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쳤나봐요..늦둥이 욕심이..
중 1. 초 5 인데
이제 애들 다 키워놓고 보니
힘든걸 까먹은 건지.
애들 크는게 넘 아숴운건지.
애기들이 넘 귀엽고
다시 키우면 잘키울수 있을것 같고
저 미친거죠?
원래 애들 이맘때 되면
그러는분이 계시는지 내가 이상한건지..
그냥 지난 시간 아쉽고.. 애들 커서 엄마품에 오지도 않고
그래서 그런지 저 왜 이런걸까요. 셋째는 절대 불가 였는데
형편도 그렇고
좀 살만해졌나봐요..
1. ㅇㅇ
'21.9.29 12:42 AM (121.152.xxx.127)재력 부럽.
2. ...
'21.9.29 12:44 AM (221.151.xxx.109)능력되면 낳으세요
3. 그런데
'21.9.29 12:44 AM (122.34.xxx.60)3년 후에도 그 생각 변함 없으면 그 때 낳으세요
아직 본격적인 사춘기, 중2병을 안 겪어보셔서 그런 생각이 드시는거죠4. 주변에
'21.9.29 12:45 AM (211.178.xxx.199) - 삭제된댓글13살차이 나는 형제도 봤어요 ㅋ
5. 음
'21.9.29 12:45 AM (220.117.xxx.26)위탁모 하면 잘하겠네요
사랑가득 주고요6. 재력이
'21.9.29 12:46 AM (180.229.xxx.124)좋은건 아니고 ^^ 그동안은 빡쌔게 일해야했는데
아주 조금 여유가 생긴거지 재력이 좋은건 아니에요. ^^;;;7. 위탁모
'21.9.29 12:48 AM (180.229.xxx.124)말씀은 혹시 비꼬시는걸까요?
진심이시라면
기본적으로 아가들 좋아해서
평생을 책임 질 수는 없지만
그 가장 연약한 시절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도와주고 싶은 맘은 있어요.
근데 내 자식이 아니니 더 더 조심스러울듯요..8. ㅇㅇ
'21.9.29 12:50 AM (124.51.xxx.24)원래 애들 어느정도 키워 놓으면 다들 그래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니 안낳는 거지요.9. ㅇㅇ
'21.9.29 12:50 AM (220.74.xxx.14)임산부 나오는 영화봤는데 불룩한 배가 너무나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키큰 백인배우라 더 예뻤겠죠)
정작 나는 임신했을때 최대한 배 안나와보이는 옷 골라입고
입덧때문에 맨날 토하고 직장도 못다니고 링거로 연명할 정도였는데 그거 다 잊고 아기가 태동할때 그 신기하면서도 충만한 느낌 이제 다시는 못느껴보겠구나 하는 생각했었어요10. ㅇㅇ님
'21.9.29 12:51 AM (180.229.xxx.124)그런거죠? 원래 그런거죠? 여기에 빠지면 안되는거죠?
11. ㅡㅡ
'21.9.29 12:51 AM (1.222.xxx.53)이제 본격적으로 성적가지고 대학걱정할 시기 왔네요.
12. 늦둥이
'21.9.29 12:52 AM (180.229.xxx.53)부모나이 40초중반에 형제자매 열몇살 터울로 태어난 늦둥이가 진심으로 말립니다.
5.6세때부터 젊고 기운찬 부모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외양이 조부모에 가까운 부모가 경제적 체력적으로 쇠태하니 원하는 만큼의 관심이나 조력이 늘 부족했고 그손에 자라는 내내 엄마 아프면 어쩌나 아빠 직장 관두면 어쩌나 나는 대학은 갈수 있을까 늘 조마조마... 엄마 아픈건 전부 내탓같아서 늘 숨어서 울었네요.
터울많은 형제자매도 늘 어렵기만한 대상이지 다른집같은 친밀한 우애같은건 없었고 그들 나름도 어린동생에 대한 부담이나 부족해진 부모관심때문에 사춘기와 학교생활로 고민 싸안고 스스로 챙기며 살았다더군요.
