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한테 며느리 욕해봤자

용심 조회수 : 5,822
작성일 : 2021-09-15 23:44:54
오늘 내가 외출한사이 어머님이 남편한테 와서 내가 지난주에 시댁에 가서 인사를 안했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예전처럼 애교떨지도 않고 전화도 자주 안한다고 트집을 잡았다네요. 그리고 시댁에 오면 애가 자꾸 집에 가려고 하는걸보니 제가 시킨것 같대요.

인사? 내가 인사를 안했나? 정말 아무 기억이 없어요. 제가 고의로 안했다면 기억을 하고 있겠죠. 그런데 정말 아무 의식조차 없어요.
애교? 결혼 6년차에요. 독박육아에 지쳐 애교 떨 힘도 없구요.
전화? 주2회 찾아갑니다. 애랑 셋이서. 자주가지 않냐고 그러니 오는거랑 전화랑 같냐고 그러시네요.
아기? 이제 말문트인 아기한테 내가 뭘 어떻게 시켜요. 그리고 할머니 집에가면 집에가자고 떼쓰라고 시키는 부모도 있답니까?

다행히 남편은 정신이 똑바로 박혀서 제 편을 들었다는데 저런말 들으니까 어머님에 대한 모든걸 놓게 되네요.
IP : 118.235.xxx.15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5 11:47 PM (218.155.xxx.202)

    ㅎㅎ 정신나간 소리할때 들어주는 척도 말아야 해요
    들어주는척하면 선을 넘어와 더 더 괴상한소리 합니다
    딱 무시하셔야해요

  • 2. ,,,
    '21.9.15 11:48 PM (68.1.xxx.181)

    저렇게 머리 나쁘게 용심 부리면 손주도 덜 보게 되고 멀어지죠.
    누가 주 2회를 가며, 전화 시집살이를 당하나요? 안 하면 사람 어려워하고 조심하더군요.
    며느리들이 처음부터 철벽치는 거 아니잖아요. 가는 말이 띠꺼운데 오는 말이 곱겠냐고요. 멍청한 노인네.

  • 3. 국대
    '21.9.15 11:49 PM (124.5.xxx.197)

    그걸 왜 전하죠?
    남편이 이상하네요.
    전하지 않고 피의 쉴드를 해야지
    애가 그리 어린데 주2회
    남편이 시집살이 시키네요.
    국내에 아직도 이런 탈레반 스타일이 있나요.

  • 4. ㅇㅇ
    '21.9.15 11:4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시집이 엄청 재력이 있나요?
    아님 시집에서 집이라도 사준건지요?
    왜 주2회나 찾아가요? 아이도 어린거 같은데
    뭐하러 그렇게 자주 가세요?
    그렇게 자주 가고해도 좋은 소리도 못듣잖아요
    버릇을 너무 잘못 들여놨네요

  • 5. .....
    '21.9.15 11:50 PM (211.206.xxx.204)

    요즘은 처음부터 철벽쳐요.
    그래야 평생 기대를 안한다고 ...
    신혼초니 남편도 자기편이니까

  • 6. ㅡㅡㅡ
    '21.9.15 11:54 PM (70.106.xxx.197)

    뒷담 하던말던 ㅋㅋ
    신경안써요
    저도 시집 뒷담 하는데요 뭐

  • 7. ㅇㅇ
    '21.9.15 11:55 PM (211.221.xxx.167)

    머리가 나빠서 그래요.
    저렇게 나올수록
    며느리는 잘하려는 마음 식어가고
    정떨어 질텐데
    주 2회가 월 1회 년1회
    그러다 아예 안오게 될수도 있는걸 몰라서 저러죠.

  • 8. ㅇㄹ
    '21.9.16 12:03 AM (119.71.xxx.186) - 삭제된댓글

    시모가 너무 무식하고 멍청해요
    다른말 할것도 없네요

  • 9. 용심
    '21.9.16 12:04 AM (118.235.xxx.159)

    재력은 무슨ㅠㅠ
    오히려 자식들이 노후 생활비 보태주고 있는 실정인데요.

