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한테 이렇게 하는거 이상한건가요?
아이 학원 다녀오면 대략 6시쯤고 저녁먹고 좀 쉬면 8시.
8시부터 2시간씩 학원숙제, 공부, 책 읽고 자는데
아이 아빠는 애 숨막혀 보인다해요. 아직 어리니 피곤해하면 그냥 넘어가는 날도 있어야 한다하고, 저는 자기 할일 안하면 자유시간을 안줘요. 주말에도 할일 시키구요. 주변 엄마들 모두 이정도는 시키는거같은데 제가 아이를 힘들게 하는걸까요? 참고로 아이는 힘들어 할때도 있고 잘 끝낼때도 있고 그냥 당연하게 하는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분들 의견 좀 부탁드릴게요
**참고로 학원은 음미체 포함이고 아이가 학원 학교 사이 최소1시간 최대2시간은 친구들과 거의 매일 놀다가 들어와요. 겨울에도 땀에 젖을 정도로 ㅎㅎㅎㅎ 충분한 시간은 아니려나요?
1. 사
'21.9.29 12:47 PM (182.216.xxx.215)네 숨막혀요
회사안다녀보셨어요
무슨 초2를 6시 집에오게 스케쥴짜요?얼마나 흡수한다고2. ...
'21.9.29 12:47 PM (14.52.xxx.133)학원에서 저녁 먹기 직전에 오는 일정이
일주일에 2번 이상이면 너무 힘들 거 같아요.
초저면 그냥 풀어져서 노는 시간이 중요합니다.3. 아이
'21.9.29 12:47 PM (219.249.xxx.161)요즘 애들 불쌍 하긴 해도
다들 그래요
아빠는 교육에서 빠지라 하세요
대신 당신 쉬는 날 몸 으로 많이 놀아 주라고4. ㅇㅇ
'21.9.29 12:48 PM (223.38.xxx.106)아빠 말은 가볍게 무시 하세요.
5. ..
'21.9.29 12:49 PM (106.101.xxx.8)8시부터 10시까지 숙제 공부 책읽기를
대신할 다른 놀잇거리를 내놓아보라고 하세요
뭐라하는지
아님 데리고 나가 산책하거나 간단 운동 같이 해줄건지6. 황당
'21.9.29 12:49 PM (175.223.xxx.199)본인도 그렇게 안 살잖아요
공부 못한 부모가 더 애 잡는거 아시죠7. ..
'21.9.29 12:50 PM (223.131.xxx.194)음? 공부 학원만 돌다오는건 아닐거 같은데? 뭐가 문제죠?
아 여섯시전에는 쉬는 시간이 전혀 없나요? 하교하고 학원가기전에 쉬는 시간 좀 들어가있는거면 그정도는 다하죠 ...8. ..
'21.9.29 12:51 PM (106.101.xxx.8)그럴거 아님 가만 있으라 하세요.
애가 뭘하다가도 아빠 들어오면 맥이 딱 끊기는
경험 해본지라
공부하는애 자기가 힘들어 보인다고
괜히 애 들쑤셔 놓고 자기는 쏙 빠지고
엄마는 다시 해야되고 진짜 싫어요9. ㆍㆍ
'21.9.29 12:51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진지글이면, 본인 그 나이때 생각해보세요.
예전과 요즘이 같냐는 말은, 아이의 신체발달과 정서발달은 예전과 별 차이 없으니 넣어두시고요.
초등 2학년이면 이제 9살.
중간에 쉬고 노는 시간을 안적으셔서 그러가요?
성인도 9 to 5 내지 6에요.
9살 아이가 정신적으로 집중해야하는 시간을 따져보세요.
그러면, 답이 나올듯이요.
9살에게 할일 안하면 자유시간을 안준다니
솔직이 그 집 딸 절대 안하고 싶어요.
