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 차별하는 부모에게...

...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21-09-11 12:31:57

어제 금쪽같은 내새끼 보셨나요? 
사연자는 둘째 금쪽이 때문에 방송에 나왔죠. 
고집이 너무 세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엄마에게 새엄마라고 부르고 난리를 친다며 
힘들다고 했죠. 

제가 봤을 때에도 첫째는 하는 짓이 참 예쁜데
둘째는 오은영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밉상 행동을 하더라구요. 

엄마 또한 첫째와 둘째를 대하는 태도나 눈빛이 달랐어요. 
첫째와 더 잘 맞고 본인 마음을 헤아려주니 더 이쁘겠죠. 합도 잘 맞구요.
그런데 둘째는 너무 힘들어서 그런 거겠지만 그저 지쳐있는 표정, 사랑이 전혀 담겨져 있지 않은 표정. 
딱 저희 엄마 같았어요. 

그 셋 사이에 끼어있으면 
엄마와 언니는 사이좋은 베프 사이... 나는 눈치만 보는 미운오리새끼 같은 느낌이었어요. 
평생 그렇게 눈치를 보며 살아왔어요. 
나는 엄마가 있는데, 엄마는 내가 최우선이었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언니와 가장 친하고, 언니를 가장 예뻐하는게 느껴졌었죠.

어제 금쪽 사연 같은 경우 
언니가 선하고 착했다지만, 저희 언니는 그렇지도 않았기에 저를 괴롭혔어요. 
(참고로 엄마는 당연히 중재는 단 한번도 하지 않았죠.)
본인이 편애받은 자식이란 걸 잘 알았기에 
본인이 결혼 후 출가했을 때 
"이제 네가 외동딸이네. 엄마의 사랑을 온 몸으로 만끽해." 라고 말할 정도였어요. ㅋㅋㅋㅋ 

어쨌든 결론은 엄마는 언니와 사이가 예전같지 않고 
저에게 기회가 되면 어떻게든 연락 닿을 구실을 취해요. 
더 살갑게 굴길 원하고 더 엄마의 마음을 내주려 노력해요. 
그런데 이미 제 마음은 상처투성이고 엄마의 자리는 없는데 
이제 와서 누구 좋으라고 마음을 내어주나요. 
엄마는 어설프게 차별한 것도 아니고 아주 대놓고 차별을 해서 저를 투명인간 취급했는데요.. 

차별 하신 부모... 
차별 하는 것까지는 이해 해요. 
더 마음이 잘 맞고 더 편한 자식이 있게 마련이죠. 인간관계와 똑같다고 생각해요. 
그런데요. 차별한 자식에게 대하는 마음이 평생 가길 바라요. 
늙었다고 차별한 자식에게 치대지맙시다.. 
편애한 자식에게 효도 받으세요.. !!!!

그리고 어제 그 금쪽 엄마도 꼭 그렇게 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차별 해도 편애 해도 괜찮습니다. 


IP : 211.219.xxx.10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9.11 12:45 PM (211.58.xxx.176)

    근데 원글님 엄마가 왜 언니를 더 예뻐했을까요?

  • 2. ㅇㅇ
    '21.9.11 12:50 PM (222.100.xxx.212)

    저희 엄마도 눈에 띄게 차별하고 그런건 아닌데 가끔 뭐 좋은거 있으면 오빠한테만 보내네요.. 지금껏 집 인테리어 비용 중고차 두대 자잘하게는 핸드폰 요금이며 명절선물 식재료 물도 제가 정기적으로 시켜주는데ㅎㅎ 이번에 좋은 프로폴리스 샀다고 오빠한테 보냈는데 어떻게 먹는지 모르겠다고 저한테 물어보길래 퉁명스럽게 산대서 물어보라고 해버렸어요... 가정 잘 꾸려서 사는 오빠는 부모님 신경도 안쓰는구만 혼자사는 나는 걱정도 안되나.. 말로만 내딸 내딸...

