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백신 부작용으로 2주일 동안 심하게 아프면서 죽음의 공포까지 느낀 날도 있다가
어제부터 조금씩 차도가 보여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수요일엔 진짜 남편이 가는건가 싶어서 남편도 울고 저도 울고
왜 이런 일이 우리에게 닥쳤는지 밤새 생각도 하고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들었는데
평소 벌받아 나쁜 병 생겼다 그런 표현 참 미개하다 생각했거든요.
그럼 어린 애기들이 아픈 건??
근데 우리에게 이런일이 닥치니 내가 잘못한 일들이 막 생각나고 내 죄가 많은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나 남폄이나 누구에게 사기를 치고 물질적 피해를 주고 그런 짓은 하지 않았지만
내 입으로 누구를 험담하고 글로 남을 공격하고 비난하고 질투하고 심지어 얼마전 내가 손절한 이웃도 생각나면서 내가 나쁜 짓을 많이 했구나. 이젠 그러지 않아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는 긍정적으로 선하게 살려고요...
반성합니다..
00000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21-09-11 22:16:52
IP : 14.45.xxx.2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애쓰셨네요
'21.9.11 10:18 PM (61.102.xxx.144)우리가 '웰다잉'을 늘 염두에 두고 산다면...
말 그대로 '웰빙'이 가능하겠죠.
조만간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우리를 괴롭히는 사소한 모든 욕망들이 부질없어지잖아요?
마음고생....하셨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열매를 얻으셨네요.2. ..
'21.9.11 10:20 PM (1.227.xxx.201)고생많으셨네요ㅜㅜ
이제는 괜찮으시죠?
원글님 글 읽고보니 저도 반성하게 되네요♡3. ㅇㅇ
'21.9.11 10:21 PM (5.149.xxx.222)에고 맘 고생 많으셨네요
기운 차리시고 평정 찾으시길 빕니다4. 00
'21.9.11 10:38 PM (14.45.xxx.213)아직 안심하진 못하지만 드디어 차도가 조금 보여서 고무적입니다. 크게 잘못하고 살진 않았다 생각했는데 돌이켜보고 생각해보니 나쁜 짓 많이 했더라고요 혀로 손으로 ㅜㅜㅜㅜ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사고도 경직되니 조금만 내 생각과 다르면 이해안가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아 비난하고 나만 맞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을 속으로 무시하고 선을 긋고 또 시기 질투도 하고.. 주위사람에게 친구에게 아들에게 또 남편이게 잘못한 일들이 너무 많아 벌을 받나 생각이 들 지경이었어요.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는 내 오만함에 이렇게 제동을 거시나 생각이 들면서 두렵고 후회스럽더군요. 오래 기억하려고요 지금 이 생각을요...5. …
'21.9.11 11:52 PM (58.226.xxx.56)원글님 남편분 꼭 완치하시길 기도할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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