이게, 솔직한 심정입니다.10. sandy
'21.9.29 12:53 PM (58.140.xxx.197)본인도 그렇게 안 살잖아요 2
11. 아이
'21.9.29 12:54 PM (219.249.xxx.161)애들이 학교에서 종일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는 것 도 아니고
집 에서 숙제 하고 책 읽다 보면 금방 2시간
이게 공부 못한 엄마가 애 잡는 거래
웃겨 웃겨12. ㅇㅇ
'21.9.29 12:56 PM (116.42.xxx.170)맞벌이 아니라면 학원시간을 줄여야
13. 오래된 엄마
'21.9.29 12:56 PM (121.190.xxx.131)주변에서 다 그렇게 하니까 우리 아이도 그렇게 하는거 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해서 문제 없이 잘 따라가는 아이가 잇다고해서 우리 아이도 그렇게 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해도 안됩니다.
주변에 뭐뭐 시킨다는 말만 듣지 말고
우리 아이 안시키고 있으면 엄마마음 불안하면..
엄마의 불안을 잡아야지 아이를 잡으면 안됩니다.
어른도 저렇게 뺑뺑이 돌면 스트래스 쌓이지 않나요?
어른들은 자신이 스트레스 쌓이는줄 알아차릴줄 알기때문에 스스러 해소할 방법을 찾아요
아이들은 주변싱황에 저항할 능력이 없어서 속으로 쌓이는 스트래스 밖으로 표출 못하고 안으로 안으로 무의식적으로 분노로 쌓이거나 그럴 깜냥도ㅠ안되면 그냥 무기력해집니다.
저렇게 키워놓고 나중에 자기주도학습이 되니 안되니....그러니 참 답답한 일이지요.
아이가 뭘 배우느라 초2가 저녁 6시까지 돌아쳐야하고 그리고 나서도 집에와서 쉬지도 못하네요.
아이 성격이 무기력하거나 짜증부리거나 이렇게 변해가도 엄마는 모르시겟지요.
주변에 다 그렇게 한다에 마음을 주지말고 차근차근 아동심리에 대해서 공부하세요
아이는.그렇게 공부시키면서 엄마는 왜 공부하지 않습니까.
정말 그렇게 하다가 큰일납니다.14. 님 공부 못한듯
'21.9.29 12:56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본인이 그 머리가 안되니 애를 통해 본인욕망을 무식하게 투영하고 있구만 기껏 초2를 도체 학원 뺑뺑이로 돌려 귀가 시간이 6시로 애를 잡는지ㅉ
애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걸 초딩때 찾아주는게 교육인걸 이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걸 부모가 머리 딸리면 어쩔수 없나봄15. ..
'21.9.29 12:57 PM (112.152.xxx.35)저희집 초5도 그렇게는 안해요.
초2딸은 더더욱 그렇게 안하구요.
오늘은 벌써 피아노갔고 미술갔다오면 6시까지 놀아요.
학군 좋은 동네고요.16. 00
'21.9.29 12:58 PM (58.236.xxx.32)어우 글만 읽어도 숨막혀요. 초2가 6시에 집에와서 2시간 쉬고 또 공부.... 전업이신데 애기 케어하기 글케 귀찮으세요?
17. 흠
'21.9.29 12:59 PM (52.198.xxx.142) - 삭제된댓글그냥 원글님이 8시부터 2시간동안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걸 해보세요.
아이가 좋아해서 하면 상관없는데, 그렇게 공부강요하는건 사실은 부모의 불안을 아이한테 투사하는 거라고 봐요.18. ㅇㅇ
'21.9.29 12:59 PM (222.101.xxx.167)초6 막 귀가해 아이스크림 먹습니다. 3시에 한시간 수학공부, 저녁 먹고 한시간 영어학원 숙제 있고요. 자기 전 30분 독서 있어요. 주2일 영어학원 가는데 2시간 반씩 하거든요. 그래서 더 많이 시키고 싶지 않네요.
19. ..
'21.9.29 1:00 PM (112.152.xxx.35)끼리끼리 모이다보니까 주변에 다 그렇게 하는것처럼 보이는데 아니에요. 제 주위에도 여러 부류가 있는데 그안에서도 두 집단이 교육관이 너무나 다르더라구요. 같은 지역에 살아도요. 소신껏해야하는거 맞는데.. 초등때는 좀 놀아야해요. 5학년 키워보니 그래요.