아이는 경제적 여력만으로 잘자라는 존재가 아니에요.13. 애들
'21.9.29 12:53 AM (58.224.xxx.153)애들 나이 이제 돈들어가기 시작이에요
재력있는거 아니시면
정신차리세요
늦둥이 낳으시면 그 애때문에 계획했던 퇴직 정년으로부터 10년더 경제활동 하셔야한다고 생각하세요14. 가을
'21.9.29 12:53 AM (223.39.xxx.203)애 초4때 슈퍼 바닥에 누워 때부리는 애기가 너무 귀여운거에요^^ 그러더니 둘째가 11살 터울로 생겼는데요...
둘째 재우고 나면 큰애 집 들어와서 밥주고 숙제 검사 등등하고 재우고 나면 둘째 일어나서 울고 밤새 안고 있다가 1~2시간 겨우 자면 큰애 일어나서 학교가고....ㅠㅠ
초반에 2시간 이상을 제대로 자 본적이 없었어요..
그러가 큰애 중학교 가서 학원 좀 멀리 다니면 둘째는 차에 실려서 형 학원 왔다갔다 하구요^^;;
저도 나이들어 너무 힘들고 큰애 사춘기 오고....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요..
근데 둘째가 너무너무 얘쁘긴 합니다~ 첫째도 이렇게 얘뻤을텐데 사랑 많이 못줘서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어요...15. 저도
'21.9.29 12:55 AM (49.174.xxx.40)셋인데요.
저도 아기 무지 좋아합니다.
그런데 시기가 무섭네요.
저희집 첫째는 사춘기가 없었는데
둘째때는 넘넘 힘들어서
진짜 이혼할뻔 했거든요.
한편으로는 아기덕에 사춘기 잘 지나갈 것 같기도 하고;;16. ㅁㅁㅁ
'21.9.29 12:57 AM (39.121.xxx.127)마흔43에 유치원생둘에 중3하나 있어요
남편은47이구요
낳지 마세요
남편이나 저나 체력 너무 안되요
여기서나 돈 있으면 낳으라지만 사람쓰는거요?
사람쓰는게 얼마나 스트레스고...
애 키워 봐서 아시잖아요
사랑만으로 돈만으로만 크는 존재 아닌거요
뭐든 적당해야지...
그리고 아직 중1 초5년 사춘기 시작도 안했어요...17. ...
'21.9.29 12:59 AM (86.178.xxx.170)저도 40넘어서 늦둥이 낳았어요~ 아이들과 나이차이가 낳아서 외동 두명 키우는 것 같지만서도요 ㅋㅋㅋㅋ 아이 좋아하시면 낳으세요!!! 완전 이뻐요~
18. ...
'21.9.29 1:00 AM (118.37.xxx.38)늦둥이 욕심 계속 났어요.
40 에 낳을 수 있으면 낳으려고
39살까지 시도했는데 신이 허락을 안했어요.
셋째 있는 집이 제일 부러워요.19. 정신차려집니다..
'21.9.29 1:01 AM (180.229.xxx.124)저도 제가 이해가 안가요. 미친거죠..
애들 공부시켜야 하는 시기에20. ㅇ
'21.9.29 1:02 AM (119.70.xxx.90)열살터울 늦둥이 낳은집 아는데
가까이서 보니 정말 아니구나 싶더군요
재력은 둘째쳐도 부모나이 많고
형제한테도 무슨 이득?이 있을까싶고
남들 다 키웠는데 어린애에 묶인채
큰아이 공부걱정해야하고
정말 여러가지로 힘들어 보였어요
터울 많이나지않게 빨리 낳아 키우거나
외동이 좋아보여요21. 그게
'21.9.29 1:03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적나라하게 말하자면, 동물적 본능이 생명을 몸으로 만들어 내는 종족 번식은 이제 막바지에 다달았다는 것을 암놈 기질로 충동질을 해요.
지금 배란기일 수도 있고, 앞으로 1~2년간 배란기마다 아기 낳고 싶은 본능이 평소보다 더 강력해질 거예요.
