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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도 없이 빤히 쳐다보는 엄마...

... 조회수 : 4,536
작성일 : 2021-09-30 09:02:57
엄청 부담스러워요.
그것도 전 바쁘게 출근준비하거나
아님 뭔가 집중해서 해야하는데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는거...
숨막혀서 다른 방으로 왔네요.
IP : 1.241.xxx.2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키에
    '21.9.30 9:05 AM (175.210.xxx.89)

    ㅠㅠ 이뻐서 그런 거 아니시구요?
    전 제 딸이 방구만 껴도 이쁘거든요...
    자식은 다 큰 성인 돼도 애기같다고 하든데...

  • 2. ...
    '21.9.30 9:10 AM (1.241.xxx.220)

    이쁘다하는 표정 아니구요... 그냥 쳐다보세요..
    오히려 안쓰럽다는? 맨날 얼굴이 반쪽이네 뭐네. 제 얼굴 원래 오이상데 맨날 지겹습니다.

  • 3. ...
    '21.9.30 9:16 AM (110.9.xxx.127)

    제 딸이 가끔 그만 쳐다보라고 해요
    전 그냥 이뻐서 보는건데요
    어느때는 엄마 아빠나 서로 보라고 ㅎㅎ

    어머님이 많이 날 좋아하나보다 하세요

    우리 딸도 님과 같은 마음일까 조심스럽네요

  • 4. 헉...
    '21.9.30 9:16 AM (223.39.xxx.100) - 삭제된댓글

    엄마가 날 안쓰럽게 바라보는 거라고 생각이 들면서도
    지겹거나 부담이 된다면 모녀관계가 원만하진않으신가봐요.. " 에공~ 엄마, 내가 또 안쓰러워보여? 밥 잘먹구 회사 잘 다녀올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집에서 잘 지내고 계세요~♡♡♡ " 이렇게 대답할 수도 있는 상황인거 같은데...

  • 5. 예전에
    '21.9.30 9:17 AM (59.31.xxx.242)

    고부열전이라는 프로에서 시엄니가
    외국인 며느리에게만 눈이 가 있어요
    밥먹을때도 빤히 쳐다보고
    좁은집에서 거실에 앉아 며느리만 쳐다보고 있어요
    보는내내 어찌나 답답한지
    근데
    본인은 잘 몰라요
    언제 쳐다봤냐고ㅎㅎ

    저도 다 큰 딸아이 이뻐서 쳐다볼때 있지만
    딸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쳐다본다는건
    좀 이상하네요
    엄마한테 물어보세요 왜 그러는가

  • 6. 고쳐야죠
    '21.9.30 9:23 A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보고 싶은데 시선을 돌려요.
    멍하니 보더라도 내새끼 보면 좋으니까 보는건데
    언능 정신차리고 몸통 방향을 돌림.

    전 엄마가 그러면 화내는 딸이었음요.ㅋ
    그래서 알아서 시선 돌림
    님도 화내보삼.

  • 7. 드라마
    '21.9.30 9:28 AM (121.165.xxx.112)

    도깨비에서 그런 장면이 있었어요.
    삼신할멈 이엘이 중고등 아이 두명이
    떡볶이 먹으며 얘기하는 걸 빤히 쳐다봐요.
    애들이 왜그리 빤히 보냐고 짜증난다고 하니까
    예뻐서 그런다고 그런데 꼭 그렇게 말안해도 된다고 해요.
    별거 아닌 장면이었는데 전 그장면이 참 좋더라구요.
    저도 가끔 아이를 빤히 봐요.
    그냥 이쁘고 신기하기도 하고...
    그런데 그 느낌은 원글님이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되기전까지는 모를것 같기는 해요.

