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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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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푼 없이 텅텅 비어버렸어요

뭘까 조회수 : 5,934
작성일 : 2021-09-30 14:27:10
앞뒤로 다 막혀있네요.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신랑이랑 함께 일하고 있는데...겨울이 오면 상황이 다 풀릴텐데 남아있는 몇달을 버틸 수가 없네요.
교육비며 직원 급여등 줄일 수가 없는 것들은 도저히 해결이 안되고...
더이상 대출 받을 곳도 없고...
카드서비스까지 사용하고 있으니 신용도가 떨어져서 대출까지 막혀버렸어요.
살다가 이렇게 바닥치기는 처음이네요.
극복이 될까요?
어떻게 버텨야할까요?
열심히 사는 우리집 중딩만 아니면 연기처럼 사라지고 싶어요.
빈손으로 바닥치셨다가 극복하신 분들도 계시겠지요?
IP : 110.45.xxx.1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21.9.30 2:29 PM (121.129.xxx.212)

    업력이 있으면 어느 순간 막힌 곳이 풀려 버립니다.
    사업을 하면 대체로 겪는 과정입니다.
    고정비를 최대한 줄여서 버티세요.

  • 2. ㅇㅇ
    '21.9.30 2:45 PM (121.185.xxx.81)

    친정이요... 제조업했는데 무리한 차입경영하다가 거래처 납품 취소로 순식간에 부도 나서 주저앉은 적 있어요. 부도 막으려다가 엄청난 빚더미에 앉아서 온가족이 파산면책받았고 지금은 그냥저냥 먹고 살 만큼 벌어 먹고 살아요... 지금처럼 열심히 사시면 잘 되실 거예요. 힘내세요.

  • 3. 뭘까
    '21.9.30 2:45 PM (110.45.xxx.149)

    그 수밖에 없겠지요?
    감사합니다..ㅠㅠ

  • 4. 사업
    '21.9.30 2:57 PM (222.109.xxx.153)

    사업하면 굴곡이 없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직접 겪어보진 못했지만
    힘내시길 바래요. 무엇보다 건강 잃지 않게 조심하시고요ㅠㅠ

  • 5. ..
    '21.9.30 3:01 PM (218.148.xxx.195)

    정말 힘드실듯..

    그래도 그래도 조금만 조금만 견디어보세요
    좋아지리라 믿어요..

  • 6. 뭘까
    '21.9.30 3:04 PM (110.45.xxx.149)

    힘내라, 잘될꺼다라는 말씀들이 참 따뜻하네요.
    더 견뎌볼게요.

  • 7. 힘내요
    '21.9.30 3:06 P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사업실패로 33평 아파트 빚으로 넘어가고
    남의 창고 흙바닥에서 스티로폼 깔고
    줄줄 빗물 떨어지는 곳에서
    두아이와 네식구 1년 산 적도 있어요
    큰애 한창 사춘기때였는데
    그래도 참고 이 악물고 버텨내
    지금은 두아이들 다 잘 자라
    탄탄한 직장에서 제밥벌이 잘하고
    빚갚으며 몇년전 내집도 장만했어요
    그게 벌써 20여년 지났네요

  • 8. 인력이 부족한
    '21.9.30 3:07 PM (125.184.xxx.67)

    상황 아니면 한분은 아르바이트 자리 구해서 현금흐름 만드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몇십만원이라도 생활비 들어오는 것과 아닌 것과 차이는 커요..

    꼭 이겨내시고 좋은 날 오길 기도합니다.

  • 9. 우와
    '21.9.30 3:13 PM (223.38.xxx.87)

    정말 열심히 사신분들 많네요
    존경스럽고 멋지십니다
    고난을 어떻게 극복하냐가 그 사람 진짜 능력인거 같아요

  • 10. 뭘까
    '21.9.30 3:32 PM (110.45.xxx.149)

    이겨내신 경험 정말 힘이 되네요.
    말씀들 해주신거 하나하나 다 감사히 새길게요.
    격려만으로도 배부르고 힘이납니다^^;

  • 11. 다인
    '21.9.30 3:44 PM (59.16.xxx.254)

    힘든 시기 빨리 지나가기를 기도드릴게요. 이럴 때 일수록 건강 조심하셔야 해요. 기운내세요!

  • 12. ..
    '21.9.30 4:04 PM (210.97.xxx.59)

    힘들 이 시기도.. 다 이또한 지나가리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건강잃지 마시구요

  • 13.
    '21.9.30 4:06 PM (211.57.xxx.44)

    드라마에서만 보던 빨간 딱지 집에 붙여봤어요.
    정말 정신적인 충격이 컸지요,

    그래도 지금은 잘 지나서
    밥먹고, 사고싶은것 한번은 살 수 있게,
    저금하며 살고있어요.