남자는 45세 전후로 숫놈 기질이 충동질 되어 가정이라는 담장을 넘고요.22. --
'21.9.29 1:04 AM (108.82.xxx.161)그냥 강아지나 키우세요
이제 힘든거 다 지나가고 살만하니, 그런생각 나는거죠
아이 어렸을때 생각해봐요. 빨리 크길 바랬잖아요23. ~~
'21.9.29 1:06 AM (39.7.xxx.131)건강 생각하시구요.. 만에 하나 산모나 아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너무 힘들어지니까 신중히 결정하세요.24. 위에 어느 분이
'21.9.29 1:06 AM (175.122.xxx.249)쓰셨는데요
저도 부모님이 나이가 많아서
젊은 부모님을 가진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아주 많이.
꼭 내 아이만 이뻐해야 하나요?25. 헐..저 지금
'21.9.29 1:07 AM (180.229.xxx.124)배란기에요, 소름..
번식의 막바지 동물적인 몸부림...26. ...
'21.9.29 1:12 AM (118.37.xxx.38)그러다가 실수로 가장해서 하나 낳게 되지요.
낳고보면 또 넘 이뻐서 넘어간다는...ㅎㅎ27. ..
'21.9.29 1:13 AM (106.101.xxx.183) - 삭제된댓글애들 다 키우신거 아니예요~~
여태까지는 꼭 안고 키웠다면 이젠 애들이 엄마 품인지 느끼지 못하면서도 실제론 여전히 엄마 품에 있도록 대범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키워야 되는 시기가 시작되는건데
어찌보면 이게 더 힘든 것 같아요
몸은 이전보다 덜 힘들어도 정신적으론 더 신경써줄 게 많고요...28. 강아쥐
'21.9.29 1:19 AM (125.134.xxx.134)얼마나 부지런하고 건강한분이면 이런 생각을 하실까 부럽네요. 전 겨우 하나인데 나 같은건 둘은 절대 못키운다는 생각입니다 ㅡㅡ. 잘 키우고 육아가 적성에 맞으니 하는 생각이지요. 남들이 뭐라든 나랑 남편 아이들생각이 맞으면 뭐
29. ㅜㅜ
'21.9.29 1:27 AM (106.102.xxx.113)전 낳고싶어도
낳을수가없어요ㅜ
폐경이라ㅜ30. 저희 집
'21.9.29 1:34 AM (202.166.xxx.154)늦동이 막내가 40 넘게 자리 못 잡고 있어서 부모님 아직도 걱정 근심
애들 키우는 데서 끝나는 거 아니고 사회 나가서 자리 잡고 잘 살수 있는 지도 걱정. 전 반대31. ..
'21.9.29 1:35 AM (112.165.xxx.180)아직 애들 사춘기 안겪으셔서 마음이 편안하신가봐요
애 사춘기때 진짜 하나낳기다행이지 둘이었으면 저 진짜 미쳐서 도망갔을거같아요.
지금 여유로움 즐기세요32. 솔까말
'21.9.29 1:44 AM (70.55.xxx.5)할줄 아는것이 그것밖에는 없어서…
애 낳고 키우는게 님 인생 전부였고 다른 세상은 있는줄도 모르고 갈수도 없잖아요
수십년동안 장기 감옥생활한 죄수들도 출소하고 다시 감옥가려고 한다잖아요. 바깥세상에서 혼자 뭐하고 살지 모르겠어서
딱 그런거죠33. ㅡㅡㅡ
'21.9.29 1:56 AM (172.56.xxx.224)저 마흔에 실수로 생겼는데 ..
체력도 맛이.가고 위에 애들 다 불쌍하고
애들도 힘들어하고 애기도 불쌍한게 늦둥이에요
이걸
일부러 계획해서 낳는다니 미친거에요
평생 젊을줄 아세요?
돈이 너무 많고 체력이 좋아 강철수준이면 하세요34. ㅡㅡㅡ
'21.9.29 2:01 AM (172.56.xxx.97)그리고 중 1에 초 5면 갈길이 멀어요
더 큰 행군 시작인데 배불러서 따라다니시고
신생아 안고 도와주실수 있어요?
큰애들이 애를 보게 되죠. 막내 대학도 애들이 도와주고
애 욕심나서 막내 낳으려면 차라리 애들 다같이 어릴때 하시던가 이제와서 애들 좀 크려니 개고생 자처하는거에요
저위에 이쁘다고 낳으라는 사람들 , 믿지마요 ㅋㅋㅋㅋ35. 그게
'21.9.29 2:04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배란기가 섹스에 대한 충동 정도에서 그치다가, 배출만 될 뿐 수정은 안되는 생명력 없는 난자가 만들어지기 직전에 이르면 아기를 낳아서 돌보고 싶은 암놈 고유의 영역을 부추켜요.