20. ㅇㅇ
'21.9.29 1:01 PM (222.101.xxx.167)초6이 초2때는 매일 태권도 한시간, 수학문제집 1장, 책 한권만 읽었어요. 그래도 충분했는데 그새 세상이 바뀐 건가요;;
21. ..
'21.9.29 1:01 PM (223.131.xxx.194) - 삭제된댓글ㅎㅎ 아놔 넘웃긴데요 진지하게 글쓰신 분들께 묻습니다
초2 아이 키우고 계신가요?
매일 할일 책읽기 안시키시나요?
학원스케줄은 뭐 자세히 안쓰셔서 모르겠지만요
하루 두시간 책읽고 숙제하고 할일 하고 자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덧셈 뺄셈 하루한장 일기 독서록 가방 챙기기만 해도 두세시간 훌쩍 보내는데요.... ㅎㅎㅎ22. 우리동네
'21.9.29 1:02 PM (118.235.xxx.101)이 정도는 기본 아닌가요...
잡는 건 12시1시 공부23. 공부 습관이고
'21.9.29 1:02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나발이고 중3부터 본래 지능 나와요~~~수학이 요시기부터 꼬기때문에 이 꼬는 수학을 푸는 머리는 따로 있어요 초딩엄마들이 그런 착각들을 해요 초딩우리애가 백점 맞았어 반에서 1등이야 이걸로 경쟁하며 어린애를 공부하라며 잡는다고 세상 쓸데없는 짓임ㅋ 지능되는 애는 초딩때 지취미생활하며 즐기다가 중딩초기에도 놀아요 그러다 중기부터 그 지능을 쓰기 시작하죠~~
24. …
'21.9.29 1:03 PM (218.147.xxx.184)우리 아이 초 5인데요 숨 막혀요 애들도 멍때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러던데요 2학년 아이가 학원에서 오는 시간이 6시면 늦는거 아닌가요 그게 또 매일이라면 ;;; 밥 먹고 자기전에 애한테 하고 싶은게 뭔지 물어보세요 책 읽고 싶다고 하면 책을 읽으라하면되고요 숙제다 뭐다 엄마가 짜준 스케쥴로 움직이는건 공부 습관 잡으시려는거 같지만 숨 막혀요 성인으로 치면 회사에서 일하고와서 저녁먹고 집에서 또 야근하는 느낌?
25. ..
'21.9.29 1:04 PM (210.219.xxx.244)전 아이가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 싫어해요.
초2땐 방과후 영어 외엔 다른 공부 하나도 안시켰어요. 밤에 같이 책 읽는 시간을 30분 가졌고 아이와 대화를 합니다.
중학생이 된 아이는 돈 많은 집에서 애들 공부를 더 열심히 시키는것 같아요 라고 합니다.
우린 가난하지만 최대 결과를 뽑을수 있었지~ 하며 같이 웃었어요.
아이는 어딜가나 선생님들이 찬사를 보내는 아이로 잘 컸어요. 스스로 열심히 합니다.
아홉살 아이가 여섯시까지 학원에 있고 여덟시 이후엔 숙제만 하다니요 ..
집중하는 시간 한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아이가 즐겁게 놀게 좀 해주세요.
그 집 아이 스케줄은 정말.. 소름끼쳐요.26. ..
'21.9.29 1:05 PM (112.152.xxx.35)223.131
초2 키우고 있구요.
영어 월, 목, 금 1시간 반씩, 미술 주2회, 피아노 주2회, 방과후 하구요. 아이스크림 홈런(본인이 원해서) 하고, 영어 숙제 매일 20분걸리는거 있어요.
혹시 그 초2는 첫째인가요?ㅎㅎ
저는 둘째라서 딱 필요한것만 시킵니다.
놀게 하는게 제일 힘들고 어렵고 중요해요 요즘같은 시대에는.
뭐 이것저것 많이 하면 다 좋을것 같죠?