  • 10. 설마
    '21.9.16 12:12 AM (211.221.xxx.167)

    저런 소리 듣고도 생활비도 주고 주 2회씩 계속 찾아갈껀 아니죠?

  • 11. **
    '21.9.16 12:33 AM (211.207.xxx.10)

    다른건모르겠고 어느분댓글처럼
    흉은 누구나 보지않나요
    그부분은 그냥 사람이니흉은 보겠지 흘러넘기시고
    님은 한번도 누구흉을 본적없다면야 뭐
    그걸 님에게 전한 남편이 문제아닌가요 남편도 또한 님이한소리
    전할 확률이 백프로구먼요
    제시어머니도 제흉을 그리 남편에게 햏는데 남편은 절대 전하지않았어요

    남편에게 말하세요 당신엄마랑
    사이나빠지길바라냐고요
    다시는 전하지 말라고요

    남편이 문제구만요

  • 12. **
    '21.9.16 12:35 AM (211.207.xxx.10)

    그리고 제정신박힌 남편아니에요
    제정신박히면 님에게전하지도
    않고 컷해버려요
    아마 님이 한소리도 전할걸요?
    님남편을 잡으세요
    이번 문제는요

  • 13. ....
    '21.9.16 2:16 AM (14.38.xxx.183)

    우선 주2회 방문부터 스탑

  • 14. ...
    '21.9.16 2:23 AM (211.51.xxx.116)

    좋아할 건덕지라도 주고 좋아하라고 하던가.
    입으로 복터네요.

  • 15. ...
    '21.9.16 5:07 AM (67.160.xxx.53)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젊으신 거 같은데...주 2회는 남편 또는 남편과 아이만 보내세요. 그 시간에 원글님은 집에서 좀 쉬시고요.

  • 16. 하여간
    '21.9.16 5:25 AM (117.111.xxx.171)

    못 사는 시가가 더 기고만장한 건 진리인가요.
    며느리가 애완견도 아니고 왜 애교를 떨어야 하는지.
    그냥 생활비라도 주고 주 2회라도 찾아와 주면 고마워야할 처지에 복을 차고 있고...그 말 전하는 남편도 멍청함.

  • 17. 동글이
    '21.9.16 5:53 AM (192.164.xxx.231)

    원래 시댁이란 존재는 다 그래요. 어머님께서 셀프커밍 아웃 하셨네요. 미리 정뗐다 생각하세요

  • 18. ....
    '21.9.16 5:56 AM (121.162.xxx.174)

    그러게요
    나도 시집 흉 봐요
    하소연이라고 남편에게 말하는데 아들에겐 안하겠어여
    근데
    남편이 제 정신인지, 은연중 자기 의중인지 잘 헤아려 보세요

  • 19. ...
    '21.9.16 6:09 AM (116.39.xxx.156)

    남편이 저걸 다 전했다니
    제정신이 아닌데요...?
    뒷말하는 사람도 나쁘지만 전하는 사람 더 나빠요
    시모 말인척 자기 의중일수도

  • 20. 안녕
    '21.9.16 6:33 AM (211.243.xxx.27)

    남편이 모자란건가요

  • 21.
    '21.9.16 6:54 AM (61.255.xxx.79)

    전하겠어요
    예전처럼 애교도 떨고 전화도 하고 그래보라는 의미죠
    저도 6년차, 말 전하지 말라고 해요
    나보고 고치라는 의미로 전하는 거 아니냐고

  • 22. 정신
    '21.9.16 7:23 AM (118.235.xxx.54)

    똑바로 박혀 있는 남자면 그런말 전하지도 않아요
    님남편 시모랑 똑같아요. 시모가 키운 아들 그아들만 정신이 바로 박혀있을리가 ㅋ

  • 23. 시엄니가
    '21.9.16 7:47 AM (223.38.xxx.195)

    문제아니고요
    전하는 남편이 분란일으키는거예요

  • 24. ,,,
    '21.9.16 7:54 AM (68.1.xxx.181)

    말 전하는 남편은 시모와 한팀.