양육이 수월했던 경험을 갖고 있는 분들은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출산까지 가기 쉬워요.
경제적인 면보다는요.
아이들이 순해서 상대적으로 몸 고생이 덜 했었을 수도 있고, 지근에 유능하거나 신뢰할만한 조력자를 데리고 아이를 키웠거나요.36. ..
'21.9.29 2:09 AM (39.113.xxx.153)저는 마흔인데 자꾸 둘째 생각이 나요
그런데 첫째가 18개월이라 엄두가 안나요..
체력이 바닥 ㅠㅠㅠㅠ37. 재력이
'21.9.29 2:47 AM (106.102.xxx.19) - 삭제된댓글좋은 게 아니면 있는 아이들에게 풍족하게 해주세요
38. ..
'21.9.29 3:07 AM (175.119.xxx.68)이성은 본능을 못 이기나봐요
39. ..
'21.9.29 3:25 AM (1.251.xxx.130)주변에 애둘 고등 대학생때 늦둥이 낳은집 봤어요..누나 30 형 28 막내 초3
막내가 분위기 메이커 효자노릇해요. 애교 덩어리 막내만 데리고 엄마 매일 산책가고 막내만 데리고 가족외식 누나 형은 데이트 하느라 바쁘고 누나가 막내 데리고 가끔 친구노는데 껴서 펜션 놀기도하고 근데 사교육은 많이 못시키고 눈높이 태권도 하나 그래도 잘 바르게 크더라구여40. 이건
'21.9.29 3:53 AM (180.182.xxx.79)고민의 영역이 아님요.
마흔줄에 임신이 그냥 되는게 저얼대 아닙니다
노력에 노력을 해도 될까말까.
헛물 켜지 마시고 고민할 시간에 일단 해보시면 압니다.
괜히 불임전문 병원이 있는게 아니에요41. ㅋㅋㅋ
'21.9.29 5:04 AM (218.144.xxx.195) - 삭제된댓글우리 엄마가 그래서 아이 5명을 낳았어요
아가들이 방긋방긋 웃는게 그리 좋았다고ㅋㅋㅋ42. ...
'21.9.29 6:09 AM (70.73.xxx.44)그렇게 셋째 낳은 집 있는데.. 좋아 보이던걸요 예전에나 40대에 애 낳으면 할머니였지 요즘 관리 잘 하는 엄마들은 그렇게 들어보이지는 않아요
아빠가 육아 잘 하고 엄마가 자신 있으면 애 하나 정도는..43. 흠
'21.9.29 6:23 AM (180.65.xxx.224)요즘 40대도 젊은엄마에 비하면 늙어보이는거 사실이에요. 허리 낭창한 젊은엄마들이 유모차 밀고다니는거보면 딴세상. 체력좋으면하세요. 큰아이들 고등가도 라이딩할일없으면 낳으세요. 좀괜찮은 학원 보내도 경제적 여력 있으면 낳으세요. ㅎㅎ
44. ㅡㅡㅡ
'21.9.29 6:41 AM (70.106.xxx.197)나이 오십에 애 초등입학 ...
육십에 애 중학생 고등학생. 큰애들은 대입준비 해줄 자신있어요?
세상에.
아무리 겉으로 화장하고 옷입어도 애 친구들은 할머닌줄 알아요.
겉만 젊게 꾸밈 뭐해요 속으론 늙고 곯았는데 .
애 입장도 좀 생각해야죠45. 막둥이는
'21.9.29 6:47 AM (49.174.xxx.190)사랑이죠 저도 셋인데요 ^^
46. 저랑 비슷한
'21.9.29 7:01 AM (183.98.xxx.141)충동이심...
제나이 50. 애들 고3 중3이요
게다가 직장맘...
암래도 마지막 한방울 남은 난소의 발악인거 같아요 ㅋ47. ㅇㅇㅇㅇ
'21.9.29 7:01 AM (221.149.xxx.124)애들 입장에서..삼형제 삼남매 삼자매 사이에서 자라고 싶지 않을 걸요...
