅두세요. 더이상 사랑 갈구하지 마시고 본인 스스로 채우세요.. 아마 그 남자형제 결혼하는 순간 더 심해지다가 며느리가 돌아서거나 아들이 돌아서면 그 때 원글 찾을꺼예요17. ..
'21.10.13 7:42 AM (223.62.xxx.192)속상하시겠어요.
내 안의 욕구에 집중해서 본인 살고 싶은대로 사세요. 인정 갈구하지 마시고요. 외부의 인정을 쫓으면 후회하게 됩니다.
30대면 젊고 좋은 나이네요.
나 아껴주는 남자 만나서 평안한 가정도 꾸리세요.18. ㅡㅡ
'21.10.13 8:28 AM (223.38.xxx.148)자라면서 차별받은 것도 속 상한데
재산으로까지 차별하는 거에 폭발해서
연락 끊었습니다
아들만 퍼주느라 재산이 사라져 가는 중...
어차피 남은 것도 내 몫은 없다는걸 직감
속이라도 편하자고 연 끊으니
정말 속이 편안해집니다.
내가 뭐가 부족해서 차별대우 받으며 속 썩나 싶네요
왜 연락 안 되냐며 울남편에게까지 전화하며 의아해하네요
돈 가는 곳에 마음 있는 거예요
부모라고 다 모든 자식에게 사랑 헌신 크지 않아요
얼마나 이기적인 줄 알면 자식이 부모에게 크게 잘 할 것도 없어요19. ᆢ
'21.10.13 8:34 AM (211.36.xxx.211)그래도 얼싸안고 위로할 친구 있어 내가 다 안심되네요.
행복하세요.
사람 제각각이죠.
난 아들보다 딸에 마음가던데20. ...
'21.10.13 8:42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저희 시집은 아들 형제인데도 원글님과 상황이 똑같아요.
열심히 해서 뭔가 이루어도 오히려 눈치보이기도 하구요.
남보기에는 번듯하지 못해도 부모지원 몰빵받는 형제는 실질적으로 여유롭고 편하게 잘살아요.
아들딸 상관없이 동성간에도 이러구요
원글님경우 거기에 아들선호 까지 더했으니 부모님이 더욱 당당하신가 봅니다.21. 딸만 셋
'21.10.13 9:36 AM (39.7.xxx.142)이라도 그안에서 차별은 있어요
묵묵히 공부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사니
딴 애들만 유학보내서 박사시키고 지금까지 지원하더군요22. 그런부모들
'21.10.13 9:39 AM (175.208.xxx.235)그런부모는 손절해야해요.
평균수명 늘어나서 점점 부모는 가난해지고 야무진 딸이 더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산은 아들에게 더 줬으면서 잘 사는 딸에게 기대려 하실수 있어요.
부모이기전에 그냥 이기적이고 염치없는 사람인걸 인지해야합니다.
딱, 할도리만 하시고 명절, 생신만 챙기세요. 벌써부터 퍼드리고 잘해드릴필요 없어요.
진짜 효도 하고 싶다면 나중에 늙고 병들고 힘 못쓸때 그때 자주 곁에 있어드리세요..
지금은 부모라고 맡아봐야 상처만 받습니다.23. ...
'21.10.13 10:00 AM (125.128.xxx.118)부모지만 멀리 하세요. 기본도리만 하시구요. 님이 전문직이니 돈 많이 벌고 재테크 잘 해서 앞으로 무수히 많은 날 잘 살면 되죠. 젤 골치아픈게 부모 늙어서 뒷바라지 하는건데 그런거에서 자유로운 댓가라고 생각하세요...
24. 그래서
'21.10.13 10:27 AM (14.53.xxx.191) - 삭제된댓글잘난사람은 잘난대로
뭇난 사람은 못난대로 균형있게 그럭저럭 다 살아가는거.
자부심 하나로 당당히 홀로서고 싶어도
그럴능력이 안되 평생 부모 눈치보며 살아야하는 인생은 또 오죽할까..25. ...
'21.10.13 10:34 AM (211.44.xxx.49) - 삭제된댓글서운할 때가 많고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진 않더라도
그래도 부모 좋은 유전자 타고 났고,
부모 뒷받침 있었으니
세상이 알아주는
이 자리까지라도 오게 되었다 생각하면
님 인생도 부모 인생도 덜 힘들지 않겠어요.
부모도 본인의 부족함 느끼면서도 뜻대로 안 되는 부분이 있지 않겠어요...
피땀 흘리며 살았어도,
부모 사랑과 경제적 지원 풍족하게 살았어도 인생 안 풀리는 사람도 많은데
그만큼 성취한 것도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가요..
인생 잘 풀린 거 부럽고 축하드려요.
사회적으로 좋은 위치 가진 만큼
큰 그릇으로 사람이든 일이든 포용하며 대범하게 살다보면
오십, 육십... 되어가면서는 인품까지 훌륭한 큰사람 되어 있을 것 같지 않나요?26. ...
'21.10.13 10:36 AM (211.44.xxx.49) - 삭제된댓글서운할 때가 많고 감사한 마음이 우러나진 않더라도
그래도 부모 좋은 유전자 타고 났고,
부모 뒷받침 있었으니
세상이 알아주는
이 자리까지라도 오게 되었다 생각하면
님 인생도 부모 인생도 덜 힘들지 않겠어요.
부모도 본인의 부족함 느끼면서도 뜻대로 안 되는 부분이 있지 않겠어요...
피땀 흘리며 살았어도,
부모 사랑과 경제적 지원 풍족하게 지원받으며 살았어도 인생 안 풀리는 사람도 많은데
그만큼 성취한 것도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가요..