저는 심지어 사교육 종사자였습니다.27. ㅇㅇ
'21.9.29 1:06 PM (110.11.xxx.242)네 숨막혀요
28. ㆍㆍㆍㆍㆍ
'21.9.29 1:10 PM (223.63.xxx.174)제부는 의사, 동생이 전업이고 딸들이 초6,4학년이에요. 주말은 기상시간 자유이고 실컷 놀게 해요. 캠핑도 자주 가고 아빠가 농구광이라서 같이 농구하러 자주 나가고요. 야외 농구대 있는 곳에 가서 셋이 신나게 뛰고 온다던. 영어,수학,독서 정도만 시키고 있어요. 저녁먹기전에 애들 스케쥴 다 끝난다고 합니다. 그 이상의 사교육은 애아빠가 못하게 한다고 하던.
29. ㅡㅡ
'21.9.29 1:11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웃기신다는 분,
여기 82에요. 아이 기르거나, 다 기르신분
훌륭히? 키우신분, 속썩으신분, 속 썩고 있는분
다양하게 엄청많은 곳이에요.
뭘 알고나, ㅎㅎ거리면서 웃던지요. 별꼴이네.30. 그냥
'21.9.29 1:11 PM (112.164.xxx.41) - 삭제된댓글엄마는 6시까지 뭐 하시는대요
학교 1-2시에 끝나면 집에서 공부해도 되잖아요
영어만 학원을 다니던가,31. ..
'21.9.29 1:12 PM (223.131.xxx.194) - 삭제된댓글ㅎㅎ 저한테 답글 주신 분이 계시네요 저도 딱 할것만 시켜요 영어 한시간반 주3회 가고 미술 주1회 하고 사교육은 없어요 방과후도 안하구요 원글님이 진짜 빈타임없이 아침에 학교가서 매일 여섯시에 귀가하는 스케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집에서 하는게 과해보이지 않다는 말이구요 학원은 뭐 예체능 넣고 하시는거겠죠 이건 개인이 알아서 할일이지 자세히 알지못하는 사람들이 전업이라고 했다고 애보기 힘드냐고 할일은 아니라는거에요 할일 마쳐야 자유시간 준다는 원칙은 잘하고 계신거에요
32. ㆍㆍㆍㆍㆍ
'21.9.29 1:12 PM (223.63.xxx.174)피아노는 가르쳐요. 바이얼린은 애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데 그냥 학교에서만 배우고 집에서 연습하라고 한데요. 따로 개인레슨은 못받게 한다던.
33. 이상하긴 요
'21.9.29 1:13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꿈없이 어릴때부터 세속에 찌들어 사는
요즘 아이들 같겠지..
운 좋으면 부모가 원하는 출세라는걸 해서
부모가 안보이는 먼 곳에서 살아보는거고
그게 안되면 죽을때까지 부모 뜯어먹고 살겠지...34. 아이고어머니
'21.9.29 1:16 PM (59.26.xxx.88) - 삭제된댓글학교가고 학원가고 집에서 따로 2시간이요??? 초2가요?? 제 기준으로는 넘 힘들것같아요. 그럼 아이는 언제 놀고 쉬나요? 중학생 제 아이들도 학교 학원에서 하니까 집에선 좀 쉬어라 하는데..
35. ...
'21.9.29 1:17 PM (210.183.xxx.26) - 삭제된댓글2학년인데 6시까지 학원가고, 10시까지 공부시키고 씻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10시30분쯤일텐데 너무 늦게 자네요
울 중딩보다 더 공부를 하는것 같아요36. ...
'21.9.29 1:18 PM (152.99.xxx.167)원글님 10시까지 꼬박 집안일하시나?
애가 8시까지 놀다가 하루 두시간 공부하는거면 인정
그전에 스케쥴 있는거면 심하죠
그런다고 공부잘하는거 아니예요 결국은 유전자가 결정함37. 음
'21.9.29 1:20 PM (118.235.xxx.101)학군지는 반 이상 이렇게 살아요.
38. ..