    바닥을 칠때는
    매우 힘들지만,
    그 순간을 견디면 또 오르게 되는거 같아요.

    지금은 매우 힘드시겠지만,
    곧 떠오를 날이 올거라 생각해요,

    건강 꼭 지키시고요,
    가족 모두 행복하시길 기원해봅니다.

  • 14. ㅡㅡㅡ
    '21.9.30 4:34 PM (223.39.xxx.164)

    말안해서 그렇지 사업하다보면 힘든 고비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저희도 두번째 실패중인데 어떻게 어떻게 버티고있습니다
    뭔가 결단이나 결심해야 하는 순간들이 오면 담대하게 처리하시고
    건강만 잘 챙기시면 기회도 다시 오고 뭔가 돌파구도 생길겁니다
    사람이 죽으란법은 없더군요
    이럴때일수록 가족끼리 똘똘 뭉쳐야해요

  • 15. 뭘까
    '21.9.30 4:50 PM (110.45.xxx.149)

    아고… 코끝이 찡하네요ㅠㅠ
    안그래도 요즘 뒷목부터 머리까지 뻣뻣하고 속이 따갑고쓰려도 아픈거 하나도 안무서울 만큼 붙들고 싶은거 없었는데 이 또한 지나간다니 건강 돌아봐야겠습니다. 말씀주신 하나하나 에너지 삼아 다시 마음 다잡아볼게요! 모두 건강하고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요^^

  • 16. 토닥토닥
    '21.9.30 5:24 PM (182.210.xxx.64)

    에구 얼마나 힘드실지요....저도 남편 사업 하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봐서 옆에 계시면 안아 드리고 싶은 마음에 로그인 했어요. 저희도 아파트 사업체 다 날리고 이제 좀 숨 좀 쉬고 살 만 해 졌답니다 지금은 너무너무 힘드시겠지만 절대 나쁜 생각 허지마시구요. 조금 만 조금 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지나갑니다.

  • 17. ...
    '21.9.30 8:36 PM (211.108.xxx.109)

    저도 월급줄돈 없어서 집에있는 귀금속들 종로가서 다 팔고
    애들 학원 전부 끊구요..

    교육비 왜못줄이세요 그거 몇달 안다닌다고 어찌 안됩니다
    애들에게도 어렸지만 어느정도는 이야기했어요 지금 사정이 이렇다고요 같은 구성원이니 다는 아니더라도 다같이 나눠져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다 지나갑니다 희망 잃지 마시고..
    지금은 그때 생각하면서 안줏거리로 깔깔대고 웃습니다 부끄러운게 아니라 뿌듯한 과거라고 생각해요

  • 18. 응원
    '21.9.30 9:24 PM (114.205.xxx.84)

    십년전쯤 아이 학원비 낼 돈이 없다고 처음 돈얘기 하면서 펑펑 울던 제동생이 떠오르네요.
    사업이란게 그런가봐요. 힘든 시기 보내고 잘 극복해서 이젠 자리 잡고 옛날 얘기 합니다.
    나쁜일은 엎치고 덮치고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갈때도 그렇게 가더라구요.
    아이 중학생이면 비상할 시간 충분하네요.
    모든일이 잘되시길 축복합니다.

  • 19. 뭘까
    '21.9.30 9:26 PM (110.45.xxx.149)

    제 등을 툭툭치면서 위로하고 응원해주시는 것 같이 가깝게 느껴져요. 감사드립니다ㅠㅠ 교육비 다른건 다 줄였는데 큰 아이가 미술을 해요. 상황이 이리될 줄 모르고 시작한거죠. 내년이 입시라 꾸역꾸역 나아가고 있어요. 열심히 해봐야죠^^ 추억이 되는 날이 오겠지요.

  • 20. 뭘까
    '21.9.30 9:34 PM (110.45.xxx.149)

    미술 하고 있는 고등아이랑 공부 열심히 하고 싶어하는 중등 있어요.
    애들은 열심히 사는데… 부모로 좀 부끄럽고 미안할 때 있어요.
    한창일 때 뒷받침이 못돼서요.
    마음으로만 잘해줍니다^^;

  • 21. 20년째
    '21.10.1 8:24 AM (119.82.xxx.192)

    20년째 사업하는 남편 두면서 불안하게 살다 불안증에 걸린 힘든 아내 여기도 있어요. 함께 하진 않고 있고요. 가끔 남편이 부탁하는 일만 도와주고, 혹시 몰라서 아이돌봄교육수료,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 놓으려고 다음주부터 교육 들어갑니다. 20년째 남편과 아이가 남긴 치약 잘라서 깨끗이 닦고 버리고 했는데 그러면 뭐 합니까! 이젠 그런 구질구질한 짓 안하려고요. 오늘도 낡은 물건,옷가지 정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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