인생 잘 풀린 거 부럽고 축하드려요.
사회적으로 좋은 위치 가진 만큼
큰 그릇으로 사람이든 일이든 포용하며 대범하게 살다보면
오십, 육십... 되어가면서는 인품까지 훌륭한 큰사람 되어 있을 것 같지 않나요?
가끔 이런 데 와서 속풀이하면서 마음 비워내고
그 자리에 너그러움이 깃들어서 더욱 훌륭한 사람 되시길 응원합니다.27. 휴
'21.10.13 10:46 AM (39.7.xxx.55)아들과 차별 저장합니다
28. 저도
'21.10.13 10:48 AM (220.79.xxx.164)저랑 주변도 비슷해요.
누나들은 다 서울대나온 전문직이고
남동생들이 처지는 거.
그래도 부모가 차별 없이 키운 집은 남매 의가 좋고
차별하고 키운 저희집 같은 데는 연 끊고 살지요.
대학 때부터 부모님 챙기는 건 항상 제가 했고
남동생은 받는 것만 받고 나태하고 교만하게 살았는데
엄마는 그 놈만 싸고 돌더니
나중에는 집안 재산도 다 그 놈 사업한다는 허풍에 밀어넣고
껍데기만 남겼더군요.
온갖 뒤치닥꺼리는 누나가 하고 재산은 남동생이 먹고.
저는 이제 연락 안 해요.
가끔 아빠한테 생존신고만 하고
엄마는 남동생이랑 잘살아보라고 했어요.
대학원 공부할 때 부모님 도움 조금 받았으니
(생각해보니 내가 산 아파트 전세금 올려준 걸로 썼으니 아닌 것도 같고)
그 동안 한 걸로 갚을 만큼 갚았다 싶고요.
제가 어떻게 사는 지 알면
엄마는 샘나고 분해서 잠도 못 잘 성격이에요.
주변에 자랑할 때는 잘난 딸이고
아들이랑 비교하면 딸이 잘난 게 너무 짜증나는 울 엄마.
엄마 나 혼자 벌어서
강남에 집도 사고 포르쉐도 사고
친구들이랑 외국으로 골프 여행도 다니고 아주 잘살아.
엄마가 이기적이고 지밖에 모르는 년이라고 그러길래
그대로 살아보려고 ㅋㅋㅋ29. 거의
'21.10.13 11:30 AM (121.171.xxx.167)주변에 보면 거의 그래요
돈은 아들에게 주고 봉양은 딸이 하고.30. 토닥토닥
'21.10.13 1:04 PM (1.233.xxx.27)나중에 늙어서는 전문직이 한자리 차지하고 좋을거예요. 돈도 나름 편안하게 벌고
그리고 완전 동지가 있어서 위안이 되겠어요. 남이 안되는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나랑 비슷한 처지의 동지가 있어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인데요. 기운내세요31. ......
'21.10.13 1:06 PM (58.229.xxx.88)내가 내자식에게 절대 그런지 않을거란 보장없어요 부모가 못난자식에게 더 맘이 쓰이는건 거의 본능같아요 저도 시댁 친정 부모님 겪어봤으니까요
근데 원글 중간까지는 본인얘기인지 자식얘기인지 헷갈리네요 요즘 이렇게 주어가 생략된 글이 많아서..32. 부모가
'21.10.13 2:01 PM (175.209.xxx.73)못난 자식에게 퍼주고 싶어한다고 하지만
못사는 딸은 오히려 모른척하는 부모 많아요
아들이랑 달라요33. 222
'21.10.13 3:48 PM (121.166.xxx.154)딸들이 잘나서 걱정이 없으니 아들에게 몰빵하는 건 아닙니다. 그냥 아들이 좋아서 하는 거에요. 혹시 딸이 아프고 직장도 없다면 딸에게 나눠줄 것 같은가요? 절대 아니에요. 오히려 딸이 와서 기댈까봐 더 매몰차게 대할 게 분명합니다. 부모가 몰빵하는 이유는 신경쓰지 마시고 맘 약해지지마세요..... 222 이 말씀 동감입니다.
맘 약해지지 마세요.....
저는 없는 집의 딱 님같은 딸이에요. 남동생은 별 볼일 없고요
그런데 다른 점은 저의 부모님은 잘난 딸인 저만 챙기려고 하시네요.... 에효 그래서 못난 동생 불쌍해서 챙기는데 챙겨주는 것도 부모님 몰래 할 정도에요.
일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결혼을 목표로 적극적으로 남자를 좀 찾아보시길 저는 권해요.
결혼하고 내 가정 꾸미로 친정에는 맘 약해지지 마시길요.
마음 약하고 지원 못 받은 착하고 똑똑한 미혼 딸들이 결국 늙은 부모 병수발하는 것을 주변 선배 언니들에게서 봤어요34. 22222
'21.10.13 4:36 PM (49.1.xxx.141)돈 가는 곳에 마음 있는 거예요2222222222222222
저희 시집은 아들 형제인데도 원글님과 상황이 똑같아요.
열심히 해서 뭔가 이루어도 오히려 눈치보이기도 하구요.
남보기에는 번듯하지 못해도 부모지원 몰빵받는 형제는 실질적으로 여유롭고 편하게 잘살아요.
아들딸 상관없이 동성간에도 이러구요
원글님경우 거기에 아들선호 까지 더했으니 부모님이 더욱 당당하신가 봅니다.22222222222222235. 아들 딸 차별한
'21.10.13 8:01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집 딸들 마음도 차갑게 돌아섰어요
제 동창이나 지인들 재산 차별 받고 불만 가득합니다36. 음
'21.10.14 12:18 A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마음깊이 공감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