'21.9.29 1:20 PM (112.152.xxx.35)223님 초2가 6시까지 학원다녀와서 따로 두시간이나 할 공부가 있나요?ㅎㅎ 그게 힘들다고 얘기하는거에요 여기 많은분들이. 여기계신 분들한테 웃기다고. 진지하게 묻는다고 하니까 답해드린거구요. 저희아이도 학교 학원 숙제, 가방챙기기, 학교받아쓰기 준비 다해도 30분이면 해요. 집에서 따로 하는 공부는 사교육 아닌거같죠? 그것도 엄마가 해야할거 정하고 주는 것들이잖아요.
39. 집중
'21.9.29 1:22 PM (110.70.xxx.241)을 익히는 나이. 집중하는 과정의 즐거움을 경험해보는 나이. 평소 여유시간, 멍 때리는 시간, 스포츠시간 많아야 집중해야 할 때 집중가능.
학원 빡시게는 아이에 따라 초5부터. 이것도 이르지만. 영재교가거나 의대갈 욕심을 부려볼 아이라면.40. ..
'21.9.29 1:22 PM (112.152.xxx.35)이어서.. 큰애가 5학년인데요. 초저때 큰애 친구들 그렇게 하던 아이들.. 커서 학교에서 하는 단평도 90점도 못받아와요. 걔들은 말하죠. 자기는 선행하고있어서 수준안맞는 단평 신경 안쓴다고. 중고등 가르쳐봐서 그냥 웃습니다ㅎㅎ
41. ...
'21.9.29 1:23 PM (125.132.xxx.53)워킹맘들 일정인데요
워킹맘들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저도 전업이지만 이건 좀..
놀이터시간도 필요하고 가족들과 산책이라도 나가서 한두시간 뛰어놀아야해요
학원가서 태권도배우고 수영배우니까 신체활동 다 했다고 생각하는거 아니겠죠?
주말까지라니 고작 9살짜리에게
사춘기 오기 전에 잘 생각해보세요42. 음
'21.9.29 1:23 PM (118.235.xxx.101)학원이 국영수 아니고 음미체도 있는데요.
43. ..
'21.9.29 1:23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세상에.
초2를 6시까지 학원 뺑뺑이 돌린다는데 1차 충격
10시까지 안재우고 공부 시킨다는 점에서 2차 충격
어머니 ...애 번아웃되요.
저희 집 초 6 학원 안다니고 제가 가르치는데
집에 오면 2시쯤부터 3시간 놀고 5시~8시까지 공부하고
9시에 재워요.
저도 10시에는 천근만근.비몽사몽인데
9살이 어떻게 10시까지 공부를 하나요.
학원을 빼든 공부를 빼든 하나만 하세요.
애 잡겠어요.
저도 강남 학군지 삽니다.44. 헐
'21.9.29 1:24 PM (106.101.xxx.151)매일그래요??
직장인보다 더 힘들겠네요.
근데 주변에 다 그런애들 뿐이면 애도 그러려니 하려나요?45. 작성자
'21.9.29 1:25 PM (218.237.xxx.122)아 아이 학원과 학교 사이에 2시간 정도는 친구들거과 거의 매일 놀다가 들어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한 플레이 타임을 주는거라 생각하는데 아닐까요?
46. 음
'21.9.29 1:28 PM (175.127.xxx.153)중2도 아니고 초딩을
이정도면 아동학대 수준같네요
그맘때 뭐가 중요한지를 보세요47. ㅁㅁㅁㅁ
'21.9.29 1:33 PM (125.178.xxx.53)6시가 엄청 뺑뺑이에요?
학교끝나고 좀 쉬다가 피아노 태권도 정도만 갔다와도 그 시간이죠
영어같은거 하나 더 다니고48. ..
'21.9.29 1:37 PM (112.152.xxx.35)친구들이랑 잠깐 논다고 해도 뭔가 짜여진 스케줄 속에 자율적인 일상이 없으니까 남편분이 그렇게 말하는거죠.
어디 감옥갇힌 죄수들 운동시간 주듯이..
요즘 애들 사실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그렇게 살아와서 익숙하지만요.
스스로 뭘 결정하고 시간 배분해볼 때가 초등때 뿐이고 결국은 그때 지나 중고등되면 끌어주는 대로만 끌려다닐 가능성이 많죠.
