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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학원강사인데 아이들한테 상처받았어요

.. 조회수 : 6,665
작성일 : 2021-10-02 09:18:01
처음으로 일 시작한지 3개월차에요

중딩 가르치는 영어강사이고 학벌은 괜찮은 편이에요

나이들어서 처음 해보는 일이고 초보라서 자신감이 없는 상태이지만, 나름 수업전에 스타강사들 강의도 봐보며 수업준비는 잠을 안자고라도 해와서 수업하는데요


그런데 제발음이 학생들에게 별로 안좋게 들렸나봐요

그리고 초반에 학생이 영어단어 물어봤을때 제가 헷갈려서 한번 잘못 알려준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학생들이 제 실력을 낮다고 생각하는듯 하고 강사인 저를 무시하는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왜냐면 며칠전에 수업하다 쉬는시간에 학생이 갑자기 영어단어뜻을 물어봐서(교재에 나온 단어 아니고 본인옷에 써있던) 단어뜻 알려주는데 학생이 못믿어요! 해서 제가 핸드폰 검색해서 보여주니 그제서야 인정하고.. 이건 말그대로 절 못믿는단 거잖아요

이때 민망하면서 속상하더라고요 ㅜㅜ

또 수업시간에 평소에 대놓고 자거나 자꾸 제앞에서 옆학생에서 귓속말 하는 등 수업태도가 가장 안좋아서 신경쓰이는 다른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이 뭔일로 안자길래 속으로 좋아했는데 수업시간에 갑자기 제가 한 발음이 틀리다며 막 웃어대면서 다른발음이 맞다고 너무 강하게 우겨대는 거에요

순간 당황해서 내가 틀린건가? 저도 의심이 될 정도로요
그리고 제가 순발력이 떨어지는 편이라서 저렇게 당황스러운 순간에 매끄럽게 능청스럽게 대처가 안되고 당황함이 그대로 다 드러나니 학생들에게 더 만만히 보일것 같아요
그런데 수업 끝난후에 검색해보니 제 발음이 맞았고요

발음 가지고 그런것 보니까 그동안 제앞에서 대놓고 자던게 내실력이 안좋다고 생각해서 그런거였나 싶고요



제가 영어문법강의를 하는데 제 페이스대로 설명 자세히 하며 진도 나가니까 위 학생처럼 대놓고 자는 애도 있고 지루해하는것 같아서,

스타일 바꿔봐야하나 싶어서 애들하고 좀더 친해지고 분위기도 업 시켜보려고 수업시간에 애들얘기도 잘 들어주고 했더니 애들이 바로 도를 넘어가면서 수업시간에 계속 크게 잡담하며 장난하고 저한테도 계속 다른말을 걸고 게임하자고 하고요


중학생이 강사인 제실력을 의심하고 무시하는것 같으니 너무 민망하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자괴감까지 드네요

첨엔 수업하는게 좋았었는데

이 학생들을 맡게된 이후로는 이젠 수업하는게 약간 두려워질 정도에요


지금 강사일 시작한지 3개월차인데.. 학원에 내존재가 도움이 되는건지도 모르겠고 뭔가 혼자 가시방석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만두고싶기도 하고 괴롭네요 ㅜㅜ


IP : 211.246.xxx.2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ㅈㄴㅈ
    '21.10.2 9:23 AM (39.7.xxx.112) - 삭제된댓글

    저기요! 제 영어를 평가하시려거든
    제 토익점수는 950 이고 스카이 영문과 나왔으니
    그 이상으로 따라잡고 다시 오셔요~~
    수업이나 합시다~~~

    샘도 느물느물 넘어가실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수업과 상관없는 질문은 나중에 따로 와서
    물어보게 만드시고요. 애들 말 하나하나 신경쓰면
    수업 진행도 안되고 샘도 괴롭고 애들도 부모가 돈내고
    듣는 수업인데 결과적으로 손해에요

  • 2. ...
    '21.10.2 9:31 AM (220.92.xxx.186)

