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마띠유
꼬리가 짤뚱하니 짧고 눈엔 눈물 자국이 진하게 자리잡힌 얼굴로 우리집 대문을 기웃거리던 넘 귀여운 삼색이.
도도했던 우리집 냥이 작년에 떠나보낸 후 마음아파서 다시는 반려동물 안 키운다 다짐했는데...
작고 어린 갓 독립된 길냥이라 생각했던 삼색이 배가 점점 불러오는 걸 보고 차마 모르는척 할 수가 없어 밥을 챙겨주었네요.
처음 봤을때부터 그렇게 필사적으로 다리에 머리를 비벼대고 앙앙 거리며 애교를 부리더니 점점 집안으로 들어와 기어코 뒷마당 데크에 자릴 잡았어요.ㅎㅎ
새끼 잘 낳으라고 몸에 좋은 것도 먹이고 털도 자주 빗겨주고 집도 마련해줬어요.
잘 먹고 잘 자니 처음의 꼬질함은 사라지고 넘넘 예쁜 모습이 나타나네요. 짧은 꼬리마저 앙증맞고 귀여워요.
길 출신이라 태어나자마자 고된 길생활을 했을텐데..앞으론 우아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에 마띠유라고 이름 지어줬어요.
새끼 낳고 두어달 지나면 중성화까지는 해주려고요...
근데 계속 외출냥이로 놔둬야 하나 고민입니다...
새끼낳으면 키우다 두고 떠나려나요...
1. 그림같은집
'21.9.16 9:12 PM (121.133.xxx.17)복 받으세요^^
2. 꾸벅
'21.9.16 9:15 PM (175.114.xxx.83)내치지 않고 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중성화는 꼭 부탁드려요.3. 마띠유
'21.9.16 9:15 PM (121.133.xxx.125)이름도 예쁘네요.^^
순산하고 예쁜 아가냥들하고 오래도록 잘 살면 좋겠네요.
저흰 서초구인제..여긴 중성화지원금이 넉넉한지
중성화신청하거나 포획해서 자원봉사자가 데려가면 다 무료로 해준다고 해요.
가을에 태어난 냥이들은 겨울 나기 힘든데
마띠유 의지할 곳도 있고
너무나 감사합니다.^^4. 애고
'21.9.16 9:16 PM (116.41.xxx.141)벌써 이별을 이야기하니 슬퍼지려해요 ㅜ
마띠유야~~
이쁜 집사님 옆에서 새끼들하고 잘살아
떠나기없기 ~~~5. 복받으세요~
'21.9.16 9:16 PM (115.40.xxx.123)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마띠유야~ 아프지 말고 잘 살아라~
6. 축복합니다
'21.9.16 9:22 PM (106.101.xxx.193)감사합니다
7. ..
'21.9.16 9:24 PM (14.36.xxx.129)아가 낳고 2개월 지나면 중성화를 해주세요~~
아가들은 6개월 넘어 체중이 2키로가 넘으면 부탁드립니다.
마띠유가 중성화를 마치면 마당을 안떠날거에요.
엄마냥이들이 떠나는 이유는
다시 임신을 하고나면 다 같이 먹을 여유가 없다고 생각되어
밥자리를 기존 아기들에게 넘겨주고 가는 거 같더군요.
이제 중성화를 마치고 나면
아기들과 함께 머물겁니다~
원글님,예쁘고 귀여운 마띠유 가족과 오래오래 행복하세요~8. ..
'21.9.16 9:32 PM (14.36.xxx.129)아파트 정원에 사는 엄마냥이를 출산 2개월만에 중성화를 해줬더니 아가들을 품고 잘 살고 있답니다~
이제 아가들이 태어난지 6개월이 넘어가서 아주 오동통 깨발랄이에요 ㅎㅎㅎ
추석 지나고 9월말이되면 생후 7개월이 되니 아기들의 tnr을 준비하고 있어요.
엄마와 아기들이 지낼 겨울집도 슬슬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9. 소중
'21.9.16 9:38 PM (121.149.xxx.202)중성화해주면 마띠유도 다시 길로 안 떠나고 아가냥들이랑 살 가능성이 크겠네요?
아직 어리고 초산인 듯 한데 무사히 잘 낳기를 우선은 바라고있어요.
칭찬댓글들 넘 감사드립니다 ^^10. ..
'21.9.16 9:46 PM (118.32.xxx.104)마음이 따뜻해졌어요~♡♡♡
11. 감사
'21.9.16 9:47 PM (218.49.xxx.105)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위 댓글처럼, 어미는 출산후 2개월에,
아가들은 6개월에 수술해주면
가족들이 헤어지지 않고 잘 산답니다~
고양이 가족들 여럿 챙기는 저, 캣맘의 실제 경험담입니다.12. 감사합니다
'21.9.16 9:57 PM (125.186.xxx.155) - 삭제된댓글엄마냥이와 아기냥이들이 헤어지지 않고 님 댁에서 살게 되면 너무 좋겠어요
님~복 많이 많이 받으실거에요
감사해요13. ..
'21.9.16 10:00 PM (118.218.xxx.172)마띠유 너무 우아하네요 앞으로 우아한 냥이로 살길 바래요~~~
14. ㅇㅇ
'21.9.16 10:07 PM (125.139.xxx.247)마띠유 마띠유 마띠유
어머나
영화 라붐의 소피마르소 남친 이름이 마띠유(매튜)였었는데~~~
좋은 이름이네요
암컷냥인데 중성적인 이름이 범상치 않아요
크게 될 녀석 이름은 중성적이라잖아요 ㅎ15. 공주
'21.9.16 10:24 PM (39.7.xxx.107) - 삭제된댓글글쓴이님 핸드폰으로 영상 찍어서 유튜브에 올려보세요
어렵지 않아요16. 삼수니
'21.9.16 10:35 PM (115.139.xxx.17)원글님 맘이 참 예쁘네요~^^
17. ::
'21.9.16 10:37 PM (1.227.xxx.59)마띠유! 원글님 고양이 이름 넘 예뼈요.
복받으세요~^^18. 감사해요
'21.9.16 10:51 PM (58.79.xxx.114)눈물이 나려고해요.
길냥이들 고단한 생활을 많이 봤기에...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19. ilovemath
'21.9.17 3:19 AM (172.97.xxx.10)감사합니다
순산하고 아기냥들과 행복하게 지냈음 좋겠네요
우리 비키도 유기된 아이였는데 저랑 3년넘게 행복하게 지내는 예쁜 삼색냥이에요
여기선 삼색냥을 "칼리코" 라고 불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