  • 8. ㅇㅇ
    '21.9.30 9:28 AM (121.188.xxx.150)

    노화의 증거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대상이 이쁘거나 괴상하거나
    둘 중 하나

  • 9. 안 보려고
    '21.9.30 9:39 AM (121.162.xxx.174)

    노력해요 ㅎㅎ
    근데 정말 이뻐서일 거 같아요
    저도 제 딸 얼굴이 봐도봐도봐도 수십년째 안 질리고 이뻐요
    예쁘기도 하고
    트름만 해도 속 안좋은가 걱정되고
    찡그린 날은 뭐가 우리 딸 속상하게 하나 싶어 마음이 덜컥해요
    안스러운 얼굴은 님 얼굴탓이 아니라 직장 나가니 안스럽죠
    글타고 놀면? 따분할까 싶어 안스러울 거구요
    그냥 덜 표내려고 저도 애쓰고 울 딸도 대충 받아주려고 애써요 ㅎㅎ

  • 10. ..
    '21.9.30 9:56 AM (14.36.xxx.33)

    저희 집 딸 셋인데 결혼전에 나가느라챙기고 드라이 하고 옷 골라입고 있으면 엄마가 오셔서 침대에 앉아서 그리 쳐다봤어요 그때 참 싫었는데 엄마가 되고 내 아이가 크니 이해가 가요 젊음이 좋고 언제 저리 컸나 싶고 그런거죠~ 그런데 저는 의식적으로 그렇게 안하려고 노력해요 혼자 챙기고 나가고 싶은데 누가 옆에서 그러면 넘 싫고 답답했던 기억이라서요 ㅎㅎ

  • 11. ...
    '21.9.30 10:04 AM (1.241.xxx.220)

    그 마음이 어찌되었든... 그게 참 답답하더라구요.
    저도 이미 초등엄마인데... 아직은 애 챙기고, 제 일하느라 바빠서 멍하니 쳐다볼 여유는 없는듯요. 나이들면 달라질까요.
    진짜 뭔가 귀여워서 귀엽다고 말해주면서 쓰담쓰담 해줄지언정 상대방이 이상하다 느낄정도로 오래 쳐다보진 않아요

  • 12.
    '21.9.30 10:05 AM (121.165.xxx.96)

    많이 눈에 담아두시려나보네요

  • 13. ...
    '21.9.30 10:21 AM (222.121.xxx.45) - 삭제된댓글

    부러워서 그러는겁니다. 확확 움직이는 모습이..
    나이들다 보니 그리 움직이지도 못하고...
    보면서 본인 옛추억에 잠깐 잠기기도 하다보니 멍한 모습처럼 보이구요.
    울 엄마가 이야기 해줘서 알았어요.
    젊었을적 모습을 추억하단고..딸 보면서...

  • 14. 나좀
    '21.9.30 11:02 AM (218.38.xxx.12)

    봐달라는거 아니에요? 같이 놀아달라고?
    명절에 어머니가 오셔서 아들 움직이는 대로 고개까지 돌려 시선이 따라가던데
    정작 아들은 쳐다도 안보고..

  • 15. 반전
    '21.9.30 11:10 AM (223.39.xxx.100)

    미혼자녀일꺼라 생각했는데 아이가 있는 분이시네요.
    그런데도 엄마의 시선이 이유가 뭐가됐든 부담스러우시다니 저론썬 이해가 잘 안가네요..제 댓글은 지울께요.

  • 16. aa
    '21.9.30 12:18 PM (211.51.xxx.77)

    저도 스무살딸램 외출준비한다고 화장하고 있으면 예뻐서 쳐다보는데 싫어하더라구요 ㅠ

  • 17. cinta11
    '21.9.30 1:34 PM (1.241.xxx.133)

    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얼굴 쳐다보고 손도 만져보고..
    그래서 제가 사춘기때 엄마한테 버럭했어요 왜 봐!! 참 싸가지 없었죠 엄마가 이뻐서~ 그러시고는 그 다음부터는 제가 쳐다보면 눈치보시고 시선피하고 그러셨는데 참 미안해요

    지금은 제가 어린애들 아이 키우는데 제가 그러네요 너무 이뻐서. 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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