    애들에게 정색해서 말하세요. 수업 시간에 예의를 갖추라구요. 너보다 많이 공부했고 너보다 많이 아는 사람에게 배울 의지를 보이라구요. 그러면 나도 학생으로 너를 존중하겠다 그렇지 않으면 나 또한 너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하세요.
    실제로 그렇게 말하고도 그런 태도라면 그런 애들한텐 짜증내듯이 무안주듯이 면박주듯이 대해도 됩니다.
    애들이 제일 약육강식으로 사람을 대해요.
    강하게 보이셔야지 안그러면 잡아먹혀요.
    수업 준비 잘하셔서 거기에 동조하지 않는 다른 학생들의 마음도 잡으시구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업 시간에 애들 얘기 잘 들어주지 마세요.
    수업 흐름에 방해되면 묵살하고 차갑게 수업만 하시구요. 질문은 쉬는 시간에 하라 하세요.
    학원이면 주입식 수업 아니던가요?
    아이들과 대화, 토론하지 마세요. 강사에게 뭔가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아이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구요.

  • 3. ...
    '21.10.2 9:35 AM (59.17.xxx.122)

    기싸움에서 밀리면 안돼요.
    응 아니야~ 아시죠? 애들이 하는거에 수업과 관련된 중요한 거에 그런 태도로 하세요
    윗분 말씀하신 것처럼 하시구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영어믄 전세계가 쓰는거다. 발음은 지역마다 다르고 시대마다 다른거야.
    좀 뻔뻔스럽게 아 그래? 찾아볼게.. 그러고 마세요.

  • 4. 일단
    '21.10.2 9:38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자신감 가지셔요.
    윗분들 말씀도 새기시고...
    제 경험상 아이들하고 잘 지내려고 친근하게 대했더니 말 그대로 선 넘고 기어올라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더구요.
    주로 강사생활 초창기에 저런 실수 했던것 같아요.
    수업은 확실하게 나머지는 조금 냉정하고 담담하게 대처하세요. 일일이 반응하며 끌려 다니지 마시구요.
    점점 잘 하실거에요~~ 화이팅!

  • 5. 일단
    '21.10.2 9:45 A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간식도 함부로? 주지 마시고
    기싸움에서 이기셔야 합니다.
    부드럽고 친절하되 말려들지 마시고요
    특히 중학생들 사춘기라 힘들어요.
    그래도 얼마나 귀여운지...^^

  • 6. 교사
    '21.10.2 9:55 AM (110.70.xxx.129)

    교직경력30년차로사 말씀드리면 일단 중학생이잖아요 게다가 한참 사춘기나 갓 초등 졸업한 애들..샘이 어리고 젊다고 다 그런다기보다 애들도 간보고 저러는거겠지요 애들말 장난 받아주먄 끝도 없어요 수업 진행이 제대로 안되고 산만해지먄 조용히 듣는 애들은 집가서 영어 수업 제대로 안된다고 학부모에게 말 합니다 단호하게 짜를건 잘라버리고 발음이 맞냐고 묻는 학생이 있으면 당당히 맞다고 하세요 그리고 당황할순 있지만 티가 안나게 하는게 지금 3개월차엔 어렵습니다 틀렸으면 애들에게 당당히 틀린거 시인하고 만만하게 보일거 겁내지 마시고 밀어부치세요 틀린거 실수하거나 헷갈릴수 있는거 아닌가요? 지주 그러면 곤란하지만 애들에게 기선제압당하시면 수업 진행 힘듭니다 목소리에도 힘을 실어야 할거고 단호하게 자를건 자르고 개인적으로 질문과 지적은 받아주세요 수업진행에 방해되면 누구 지적하시고 수업에 방해되니 개인적인 질문은 나중에 받겠다 라고 딱 잘라 말하세요 자존감 낮아질 필요 없습니다 교재연구 잘하시고 열정이 넘치는 분이신데 애들에게도 단호하나 따스한 부분이 있는 선생님이 되시길 바랍니다 힘드시지만 화이팅 하새요

  • 7.
    '21.10.2 9:55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시험을 많이 보세요.
    수업 분위기가 급격히 좋아집니다.
    시끄러운 애들 다 나가고요.

  • 8.
    '21.10.2 9:57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시험을 많이 보세요. 그거 부모님께 통보하세요.
    수업 분위기가 급격히 좋아집니다.
    시끄러운 애들 말썽꾸러기들 나가고요.
    단어 물어보는거 님 테스트 하는 겁니다.
    그건 애들이 많이 해요.