48. 신기
'21.9.29 7:27 AM (112.70.xxx.81)코로나에 각종 범죄에.... 뉴스 볼 때마다 걱정인 세상이라
애 하나 낳기도 무서운데 원글님 같은 분은 정말 신기하고
대단해요 ㅠㅠ49. ㅡㅡㅡ
'21.9.29 7:31 AM (70.106.xxx.197)그니깐
셋이건 열이건 이삼십대에 낳는건 몰라도
마흔넘어 셋째 일부러 낳는건 영 아니죠
돈이 너무많아 주체를 못하겠다 내재산을 물려주마 이런거 아닌담에야 미련함50. ..
'21.9.29 7:44 AM (116.39.xxx.71)저 위에 위탁모 말씀하신 분이 절대 비꼬는 뜻으로 하신
말씀이 아니신거같은데요.
위탁모가 어때서요?51. 아는집
'21.9.29 7:55 A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남편과 결혼 생활 중 딱 3번 했는데 그때마다 아기가 생겼대요.
큰 애..중3, 둘째..중1때..셋째 낳았는데
워낙 집안 전체가 머리가 좋아서..각자의 이름으로 모교에
브랜드가 됐을 정도이고 대학도 잘갔고..
남편도 대충 말해도 다들 "아..대단하네" 사람인데..
이 모든 가족이 늦둥이 교육에 올인하고 있다고..
특히 형과 누나가 애가 잘못되면 우리가 발목 잡힌다
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교육을 시키는데..
제가 그 셋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셋째가 제일 똑똑해요.
헉~~소리 날정도로..
말도 못하는 아기였을때부터 형과 누나를 엄하게 대하는데
자기와 비교해서 생활하는거 보면 혼낼만 하죠.
그런데 애들 엄마는 그 완벽한 첫째가 5살짜리와
한치 양보도 없이 싸우다가 깨지는거 보면 기가 막혀하고..
남의 집인 저는 코미디다..하며 재밌어하고..ㅋ
하튼 셋째가 인물이에요.52. ㅇㅇ
'21.9.29 8:27 AM (39.7.xxx.99)백프로 할머니냔 소리듣습니다. 지인이 46인데
아이 유치원친구들이 할머니냐 묻는대요ㅜ53. 솔직히
'21.9.29 9:25 AM (39.7.xxx.109)이런 글 보면 결국 인간은 본인 욕심에 애를 낳는거죠 개 키우는 사람들이 한마리 다 키워서 성견 되면 또 개 입양하는 딱 그정도 수준이에요
애가 중1이면 늦둥이 낳으면 15살 차이고 첫째 고등 때 2-3살 애기 데리고 어떻게 뒷바라지 하시려고요
첫째 둘째나 열심히 키우세요 욕심 좀 내려놓고 애들 생각도 해야죠 본인 욕심만 채우려는 생각하지 말고54. 아서요
'21.9.29 9:38 AM (182.172.xxx.136)제가 그렇게 셋째를 낳았어요. 그나마 15년 전이라
노산이라해도 36에 낳았으니 요즘으로 따지면
그렇게 늦은것도 아니죠. 그러나 막내의 불만은 끝이
없고 미안해요. 막내 어릴 땐 사춘기 형들 사이에
분위기 메이커로 정말 좋죠. 하지만 그건 가족들이
좋은거고 막내 입장에선 좋을게 뭐가 있나요.
어린 나이에 어른들 사이에서 재미도 없고 애기
취급이나 받고. 막내 인생만 놓고보면 너무 미안해요.
가족 내에서는 평생 외로울 거에요. 아는 엄마왈,
늦둥이 시동생이 있는데 형들과 친해질 수가 없대요.
형들 해외여행 골프얘기 집 구매 얘기할 때 막내는
고딩이니 관심사도 아니고 형편이 전혀 다르잖아요.
막내 때문에 형들도 중요한 시기에 전폭적인 써포트를
못 받아 공부에 지장이 있을 수 밖에 없고요.
