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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바지 사장과

레드썬 조회수 : 1,372
작성일 : 2021-09-24 15:03:20
결혼 초부터 남편이 안맞는 사람이란걸 깨달았지만 아이가 일찍 생겨버려서 꾹꾹꾹 19년을
살고 있어요.
그 사이 여러번 이혼에 대한 꿈을 꾸었지만 그만두었어요.
남편은 겉으로 결격사유가 없는 지라..
몇년전에 다시 이혼 위기가 왔을 때 친정 언니가 그냥 바지 사장이다 생각하라 했어요.
그래도 이 사회에서는 바지라도 있는게 낫다며..
바지도 바지 나름.. 반바지네요.

친구 남편은 경제력 없이 10년인데 
친구가 그래도 자기 남편, 인간으로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런 마음 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면 살수록 참 별로다.. 
반바지다..
이번 생은...


IP : 122.45.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9.24 3:05 PM (39.114.xxx.76)

    원글님
    이정도 유머감각이면 반바지밖에 반바지에
    없어도 충분히 스스로
    넉넉한 마음으로 기쁨을 찾으며
    사실것 같습니다
    해학의 민족 답습니다.

    응원해요!!

  • 2. ...
    '21.9.25 12:31 AM (115.21.xxx.48)

    저도 이렇게 사는게 맞는걸까 싶네요
    아직도 제맘은 반반입니다 이혼할지 말지
    누가 그러면 아직 이혼할때가 아니라 하던데
    너무 재미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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