남편분은 저녁에 아이랑 보낼 시간도 없겠네요.
그래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답답하다 생각들것같구요.
저희는 저녁에 둘 숙제 후딱 끝내고 산책도 하고 과일 먹으며 이야기도 하거든요.
뭐가 더 중요한지, 그렇게 하는것의 목적은 뭔지. 생각해 보시길 바라요.49. ㅇㅇ
'21.9.29 1:37 PM (110.11.xxx.242)아이에게는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뭘할지 모르겠다 싶은 쉬는 시간이요50. ..
'21.9.29 1:46 PM (124.54.xxx.228)같은 나이 저희 애도 그래요. 학교 끝나고 놀이터서 친구들과 논 다음에 각자 학원에 가요. 학원 다녀오면 6시쯤되고요 밥먹고 숙제나 공부하고 책읽다 자요.
학원을 보내는데 예체능 위주라 그런지 잘 다니고 재밌어 해요 시간이 없어서 빼고 싶은데 애가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저희 애, 주변 아이들 다 그래서 그냥 평범한 일상인것 같은데요. 애를 공부학원에 이어서 보내는 것도 아니고.. 애를 잡는건 아닌거 같아요.51. ..
'21.9.29 1:47 PM (180.228.xxx.49) - 삭제된댓글초3 일정이 비슷하긴한데
전 피아노, 논술은 제가 직접해서
놀고싶어하는날은 그냥놀아요
집에서 반드시 한시간은 게임이든뭐든
자기가하고싶다는거 하게합니다
대신 공부든 놀이든 수면시간은 지키게하구요52. 여기도 초2
'21.9.29 1:48 PM (218.155.xxx.132)저도 초2 키워요.
학원 수학(주2회), 영어(주3회) 다녀요.
하교후 이틀은 수학만 1시간반
삼일인 영어만 두시간입니다.
그러고 놀이터에서 한두시간 놀아요.
전 학군지 근처 사는데 놀이터에 애들 없어요.
작년엔 수학도 안보냈는데 다들 선행하고
아이도 자신감이 떨어져 올해부터 갑니다.
저녁먹고 7시 30분부터 학원 숙제 하다보면 9시예요.
일기쓰고 책 읽고 자면 10시고요.
저도 이렇게 키울 생각 아니였는데
다들 달리고 선행하니 애가 스스로 너무 위축됩니다.
영유 댓글엔 찬성하는 분들 많던데 영유 출신이면
여기 원글님 애보다 더 바쁠껄요.
원글님 애는 예체능이도 하죠.
학군지가면 논술, 영어도서관, 과학 난리도 아니예요.
다 부질없다해도 애가 또래 사이에서 위축되고
선행하는 틈에서 (평범해도) 모자란 취급받으면
손놓고 있을수만 없어요.53. 제가
'21.9.29 1:55 PM (1.225.xxx.151)제가 보기엔 6시까지 학원다니는 것은 딱히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음미체도 섞여 있다 하니) 8-10시 사이의 할일을 철저하게 지킨다는게 좀 숨막혀 보여요. 1년365일 이렇게 산다는 건데 그 규칙성이 거의 고시공부급 아닌가요?? 그런데 애가 순응한다하면 또...괜찮은것 같기도 하구요? 일단 저는 저렇게 못살것 같아서리..
54. 네.
'21.9.29 2:02 PM (118.235.xxx.161) - 삭제된댓글비학군지 살다가 학군지 가면 이래서 놀라는 겁니다. 초저라도 밖에서 노는 애들 없고요. 놀려는 부모는 조용히 끼리끼리...
이렇게 9년살고 고등가서 모의고사 보니 잘 나오는 것을 비학군지 학부모는 무조건 학원 버프 받았다고...55. ..
'21.9.29 2:23 PM (223.39.xxx.99)8-10시 사이 시간을 8-9시 정도로 줄이면 별 문제 없어 보여요.
