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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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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희망이 없는 저에겐 아이들이 희망이네요.

희망 조회수 : 3,538
작성일 : 2021-09-17 12:21:51
남편 50 저47

늦게 결혼하고 거기다 늦게출산하고
지방소도시 15년전 분양가격에서 오름세 없던 아파트
작년에 팔고 전세 왔는데 집값이 펑펑!!
팝콘처러 튀어 오르네요.
1년뒤 어디로 가야할지 벌써 한숨만
진짜 벼락거지

남편 2년전 실직
변명같지만 나이때문에취직 안되요.
둘다 최저임금으로 알바하면서 생활해요.

아이들 남자초등학생2명
돈없어서 학원 못보내고 외식도 못하고 비싼데놀러 못갑니다.
집에서 문제집 사서 제가 봐줍니다.
아빠가 시간이 많아서 애들데리고 자연으르 놀러 많이 다닙니다.
1년365일중 360일을 집에서 저녁식사 같이 합니다.

오늘 쉬는날이라서
아이들 문제집 체점하는데
미룬거 없이 잘들 풀어 놨네요!!
어제오후 담임선생님과 2학기전화상담 하는데
두명다 교과성적도 우수하지만 너무 밝게 자란것 같다고 가정교육엄청 잘한것 같다고 칭찬하시네요.

희망이 눈꼽 만큼도 없다고 생각 되어지는 저의 삶
아이들로 인해 살짝 희망이 보입니다.

비도오고 명절전 센치한 마음
그냥 하소연 해봅니다.

IP : 110.13.xxx.7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
    '21.9.17 12:23 PM (115.21.xxx.48)

    아이들이 복이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 2. 도토리
    '21.9.17 12:25 PM (76.184.xxx.46)

    박수를 보냅니다 ~~

  • 3. ..
    '21.9.17 12:25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두 분 건강하고 아이들 똑똑하면 잘해나갈 수 있어요. 힘내세요.

  • 4. 행복
    '21.9.17 12:26 PM (119.82.xxx.133)

    아이들이 희망이죠! 행복 바이러스 얻어 갑니다.!

  • 5. .......
    '21.9.17 12:26 PM (211.250.xxx.45)

    건강하시고 가정화목하시니 좋네요

    전 비숫한데다 남편이 매일술에...
    아이들도 싫어해요
    그냥 아빠인거지
    우리는 아이들이 고2, 대학생이에요
    전 아이들 다 독립하면 따로살고싶어요
    우리아이들이 아빠한테 받은 상처가...마음에 안남기를 바라는데...휴우

    좋은날오겠지요^^

  • 6. sandy
    '21.9.17 12:30 PM (58.140.xxx.197)

    반짝반짝 빛이 나네요 :)

  • 7. ㅇㅇ
    '21.9.17 12:31 PM (119.194.xxx.243)

    희망이 없다니요.
    가족 모두 건강하고 정서적으로 밝게 문제없이 크는 게 당연한 일이 아니더라고요.
    돈 많아도 마음아픈 집들도 많아요.

  • 8.
    '21.9.17 12:34 PM (116.122.xxx.232)

    아픈 사람 없고
    애들 밝게 크는 데 당연히
    희망이 있죠.
    화이팅입니다 ^^

  • 9. 제일 큰 복
    '21.9.17 12:34 PM (42.25.xxx.157)

    아이들이 복이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22

  • 10. 근데
    '21.9.17 12:43 PM (182.216.xxx.172)

    자식낳아 키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이들 잘 자라는게
    가장 큰 홍복이라고 생각할겁니다
    가장큰 복을 누리시고 계십니다

  • 11. ㅁㅁ
    '21.9.17 12:44 PM (223.39.xxx.173) - 삭제된댓글

    건강한 가정 가족 남편 아이
    뭣이 부족한데요?
    입이 방정이다싶네요

  • 12. 희망
    '21.9.17 12:50 PM (110.13.xxx.78)

    부모님께도
    형제에게도
    친구에게도
    제속풀이 못하고 살아요.
    자존심 상해서..

    전 20대부터 회원인데
    익명으로 속풀이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위로 격려의댓글로
    문제집 체점하다가 펑펑 울었어요.

    아이들 학교 다녀오면 용돈좀 줘야겠어요.
    퍽퍽한 삶이 부들부들 해질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 )

  • 13. 당무
    '21.9.17 12:51 PM (1.11.xxx.32) - 삭제된댓글

    건강하세요.^^

  • 14. 당무
    '21.9.17 12:53 PM (1.11.xxx.32)

    보석같은 아이들 이네요. 건강하세요~^^

  • 15. Ll4677
    '21.9.17 12:58 PM (116.33.xxx.68)

    자식속안썩히고 밥벌이 잘하고 그게 효도인데 원글님 아이들 잘 자랄거에요
    화이팅

  • 16. ㅡㅡ
    '21.9.17 1:00 PM (39.113.xxx.74)

    깔고 있는 집 한채는 파는게 아닌데 안타깝네요.
    그래도 원글님의 마인드가 긍정적이셔서
    행복이 열릴겁니다.

  • 17. 지나가다
    '21.9.17 1:26 PM (117.111.xxx.16)

    아이들 이쁘게 잘 키우시고
    남편분은 첨엔 힘들더라도 도배라던가 기술 배우시는것 추천합니다. 요즘 호황이예요.

  • 18. ㅇㅇ
    '21.9.17 1:34 PM (223.38.xxx.131)

    저도 힘든일 있으면
    반짝이는 아이들을 봐요.

    저렇게 이쁠수가 있을까
    내가 더 잘해줘야지

    그 마음이 힘이 되더라구요

  • 19. ㅣㅣㅣ
    '21.9.17 2:03 PM (223.38.xxx.68)

    아이들 참 이쁘네요 기특하구요

  • 20. 지금은
    '21.9.17 2:41 PM (106.102.xxx.47) - 삭제된댓글

    엄마 마음만 이렇다고 적었지만
    너무 아이들에게 의지하면 서로 힘들어져요
    천천히 아이들과 분리할 준비를 조금씩 하셔요

  • 21. 원글님
    '21.9.17 3:07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안 먹어도 배부르다는 게 원글님네 아들들 두고 하는 말일 거예요. 돈 많은 거 필요 없어요. 똑똑하고 반듯한 자식이 제일 큰 복입니다

  • 22.
    '21.9.17 3:32 PM (112.145.xxx.250)

    재산을 가지신거예요. 아이들이 잘 크는게 정말 복이죠~
    저도 제 아이가 건강하고 똑똑하고 착하게 커줘서
    그게 참 행복해요.

  • 23. 아휴
    '21.9.17 3:57 PM (5.30.xxx.67)

    돈 많아도 아이들 속썩이면 끝이에요 ㅠㅠㅠ
    아이들 몸과 마음 건강하게 잘 자라면 안 먹어도 배부른거잖아요.
    화이팅입니다!!

  • 24. 정말
    '21.9.17 5:39 PM (203.244.xxx.21)

    부럽습니다...
    이 마음 그대로 아이들이 잘 성장해 주어 이런 훈훈한 글 계속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긍정에너지로
    얼른 돈도 모으시고
    행복할 일만 남았다 생각하시길요~!!!!
    진심 부럽습니다.

  • 25. ...
    '21.9.17 6:03 PM (112.154.xxx.35)

    자식복이 말년복이래요. 앞으로 더 좋은일만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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