큰애들이 명문대가서 더 아쉬워요. 막내 없이 제가
올인했더라면 최상위로 갔을텐데 ㅜㅜ
다행히 경제력은 좋아요. 아이들 몫으로 집 세채는
만들어놨어요.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요.
만약 돈마저 없었다면 더 자식 볼 면목이 없었을 듯.55. 위에
'21.9.29 9:42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큰애 둘 공부는 포기하시는 건가요?
초등 들어가면 애가 할머니같은 엄마 얼마나 창피하겠나요?
친구들 엄마는 빠르면 이십 후반부터 보통이 삼십 중반일텐데 오십 엄마되서 창피주고 싶나요?56. 근데
'21.9.29 9:49 AM (223.62.xxx.68)젊은부모 부러워하고 늙은부모 창피해한다고하는데..
요즘애들은 돈없는 부모는 극혐할거같은데요?
나이보다 돈이 우선이죠57. 요아래
'21.9.29 9:51 AM (119.64.xxx.75) - 삭제된댓글8개 밑에 글 읽어보세요.
사춘기 아이 때문에 3년째 싸우고 있는데 힘들어서 집나왔다는 글이요58. 허...
'21.9.29 10:37 AM (221.159.xxx.134)댓글들 보니 걱정이네요.
고딩.중딩 아들과 딸 그리고
내 나이 마흔에 임신한 늦둥이딸 5살 셋째..
아직까진 큰얘들 사춘기네 뭐네 특별히 힘들게 한 적 없고 막내동생 애지중지하며 귀여워 해주긴 하는데..
큰얘들은 이제 품 안에서 벗어나 요즘 막내 보는 재미로 사는데 울 막내 좀 크면 엄마 아빠 늙었다고 싫어할까요ㅜㅜ
다행히 남편이 체력이 좋고 큰애때부터 육아에 적극적이라 막내가 아빠한테만 놀자고해서 제가 편하긴해요.
감사하게도 재력.경제능력 되구요.
저는 딱 10년만 더 일하고싶은데 남편은 막내땜에 70세까진 일할건가봐요.
인간의 본능이 30대 후반 40다가오면 30대에 출산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서인지 그때 아기 갖고 싶더라고요.
남편이 싫다고해서 40세 출산하는 39살 부터 포기했는데 40세에 임신할 줄이야...
가끔 막내 생각하면 미안하면서도 늦둥이땜에 건강하게 오래 살고싶어 건강에 신경씁니다.59. ---
'21.9.29 3:31 PM (121.133.xxx.174)원글님 심성 부럽네요.
아마 자랄때도 즐겁게 성장하고
불안도 없고 걱정도 없고 밝은 성격이실것 같아요.
그렇지 않으면 늦둥이 생각못하죠.60. 고딩아들
'21.9.29 3:38 PM (112.167.xxx.92)때에도 그소리 하나 봅시다ㅋ 사춘기 아들을 아직 못 겪어 그소릴 하지 함 겪어봐야 저걸 왜 낳았나 소리가 절로 나올껄
61. 어라
'21.9.29 3:39 PM (220.122.xxx.137)쇠태
--> 쇠퇴62. dd
'21.9.29 3:52 PM (106.102.xxx.161)근데 막내 형이랑은 대면대면해도
누나랑은 사이좋턴데요. 누나가 산타클로스 저학년때까지는 누나랑만 자려하고
누나도 동생 이뻐해료63. 네
'21.9.29 3:52 PM (122.42.xxx.24)미친거맞아요.원글님.
64. 저기요
'21.9.29 3:55 PM (203.142.xxx.241)애들 다 키워놓은거 아니에요. 입시를 치뤄봐야 다 키워놓은거고, 입시 치룬후에도 괜찮겠다 싶으면 진짜 늦둥이 낳으세요. 맘 바뀌실껄요
65. ㅇ
'21.9.29 3:56 PM (61.80.xxx.232)그런생각들수 있죠
66. 어쩌면
'21.9.29 4:05 PM (112.214.xxx.10)아이들 학원비 감당이 가능하시다면
욕심내도 될듯해요.
다른건 모르겠고
사춘기아이들때문에
속이 문드러질일만 남았는데
아기가 있다면
관심사의 분산으로 사춘기아이와 덜 부딛치려나?? 싶네요.67. ㅡㅡ
'21.9.29 4:07 PM (115.139.xxx.139)저도 애기너무 좋아해요. 이미 아이둘 키워서 초등 고학년인데
학원비 교육비 때문에 안되지 싶어요.
