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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밝은 엄마가 엄마면 애도 좋겠어요

조회수 : 2,594
작성일 : 2021-09-15 12:59:17
유치원 셔틀 같이 태우는 아이친구 엄마는 항상 일찍 나와서 애랑 근처 산책하고 놀다가 버스 태우거든요?

제가 아이 데리고 셔틀 타러 다가가면 멀리서부터 그 아이 막 웃겨 죽는 웃음 소리 들릴 때가 많아요

보면 엄마가 약간 웃긴 표정이나 행동도 하고 껴안고 빙글 돌고 암튼 엄마가 밝죠

애들 없이 얘기하면 밝긴 해도 얌전한 엄마인데 신기



근데 혹시 저처럼 애들한테도 그런 행동이 어색하고 부끄러운 분 계신가요?

애기 때 동요 불러주는 것도 어색하고 막 엄청 껴안고 내새끼 막 부비부비 한적이 없어요 분명 사랑하는데 그런 표현들이 어색해요

그래서 말도 늦었나ㅜㅜ;;

아이도 저한테 약간 거리감 느낄 때도 있고ㅜㅜ



이런 엄마도 괜찮겠죠 사랑 하는데 아주 많이

표현이 참 어렵네요
IP : 112.158.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15 1:03 PM (222.236.xxx.104)

    제가 애가 아직없는데 .. 원글님 같아요.ㅠㅠ 그래서 조카가 엄청 이쁜데그게 행동으로 잘 안나와요..ㅠㅠ 조카 이뼈서 미치거든요..근데 행동은 ㅠㅠㅠㅠ 어색해요.... 제남동생은 아이한테 엄청 잘 놀아주던데 ...

  • 2. ㅇㅇ
    '21.9.15 1:05 PM (106.101.xxx.138)

    그냥 돈받고하는 유치원선생님이라고 생각하시고 하세요.
    하다보면
    이좋은걸 내가 왜 안했을까 하실거예요.
    커서 비싼 학원보내는것보다 더 효과좋은 게 사랑표현.
    엄마랑 사이좋으면 그게
    공부할때 유리한
    뇌의 어떤부위를 활성화시킨대요.

  • 3. ...
    '21.9.15 1:08 PM (14.36.xxx.6)

    어색해도 시도해 보세요.
    하다보면 늘어요.
    엄마는 아이한테 햇님같은 존재인데
    말 안하고 표현 안하면 몰라요.

  • 4. 0000
    '21.9.15 1:09 PM (116.33.xxx.68) - 삭제된댓글

    전 말많이 해주는 엄마들이 신기하고 부럽더라구요
    항상 기운없어 말을 안해더니
    그영향인지 큰애가 5세때 겨우 간단한 단어만 말했어요
    언어지체와가지고 ㅠ

  • 5. 사랑은 주고받는것
    '21.9.15 1:10 PM (211.227.xxx.165)

    애정표현 서툴지만 서서히 해보셔요
    그럼 아이도 애정표현할줄 알아야 받기도 하며 살죠
    사랑 받고 사는게 아이의 긴인생의 큰 위로
    될때 많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사랑표현 해줄 사람은
    부모와 시기꾼 밖에 없어요

  • 6.
    '21.9.15 1:11 PM (1.250.xxx.155)

    잘 못해요. 집에서는 어느 정도 되는데 밖에 가면 어색해서 웃기만하고 ㅎㅎ 그래도 어제 모르는 사람한테 들었어요. 아들 아끼는게 보인다고요. 표현방식 얌전해도 애정있으면 표난다고 믿고싶네요.

  • 7. 전 잘해요
    '21.9.15 1:13 PM (211.184.xxx.28) - 삭제된댓글

    사람 가리는 거 심한 편인데 아이들한테는 왠지 무장해제 되요.
    친조카도 이쁘고 시조카도 이쁘고.
    조금씩 크니까 이제 어색해질 때가 가끔 있어요 힝..

  • 8. ㆍㆍㆍㆍㆍ
    '21.9.15 1:20 PM (223.63.xxx.98)

    우리엄마가 원글님 스타일. 저희 자매는 엄마랑 좀 어색해요. 모녀끼리 손잡고 팔짱끼고 수다떨면서 나들이 다니고.. 엄마 얼굴에 이거 뭐야? 하면서 손대서 확인해보고 하는 그런 사소한 것들 전혀 없는 사이에요. 엄마랑 피부 맞닿지 않은지 수십년됐어요.

  • 9. 가을
    '21.9.15 1:28 PM (175.192.xxx.185)

    표현이 힘드시면 유치원 갈 때, 올 때마다 꼭 안아주시면서 귀에다 사랑한다고 해 줘보세요.
    그것만 해 줘도 아이는 행복할거에요.

  • 10. ...
    '21.9.15 1:31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어색하고 무뚝뚝한채로 사랑표현해도 괜찮아요.
    그집 코드는 그집만 알잖아요.
    보편적 코드로 표현하지 않아도 돼요.

  • 11. 저도
    '21.9.15 2:17 PM (118.235.xxx.242)

    원글님 성향인데 다행이 노래하는건 무지 좋아라해서 아기때부터 자장가는 정말 공들여 불러주었어요
    내가 알고 있는 가곡이란 가곡은 다 불러주고 불교인데 찬송가나 가스펠송, 복음성가도 불러주고 했더니 나름 유대가 끈끈해요
    아들, 딸 두 명인데 태어나서부터 거의 십 년 동안 했네요
    제가 불러주었던 노래들이 잠자는데는 최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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