  • 9. 지나가다
    '21.10.2 10:03 AM (14.52.xxx.79)

    저도 애들 가르치는데요.
    글에서만 봐도 애들한테 끌려다니는 느낌이네요 ㅠㅠ
    원래 중딩이 힘들죠, 덩치도 커서 다 큰 어른 느낌이고…

    선을 넘으면 따끔하게 단호하게 하셔야해요.
    목소리, 표정 중요. 저음으로 짧게 한 마디. 그 학생만 몇초간 계속 응시.
    갑분싸가 될거에요.
    그때 딱 다시 원래모습으로 돌아와서 아무렇지 않게 수업 진행.


    여기서부턴 제 얘기에요, 정답은 아닌데 저는 이렇게 해요.

    게임하자고 하면 무작정 안된다고 하지않고
    그래?? 오오 나도 게임좋아하는데 우리 영어단어 맞추기 내기할까?
    (역관광 요법..)
    영어 게임을 합니다. (은근 쫄깃쫄깃 긴장해요, 처음엔 천천히, 점점 박자 올려서 빠른속도로 단어 문제 내면 애들 다 몰입하고 집중해요 ㅋㅋ)

    저는 애들한테 떠들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납득시켜요.
    하지말라고하면 어차피 잔소리로 들리고 더 떠들고 싶잖아요.??

    얘들아, 지금 왜 떠들지 말라고 하는 지 이유 아는 사람 있어?
    솔직히 떠드는거 너무 재밌잖아~
    근데 왜 떠들지 말라하는 걸까??

    (다들 생각함, 몇몇은 진부한 대답)

    자.. 생각해봐.
    수업시간에 떠드는 행동은
    모두의 시간과 돈을 빼앗는 행동이야.

    누군가 떠들면 공부하러 온 다른 학생은 피해를 보고
    여기에 시간과 돈을 쓴만큼 못 얻어가.
    선생님도 정해진 시간안에 100을 가르쳐줘야하는데
    너희가 떠들고 분위기 망치면 겨우 60밖에 못가르쳐주고 끝나.
    그래서 떠들지 말라는거야, 수.업.시.간.에.
    이렇게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게 쌓여서
    인성문제 있다고 오해받을 수 있지…
    (요즘애들은 인성문제있다는걸 되게민감해하거든요)

    단, 쉬는시간에 떠드는건 1도 문제안돼
    그때 같이 떠들자!^^

    도움이 작게나마 되시길오..

  • 10. ㅡㅡ
    '21.10.2 10:09 AM (121.166.xxx.43)

    본인옷에 써있는 단어뜻은 본인이 심심할 때 찾아보도록!

  • 11.
    '21.10.2 10:09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헛소리하면 안물안궁, 스타벅스 가서 그 소리해라.
    자면 자는 모습 촬영해 학부모 전송 고지
    인근 학교 학년별 전교 1등 다 가르칩니다.
    윗분 스타일은 초등용
    근데 저는 초등도 중고랑 똑같이 대합니다.

  • 12.
    '21.10.2 10:11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헛소리하면 안물안궁, 스타벅스 가서 그 소리해라.
    자면 자는 모습 촬영해 학부모 전송 고지
    더 자면 집에 보내고 보강참석
    인근 학교 학년별 전교 1등 다 가르칩니다.
    윗분 스타일은 초등용
    근데 저는 초등도 중고랑 똑같이 대합니다.

  • 13. ㅡ컷
    '21.10.2 10:12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헛소리하면 안물안궁, 스타벅스 가서 그 소리해라.
    자면 자는 모습 촬영해 학부모 전송 고지
    더 자면 집에 보내고 보강참석
    인근 학교 학년별 전교 1등 다 가르칩니다.
    윗분 스타일은 초등용
    근데 저는 초등도 중고랑 똑같이 대합니다.
    농담도 하고 웃기게 가르치는데 헛짓거리는 못 참아요.

  • 14.
    '21.10.2 10:17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헛소리하면 안물안궁, 스타벅스 가서 그 소리해라.
    자면 자는 모습 촬영해 학부모 전송 고지
    더 자면 집에 보내고 보강참석
    인근 학교 학년별 전교 1등 다 가르칩니다.
    윗분 스타일은 초등용
    근데 저는 초등도 중고랑 똑같이 대합니다.
    농담도 하고 웃기게 가르치는데 헛짓거리는 못 참아요.
    꼭 테스트를 자주 보세요. 단어, 문장 전부
    공기가 확 바뀝니다.