그래도 나름 경제적 여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애들이 크면 클수록 지원도 해줘야하고.~
애들 결혼도 지원해줘야하고!!
진짜 현실 생각하면 한명이 딱 맞긴하죠. 요즘은.
그래서 그냥 손아래 시누이 애기태어나면 물고빨고 해여 ㅎㅎ
그집 애들 제가 많이 봐줬거든요.68. ㅇㅇㅇ
'21.9.29 4:21 PM (203.251.xxx.119)능력되면 낳으세요
69. 미쳤어요
'21.9.29 4:21 PM (210.207.xxx.50)진심입니다. 애정어린 충고 드렸습니다.
70. 나비
'21.9.29 4:23 PM (218.153.xxx.2)행동으로 옮기냐 아니냐의 차이지 그럴때가 있더라구요.
저도 첫째 중학생이고 둘째 초등 고학년일때 그때쯤에 낳겠다는 아니지만 한명 더 있었어도 참 예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었어요. 이렇게 다른 아이들이 태어나는데 한명이 더 있었다면 그 아이는 또 얼마나 예뻤을까 그런 생각을 했었죠.
그생각을 그당시 아이 친구 엄마 몇명에게 이야기 하니까 다들 본인들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딱 그 때만 그 생각 들어요. 본격적인 입시시즌으로 접어들면 늦둥이가 무슨말입니까. 그 다음에는 제가 갱년기 오고 체력도 떨어지는데. 아이가 중1, 초 5면 말 잘 들을 시기에요. ㅎㅎ 배가 부른거죠.ㅋ
암튼 특이한 생각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71. 외아들결혼시킨
'21.9.29 4:27 PM (175.213.xxx.115)시모입니다. 오랫동안 애가 생기지 않아 맘고생 엄청하다 낳은 아들, 그저 마음 비우고 하나로
만족했지요. 올 봄 결혼하여 따로 사는데요, 며느리가 엄청 행복해합니다. 제가 딸이 없어서 그런지
며느리의 모든 점을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군요. 게다가 제가 그동안 며느리로서 하기 싫었던 대부분을
삭제 삭제합니다. 즉, 며느리가 불편해할 일들은 거의 하지 않은다는 겁니다. 그저 사랑스러울 뿐입니다.
이번 추석도 패스하자고 했지요. 친정에만 가라고 했답니다. 그래서인지 더 격식차리고 싶어하는군요~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지만 속으로는 남편과 제가 며느리를 딸이라 생각하고 살기로 결심합니다.
하나 낳기 정말 잘했다는... 물론 원글님 맘대로 하시겠지만 하나도 좋은 점이 있네요.72. ..
'21.9.29 4:27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그건 그냥 본능.
그렇게 아이 아가시절 그리워서 애낳고 싶어하는 여자들 꽤 있더라고요.
근데 보통은 남편이 거절해서 못낳더라고요~73. ㅇㅁ
'21.9.29 5:03 PM (106.101.xxx.224) - 삭제된댓글저는 남편이 낳자고 낳자고....졸라서 낳았는데
지금 중1초6 4살....
나만 당할(?)순 없다 낳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는 무슨 원글님 정신차리세요74. ㅇㅁ
'21.9.29 5:04 PM (106.101.xxx.224) - 삭제된댓글지금 중1초6 4살....
나만 당할(?)순 없다 낳으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는 무슨 원글님 정신차리세요ㅜ75. ..
'21.9.29 5:12 PM (125.176.xxx.120)미친거 맞죠.
요즘 둘도 많은데 셋이라니 -_-76. 곧
'21.9.29 5:20 PM (220.75.xxx.191)애 둘 사춘기 시작합니다
냉정해지세요
워~워~~77. 50세
'21.9.29 5:21 PM (211.211.xxx.247)아기들이 예뻐 보여서 어린이집 알바라도 할까 심각하게 고민 했는데
낳지도 못하지만 낳는건 싫어요.