56. 초록마
'21.9.29 2:38 PM (59.14.xxx.173)남편은 아직 어리니 피곤해하면 그냥 넘어가는 날도 있어야 한다하고, 저는 자기 할일 안하면 자유시간을 안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숨막혀요.
아직 어린 초2인데..
번아웃될수도57. 본인이
'21.9.29 2:56 PM (125.128.xxx.159) - 삭제된댓글김치도 담그고 일품요리도 하고...
치킨이나 중화요리같은건 기본 다 만드시는 분이겠죠
이런거 할 일 다 하고 아이에게도 요구하는거겠죠
설마 엄마가 집에서 놀기만할까요?
작은집은 아닐거고...
공부해서58. ...
'21.9.29 3:02 PM (175.223.xxx.204)주 2-3회면 몰라도 매일은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학교가서 집중이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집에 일찍와서 좀 쉬다 숙제하고 책도 좀읽고 가족끼리 게임하거나 얘기도 좀 하고 자는게 좋지 않을까요 고3까지 달려야하는데 너무 힘들것 같아요
59. 원글도
'21.9.29 3:06 PM (122.36.xxx.85) - 삭제된댓글아이처럼 생활하시죠?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안일하고. 8시부터 남은일 또 하고.60. ...
'21.9.29 3:10 PM (118.235.xxx.11)글을 오해하개 쓰신거 같아요
아마 헉교끝나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학원 시간 되서 학원 갔다가 오면 6시. 이미 노는 시간이 1,2시간 있었을거고 밥먹고 씻고 8시까지 쉬면 40분은 쉬고 댸기하고 할거고 매일 8시부터 10시까지 숙제하는건데... 애들은 30분 할걸 1시간 하니 실 공부량은 40분정도에 책읽고 딴직하고 책가방 챵기고 할텐데...그게 무린인가요?? 번아웃 얘기하신분은 공부안시켜보신듯61. 잘하고 있어요
'21.9.29 3:26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공부시간을 좀 앞당기세요.
1시간쯤 놀다가 자게요62. 케바케
'21.9.29 3:43 PM (222.110.xxx.188)케바케지만,
제 아이도 1학기때 저리 보내다가
애가 잠 부족에 스트레스에 ㅠ반성하고,
코로나이기도 하니 학원 끊고 방문학습 하나만 해요.
근데 아이도 만족해하고,
저와 하는 공부 시간 질도 좋아지고
뒹굴뒹굴 하는 모습이 아이같기도 하고
그냥 이게 9살 인생 같다 싶습니다.63. 초2키워요
'21.9.29 5:02 PM (82.1.xxx.72)방과후 댄스, 미술 수업 이틀, 나머지 3일은 3시 반에 집에 와서 간식 먹고 좋아하는 책 보거나 만들기 같은 거 하다가 6시 저녁 먹고 7시쯤 바이올린 연습 10분 정도 하고 샤워하고 8시면 자러 들어가요. 실제로 자는 시간은 8:30쯤? 날씨 좋은 날은 친구들과 공원에서 놀다 들어오구요. 토요일에 2시간짜리 음악 수업 하나 축구 1시간 해요. 일요일은 가족과 놀러 가거나 집에서 하고 싶은 거 하고 텔레비전도 좀 보고..그래도 일주일 후딱 가던데요? 공부는 학기 중에는 학교에서 하고 방학 때 저랑 총정리 한 번 하고 예습도 살짝 시켜요. 저희는 공부는 장기전이고 체력전이라 보는 입장이라 저학년 때까지는 운동 많이 시키고 잠 충분히 재우는 게 목표입니다.
64. 으
'21.9.29 9:11 PM (119.69.xxx.244)하루 2시간씩 숙제라니요
너무 싫겠다.
재택근무해도 5시 이후엔 쉬어야 전 살수 있는데
초2는 아직 어려요. 놀때고 뭐가 좋은지 갑갑한지 자유가 뭔지 내가 원하는게 뭔지도 모르는 나이자나요
규칙적인 스케줄. 숨막혀요65. 초2
'21.9.30 1:18 AM (116.122.xxx.53)인데 6 시에 온다구요?
오나이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