  • 25. 젤모자란
    '21.9.16 8:35 AM (39.7.xxx.240)

    남편두고 남편 정신 바로 박혀있데 ㅎㅎㅎㅎ
    원글님 그아들 키운게 시모랍니다
    님이 이상하던가 시모랑 아들이 이상하겠죠

  • 26. 에휴
    '21.9.16 8:58 AM (211.206.xxx.52)

    지금은 남편이 님 쉴드쳐줘서 정신이 똑바로 박혔다 생각들겠지만
    이말 자체를 전한자체가 님 남편도 그닥일겁니다.
    아님 눈치가 엄청 없는 사람이든가요
    혼자 정신승리하지 마시고
    남편에게도 말전하지 말라고 하세요
    남편이 처음에야 편들지만
    나중에 부부싸움할땐 자기 엄마에게 듣던 모든 걸 소환해
    공격합니다.

  • 27. 그리고
    '21.9.16 9:59 AM (114.205.xxx.84)

    주2회나 시집을 왜 가나요?
    자발적인게 아니면 남편도 시모와 다를바 없다.

  • 28. ..
    '21.9.16 10:27 AM (39.7.xxx.89)

    할망구가 미쳤나ㅋㅋㅋㅋㅋ
    그럴수록 더 정떨어지게 한다는걸 왜 모를까요?
    그걸 전하는 남편도 별로...

  • 29. 노망
    '21.9.17 1:12 AM (125.184.xxx.101)

    진짜 시어매들 정신 차려야 해요
    평생 결혼시키지 말고 끼고 살던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9050 당근 눈치없는 판매자 7 .. 2021/09/16 2,815
1249049 해외근무자의 재난지원금 지급기준 2 재난지원금 2021/09/16 967
1249048 인서울 겨우 한 2학년 딸아이가 게임만 합니다 11 한숨 2021/09/16 3,633
1249047 영상]화천대유, 성남시 계약 때 '알짜배기' 분양수익 수천억 확.. 2 미르는구멍가.. 2021/09/16 781
1249046 판교대장동 땅주인에 나경원 윤석열장모도 있다고 13 대박 2021/09/16 2,030
1249045 봉준호 감독 다음작품 1 궁금 2021/09/16 1,954
1249044 남편의 직위를 이용해 작품을 판다? 27 /// 2021/09/16 2,370
1249043 이재명은 성남시장때 한 일을 왜 곽상도에 덮어씌우는지 17 판교게이트 .. 2021/09/16 1,200
1249042 나쁜말을 절대 안들으려 하고 극히 방어적인 사람?? 7 .. 2021/09/16 2,819
1249041 중개수수료 질문요. 1 .. 2021/09/16 614
1249040 최근 점보는분이 낙지사 큰 사건터진다는글 14 .. 2021/09/16 2,964
1249039 이낙연후보 ''다시 만나기를 기원합니다'' 12 ㅇㅇㅇ 2021/09/16 979
1249038 여야 대선후보 진짜 찍을 사람이 없네요.. 29 ........ 2021/09/16 1,216
1249037 혈관이 18% 막힌거는 어떻게 아나요? 3 ㅇㅇ 2021/09/16 1,803
1249036 새치때문에 까맣게 염색을 했는데요ㅠ 9 흑흑흑 2021/09/16 2,685
1249035 족저근막염인데 신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11 ... 2021/09/16 2,104
1249034 과거의 너무 세세한 일까지 기억하는 동생 20 .. 2021/09/16 4,538
1249033 금성침대 매트리스 사용하시는분?? 7 .. 2021/09/16 2,943
1249032 화천대유 관계사 또 늘어나... 총 10개 또는 그 이상 13 이재명게이트.. 2021/09/16 1,388
1249031 이해찬패악질(트윗펌) 18 ^^ 2021/09/16 1,680
1249030 현장영상] 잠수함에 수중발사 미사일! 'SLBM 발사' 성공 |.. 1 ㅇㅇㅇ 2021/09/16 464
1249029 저승사자가 아빠 데려가는 꿈을 꿨어요 7 2021/09/16 3,509
1249028 이재명 너무너무너무 싫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 41 개시러 2021/09/16 2,859
1249027 추석선물로 좋은고기 사려면 2 달래 2021/09/16 768
1249026 요크셔테리어는 멸종했나요? 32 ㅇㅇ 2021/09/16 6,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