딱 7살까지만 키웠으면 좋겠거든요. ㅎㅎ78. ㅇㅁ
'21.9.29 5:43 PM (125.182.xxx.58)하아 ㅜㅜ진짜 무슨말을 해드려야할지
중1 초6 4살짜리 있어요
남편이 셋째 조르고졸라서.....
큰애들 방치되서 죄책감
막둥이는 힘딸려 못놀아줘서 죄책감...
이래저래 죄인돼요 몸은 몸대로 여기저기 고장..79. ...
'21.9.29 6:17 PM (39.7.xxx.110)남의 가족계획에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아이는 재미로 키우는 게 아니죠.
강아지 기르세요.80. ^^
'21.9.29 6:27 PM (223.62.xxx.114)참으시와요
엄마 나이가 어케되는지 모르겠지만
인생 언니같은 맘으로 글 적어요
댓글중 ~능력되면ᆢ낳으라~믿지마셔요
아마도 한눈에 나이들어보이는 부모~
요즘 아이들도 안좋아할걸요
젊고 쎈쓰있고 활력넘치는 이웃부모들
많을텐데 마음만으로 애키우기는ᆢㅠ81. ㅁㅁㅁㅁ
'21.9.29 6:29 PM (125.178.xxx.53)체력이 좋으신가봐요
성격도 낙천적이니 이런 생각 드시는 거겠죠?82. ^^
'21.9.29 6:32 PM (223.62.xxx.1)참~~중1, 초5 아이들도 신경써야하고
여러가지 진학문제에 대해 같이 고민해야하고요
이상황에 간난쟁이 생긴다면 아휴~
말릴때 참으셔요
아기가 얼마나 이쁘까요
그렇지만 큰애들도 먼저 생각해봐야죠
진짜 지장 큽니다83. 전
'21.9.29 7:17 PM (124.54.xxx.228)애들 크면 위탁모 하고 싶어요. 사랑만 주면 되는 아기때가 늘 그리워요.
늦둥이는 반대예요.....ㅠㅠ84. 고3맘
'21.9.29 7:21 PM (211.216.xxx.43)저도 아기 너무 좋아하고 예뻐해요
근데... 고3 한번만 겪어보면 ㅠㅠ
아이들 어렸을때 효도 다 한다 이야기가 그냥 나온게 아니랍니다85. 아이
'21.9.29 7:48 PM (39.7.xxx.30)아들고1태 같은바나이가 동생봤는데
학부모회때 데리고왔어요
아이가 없엔거예요
나중에보니 이쁘다고 다 안고다녀
저 끝반에 가있더라는
물론 오빠도같이86. ..
'21.9.29 7:52 PM (223.62.xxx.229)애 하나만 낳은 거 너무 후회 됐어요.
제 의지는 아니었어요. 전 최소 둘은 낳고 싶었거든요.
벌써부터 손주 볼 생각하면 설레요.
시집도 안갔는데 벌써부터
자기애는 엄마가 봐야 한다고 못 박네요.
사춘기때는 힘들었지만
그 시기를 제외하고는 하루하루가 즐거웠어요.
끊임없이 조잘되던 딸내미 그 모습이 새삼
사무치게 그립네요.87. 노노
'21.9.29 7:58 PM (112.149.xxx.26)위 댓글 중에 차라리 강아지를 키우라는 글이 있어서 놀라서 로그인했어요
개는 그렇게 쉽게 입양을 결정하면 아니됩니다.
끝까지 같이할 생각 없으면 시작도 안하셔야 합니다.
제발 부탁드려요
이 만화 좀 봐주세요
“개를 버리면 안되는 이유”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6543877?od=T31&po=3&category=0&groupCd...88. ...
'21.9.29 9:38 PM (121.133.xxx.136)40에 늦둥이 둘째가 지금 중3인데 전 갱년기라 몸이 아파요 ㅠㅠ 애한테 신경쓸 기운이 없네요
89. 부모욕심
'21.9.29 11:50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낳아서 안 예쁠 아이가 있나요?
그 관심과 여유를
이미 태어난 두 아이에게 쏟으세요90. ,,,
'21.9.30 12:25 AM (68.1.xxx.181)큰애들 신경 안쓰세요? 모르는 건 하기 싫고 해본 육아만 하고 싶은 심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