  • 15.
    '21.10.2 10:18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헛소리하면 안물안궁, 스타벅스 가서 그 소리해라.
    자면 자는 모습 촬영해 학부모 전송 고지
    더 자면 집에 보내고 보강참석
    인근 학교 학년별 전교 1등 다 가르칩니다.
    윗분 스타일은 초등용
    근데 저는 초등도 중고랑 똑같이 대합니다.
    농담도 하고 웃기게 가르치는데 헛짓거리는 못 참아요.
    꼭 테스트를 자주 보세요. 단어, 문장 전부
    공기가 확 바뀝니다. 요즘 애들 선생님 안 무서워해요.
    엄마가 무섭지요.

  • 16.
    '21.10.2 10:26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저는 헛소리하면 안물안궁, 스타벅스 가서 그 소리해라.
    자면 자는 모습 촬영해 학부모 전송 고지
    더 자면 집에 보내고 보강참석
    인근 학교 학년별 전교 1등 다 가르칩니다.
    농담도 하고 웃기게 가르치는데 헛짓거리는 못 참아요.
    꼭 테스트를 자주 보세요. 단어, 문장 전부
    공기가 확 바뀝니다. 요즘 애들 선생님 안 무서워해요.
    엄마가 무섭지요.

  • 17. ....
    '21.10.2 10:30 A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좋은 선생님이신 것 같은데, 아이들에게 끌려다니지 마세요.
    수업준비 열싱히 하셔서, 수업관련 질문에만 답하시고
    (옷에 쓰인 영단어는, 핸드폰 검색만해도 되는걸..쌤께 묻다니)
    어른처럼, 쌤처럼...분위기 확~ 잡으셔요

  • 18. ㅇㅇ
    '21.10.2 10:40 AM (39.7.xxx.185) - 삭제된댓글

    수업과 상관없는 질문은
    나중마치고 상담실로 와 하세요
    그자리에서 읽어줄필요없어요

  • 19. ...
    '21.10.2 10:57 AM (106.102.xxx.221)

    다수의 학생이 있는데 수업관련 질문 아닌거엔 응대하지 마셔야죠. 됐고...다음 진도 계속가자.
    딱 할꺼만 하세요.
    일일이 친절하게 할 필요없어요.

  • 20. ㅠㅠ
    '21.10.2 11:00 AM (211.202.xxx.138)

    기가 넘 약하시니 초등으로 방향을 틀으세요 ㅠㅠ

  • 21. ...
    '21.10.2 11:07 AM (14.33.xxx.15)

    애들하고 좀더 친해지고 분위기도 업 시켜보려고 수업시간에 애들얘기도 잘 들어주고 했더니......


    이게 문제내요.

    처음부터 친해지려고 말랑 말랑하게 빵긋빵긋 하면 애들이
    앝봐요

    처음엔 서먹서먹하고 엄하게 굴어서 애들이 수업시간에
    딴 짓 덜하죠

    그런 상태로 수업에 집중하게 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곁을 내주고 친해지는 거죠

    지금은...그냥 한없이 만만해 보이는 형국입니다.

  • 22. ...
    '21.10.2 11:25 AM (223.38.xxx.102)

    수업분위기 흐리는데 왜 대응해줘요. 칼같이 자르고 수업진행하신후 상담실로 부르는게 하실 일이에요. 애들은 수업진행잘하고 재미있는 자기들을 쥐락펴락하는 선생님을 믿고 따라요.

  • 23.
    '21.10.2 12:54 PM (211.218.xxx.130)

    본인 실력이 부족하니 자신감도 없는거네요.
    꼭 학원강사를 하셔야하나요.

  • 24. ..
    '21.10.2 12:58 PM (211.246.xxx.26)

    조언해주신분들 다들 감사합니다!! 잘 참고할게요

    윗님은 님이 하는일 처음부터 잘하고 자신감 있었어요? 처음에 님도 못했을건데 님은 그일 왜 계속 했어요?

  • 25. 선생님은
    '21.10.2 1:49 PM (221.138.xxx.122)

    시험에 나오는 영어만 알아요~

    딴 거 묻지마, 몰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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