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대체 암이란.. 왜그런거에요
왜 처음 증상이 보여서 아픔이 느껴져서 그제서야 느꼈는데
말기고 몇기이상이고 ..
물론 아닌경우도 있겠죠
운좋게 건강검진 하다가 발견되서 검사하니 초기라 치료받고 수술하고
나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닌경우가 더많은듯해서 넘 안타까워요.
그랬는데 남은인생이 몇달 몇년.. 이러면
당사자도 주변인도 어떡하나요.
건강검진으로 못알아내는 경우도 있다하고
도대체 암은 어떻게 어떤식으로 생긴거길래 그런걸까요..
초보적인 질문이라면 죄송합니다..
1. ....
'21.9.28 10:18 PM (61.79.xxx.23)암 치료제는 정말 안나올까요
암 정복되면 좋겠어요2. 저도
'21.9.28 10:20 PM (5.30.xxx.67)베스트글 보면서 너무나 슬프고 두려워지네요.
그런데 궁금한게..매년 건강검진을 받는데도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을까요?
적어도 2년에 한번씩은 나라에서 해주는 건강검진도 있어 꼬박꼬박들 받는데도 너무나 빠르게 진행되는 암이 많은건가요?
죽는건 두렵지 않은데 고통은 두렵네요 ㅠ
저뿐만 아니라 부모님도요 ㅠㅠ3. ...
'21.9.28 10:39 PM (1.225.xxx.104)암은 교통사고 같은거래요.
그리고 건강검진에서 조기 발견가능한 암이 있고
발견 힘든 암이 있고요..
3년전에 암진단받고 지금은 괜찮은데
인생이 갑자기 너무 짧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0초반입니다)
하고 싶은거,보고싶은거,먹고 싶은거 미루지 않으려고 노력해요.4. ㅇㅇ
'21.9.28 10:46 PM (14.138.xxx.205)인생은 그래서 외줄타기구나 싶습니다 언제 추락할지모르죠 잔인하기가 이를데 없죠 그냥 태어났으니 오늘하루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는게 인생이긴한데 너무 파리목숨.. 편찮으신분들 내일하루는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게습니다
5. 슬퍼요
'21.9.28 10:49 PM (119.64.xxx.11)저는 건강검진시 발견해
일찍 수술받아서 그나마 다행인데
늘 재발 걱정 되구요.
오래전 아는분은 건강관리 철저히 하고
나쁜것도 안드시고 늘 운동열심히 하고
검진도 자주받던분이었는데
간암말기(잘 안보이는 위치에 있었대요)로 진단받고 한두달만에 세상을 뜨셨어요. 30대중반에..
최근 지인 동생도 위암으로 세상 뜨셨는데
위의 바깥쪽에 생겨서 소화가 안되는데 내시경으로도 확인이 안되었었고...복막에 암이 쫙 뻐져서ㅠ6. .......
'21.9.28 11:00 PM (175.112.xxx.57)국가검진으로 발견되는 암은 드문거 같아요.
위암도 몇개월 전에 했는데 발견 못하는 경우도 꽤 있고요, 부인과 암은 발견이 더 힘들다고 해요.
피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는데 정밀검사하니 암인 경우도 있고요.
췌장 같은 건 복부 시티 하지 않는 한 보이지도 않음
암 치료제 발명하는 사람은 진심 인류의 구원자입니다.7. 암은
'21.9.28 11:01 PM (124.53.xxx.159)돈이 아무리 많아도 안되더라고요.
자식하나에 돈은 걱정없이 많은 친척
해마다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 하셨다던데 폐암 말기,
한 육개월 사시다 마지막엔 치료 거부하고 집에서 돌아가셨어요.
임종직전 아내 아들 며느리 손자 손녀까지 한번씩 다 안아주시고 눈감으셨다고 ..
인생이 허망한걸
너무 내욕구를 죽이며 살필요 없는거 같아요.8. ㆍ
'21.9.28 11:07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지금까지 밝혀진 건 누구나 암세포가 몸속에
있는데 스트레스 면역저하 노화같은 생체리듬이
깨어지면 이놈이 활성화 된다고 해요
근데 이것도 사람에 따라서 다르니 ㆍ9. ......
'21.9.28 11:07 PM (175.112.xxx.57)솔직히 아들 며느리 손주까지 보고 사망하는 경우는 그나마 나아요.
젊디젊은 나이에 발병해서 부모 가슴 무너지는 경우도 많고요, 어린 자식들 두고 가는 엄마 아빠 등등
건강검진은 정말 최소한의 방어이지 전부가 아니더라구요.
저도 올봄에 건강검진 했는데 솔직히 백프로 안심하지 않아요.10. ..
'21.9.28 11:23 PM (39.115.xxx.132)저는 갑상선암 진단 받기전에
면역력이 엄청 떨어져서
목안에 인후염 편도선염으로 뒤덮고
이비인후과 의사가 목안에 뜨거운거 먹고
화상 입었냐고 할정도로 헤져서 아픈게
지속 됐었어요
면역력 떨어지면 건강검진 해보는게 좋을거 같아요11. 저는
'21.9.28 11:47 PM (218.155.xxx.132)암환자인데
암 발견하기 4년전에 심장수술도 했어요.
오랜 다닌 동네 내과에 가서
그간 저 아프고 수술한 거 다 알고 계신
의사할아버지한테 암이래요 말씀드렸더니
본인은 원통하지만 암이란게 그래.
운이 나빴다 생각하고 밥 잘먹고 남편하고 사이좋고
잠 잘자는데 몸이 안좋다 싶으면 병원부터 가라고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