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옛날에… 지금까지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오래전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21-09-24 22:13:57
벌써 아주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30년전
저는 그때 스무살 대학신입생

어느날밤에 갑자기 연락없이 외삼촌이 집에 오신거예요
장례식장에 가는 옷차림 까만양복에 까만넥타이 매고
어 삼촌이 왜 저러고 우리집에 왔지? 했는데
삼촌은 자기가 더 놀라고 어버버 하면서 그냥 한번 들렀다고 하더라고요
식구들도 다 이상했지만 그냥 같이 앉아있다가 별일 없이 돌아갔는데
사흘뒤, 건강하시던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할머니 빈소에 다시 까만 양복 입고 찾아온 삼촌이 그제야 말하기를
사실 사흘전에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ㅇㅇㅇ씨(우리 아버지 이름) 모친상 당하셨다고
집에서 돌아가셨으니 일단 집으로 가라고 해서
그시절엔 휴대폰이나 발신자번호같은게 없었으니까
모르는 사람한테 경조사 연락받는게 흔한 일이었으니까
사돈어른 돌아가셨나보다 하고 우리집에 왔는데
멀쩡하게 할머니가 계셔서 너무 놀랐다고

잘못 온 전화도 아닌게 분명 우리 아버지 이름을 말했다고
그러고 사흘만에 돌아가시다니
그 전화를 건 사람은 누굴까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할머니 돌아가시고 한달만에 외삼촌도 돌아가셨어요 ㅠㅠ
할머니랑 똑같이 주무시다가 돌연사
삼촌은 삼십대 젊은 나이였어요
삼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우리 식구들은 모두
삼촌이 갑자기 검은 양복을 입고 우리집에 찾아왔던 그날 저녁을 떠올렸어요

도저히 설명할수는 없지만 너무 이상하고 무서웠던 경험이었어요
그 이상한 전화는 대체 뭐였을까요 ㅠㅠ




IP : 39.122.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24 10:15 PM (119.149.xxx.20)

    너무 무서워요~

  • 2.
    '21.9.24 10:16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진짜 실화인가요?
    와 평생 두고두고 생각나고 얘기할 미스테리네요.

  • 3. 외섬촌
    '21.9.24 10:17 PM (220.117.xxx.61)

    울 외삼촌도 외할머니 시신을
    병원서 혼자 내오는데
    왠 남자 둘이 갑자기 나타나
    도와 옮겨줬다고 신기했다 들었어요

  • 4. 외섬촌
    '21.9.24 10:18 PM (220.117.xxx.61)

    아마 저승사자가 죽을준비 하라고
    외삼촌께 전화걸어
    준비 시켰나보네요. 살다보면 기이한 일들 제법 있어요

  • 5. ---
    '21.9.24 10:30 PM (121.133.xxx.99)

    헉..너무 무섭네요

  • 6. ㅇㅇ
    '21.9.24 10:37 PM (110.70.xxx.54) - 삭제된댓글

    누군가 무속적으로 수를 쓴 거면 오썩하네요

  • 7. ...
    '21.9.24 10:37 PM (211.105.xxx.79) - 삭제된댓글

    사람이 죽기전에 알게모르게 혼이 나갔다.들어왔다..한다고 하더라구요..외삼촌이란 분도..돌아가시기 전에 설명할수 없는 경험을 하신듯..저도 예전에.. 갑자기 돌연사 하신 분이 계신데..돌아가시기 한 달전에 본 적이 있는데...그땐 이유를 몰랐지만...이상하다.(다른사람같은..).생각했었거든요

  • 8. ...
    '21.9.24 10:43 PM (221.151.xxx.109)

    신기하고 기묘하네요
    가족들 상심이 크셨을듯

  • 9. 이얘기
    '21.9.24 10:54 PM (118.235.xxx.147)

    나중에 방송에 나올 것 같아요

  • 10.
    '21.9.24 11:28 PM (1.222.xxx.53)

    무서워요.

  • 11. 있어요
    '21.9.24 11:41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잠깐 귀국하게 되었는데, 출발하기 몇 시간 전에 키워주셨던 정서적 엄마인 이모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이 왔어요.
    13시간 비행하고, 장례식장까지 3시간 내려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발인하는 새벽이 되었어요.
    치매로 자식도 잊어버리셨지만 아기 때부터 키워서 그랬는지 저는 기억하셨었는데, 아마도 제가 배웅할 수 있도록 못 가시고 기다리셨었나 봐요.

  • 12. 헐;;;
    '21.9.25 12:14 AM (223.39.xxx.9)

    어떻게 그런일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7433 아~유럽가서 달고나뽑기? 팔고싶다~~ 11 오징어게임 2021/10/03 2,822
1247432 현재 윤은 상무식 버럭 9수 vs 이재명 동네 얍실 생양아치 .. 4 ㅇㅇㅇ 2021/10/03 786
1247431 40세보다 많은 분들. 40살로 돌아간다면 뭐 하실 거에요? 10 .. 2021/10/03 4,416
1247430 이재명 "형님 시정관여 막다 골육상쟁 겪어..유일한 방.. 18 2311 2021/10/03 1,809
1247429 오늘도 갯마을 하네요 12 ㅇㅇ 2021/10/03 3,076
1247428 "파격적 변화.." 우크라이나 승무원, 하이힐.. 9 샬랄라 2021/10/03 3,491
1247427 배추전할껀데 배추를 미리 소금에 절일 필요 없는건가요? 8 .... 2021/10/03 2,225
1247426 골프 치시는분들 필드 얼마나 자주 나가나요? 4 ㄹㄹ 2021/10/03 1,982
1247425 尹측 "홍판표→준표, 역술인 통해 개명..속옷도 빨간색.. 3 .... 2021/10/03 1,326
1247424 불꽃 차인표 회사 친구로 나오는 배우 이름요!!! 2 ㅋㄴㄷ 2021/10/03 1,653
1247423 이재명 지지자들 이것도 가짜예요? 18 세뇌당한자 2021/10/03 1,947
1247422 생명보험?손해보험? 4 .. 2021/10/03 947
1247421 승진할때 '고과' 라는게 정확하게 뭔가여 12 ㅇㅇ 2021/10/03 2,582
1247420 국군의 날 행사 3 와 멋있어요.. 2021/10/03 961
1247419 에그홀더 3 ㅁㅁ 2021/10/03 1,196
1247418 어제 스우파에 수영 보고 연예인은 다르구나 느낌 6 스우파 2021/10/03 4,539
1247417 펌 주차장에 영원히 묻힐뻔한 국보.jpg 7 2021/10/03 2,502
1247416 자동차 회사다니는 지인한테 차사면 할인되나요? 16 질문 2021/10/03 4,087
1247415 40대 초반 직장맘.. 좀 막막합니다. 15 ㅇㅇ 2021/10/03 6,166
1247414 해외여행 패키지 가격 3 나마야 2021/10/03 2,646
1247413 성남시는 중국하고도 뭘 많이 했네요?-북유게펌 10 뭐지? 2021/10/03 1,131
1247412 '대장동 사업'설계했다는 이재명의 자백 5 ㅇㅇ 2021/10/03 991
1247411 불안장애같아요 3 궁금 2021/10/03 2,823
1247410 Arthur's sleepover 책에서 해석 좀 해주세요 ㅜ.. 5 Dg 2021/10/03 1,007
1247409 시술에 의존하지 않고 미모 지속되는 한계 시점 23 ........ 2021/10/03 5,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