  • 3. 윈글님
    '21.9.11 1:10 PM (211.207.xxx.10)

    님의 어머님은 인성이 성숙하지못했고 님언니분도 그렇고
    님같은 경우의 차별은 그리 나와도
    다들 이해하지만

    미운짓만 하고 상처주는 인성의
    자녀와 고운짓만 하는 자녀를
    대하는게 차이가 나는건 차별이 아니라봅니다
    부모에게 잘하는 자녀와 부모등꼴빼는 자녀의 대하는 태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이런경우는 인성이 고운자식은
    꾸준히 잘할거고 인성이 곱지못한
    자식이 이기적이게 대할거고

    제가 저기에 둘째같은 정이 안가는
    자식이었어요 40대까지는
    왜 차별하지라고 불만이었는데
    요즘 아 내가 내자리를 그리 만들었구나 정이 안가게 만든 기질이었네 부모탓할게 없다라고 느꼈네요
    근데 저 둘째도 지행동을 돌아보지
    못하고 차별했다고 억울해할 경우가 커요
    부모도 완벽하지 못하고
    사람이기때문에 이쁘게 행동하는
    자식에게 더 정이 갈수밖에 없는
    존재인걸 인정하면 부모로서
    무조건 완벽하길 기대하는 우리자식들도 그 부분을 놓으면
    갈등은 많이 해소될거라 봅니다

    또 우리자녀들도 부모에게
    상처준적이 많고 그부분에 대해
    반성을 해본적 있나 되돌아보았으면 부모에대한 서운함도 나아지겠죠

    하지만 윈글님 경우는 이해합니다
    그런 케이스는 부모가 비비면
    안된다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1503 영화나 드라마 제목 알수있을까요?? 3 부탁부탁 2021/10/13 854
1251502 코로나 완치자에게 옮을수도 있나요 5 ㅇㅇ 2021/10/13 1,774
1251501 여행용 크로스백 좀 추천해주세요 4 ㅇㅇ 2021/10/13 1,620
1251500 여당이 이번 대선에서 지길 바란다. 54 ㅇㅇㅇ 2021/10/13 3,230
1251499 ISA계좌 만들까 해서요.. 1 주식 2021/10/13 1,720
1251498 저 꼬막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2 ㄴㄴ 2021/10/13 1,514
1251497 바삭한 치킨 후라이드 어디꺼가 맛있나요? 16 ㄱㄴㄷ 2021/10/13 3,661
1251496 더불어민주당 경선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인단 모집 14 함께해요 2021/10/13 1,468
1251495 1학년여자아이들 벌써 이렇게 끼리끼리 노나요? ㅜ 9 노랑이11 2021/10/13 2,297
1251494 청주에서 제일 좋고 비싼 아파트 15 ... 2021/10/13 8,136
1251493 이낙연 승복 박수를 보냅니다 40 ㅇㅇ 2021/10/13 1,687
1251492 오~~~고양이도 혈액형이 있군요 5 ... 2021/10/13 2,173
1251491 이제 이 게시판은 "이제는 원팀, 더욕하면 국짐&quo.. 35 누구냐 2021/10/13 1,436
1251490 초3 아이 영어 리딩할때 해석해야 하나요? 6 ... 2021/10/13 1,800
1251489 대장동 악재' 文지지율 30%대로…與지지율도 하락 25 .. 2021/10/13 2,104
1251488 (제가 생각하는) 보기 좋은 나이 든 여성 5 sk 2021/10/13 3,406
1251487 진관사 주변 맛집 2 추천 2021/10/13 2,607
1251486 왜 젊은 사람들이 맛집에 열광하는지 이렇게 이해해 봅니다 2 오래된 시민.. 2021/10/13 2,400
1251485 밥솥인생 20년인데 ㅜㅜ 죽밥을 만들었어요. 5 ㅇㅇ 2021/10/13 1,303
1251484 커피업종10%할인카드인데 해당가게카드충전시 2 ㄹㄹ 2021/10/13 749
1251483 혹시 의사선생님 계시나요ㅠㅠㅠ 4 ffff 2021/10/13 2,579
1251482 49세 남자가 아빠라고 호칭 하나요? 17 ㅇㅇ 2021/10/13 3,399
1251481 크리스마스 영화 좋아해요 15 ... 2021/10/13 1,488
1251480 유행하는 작은 진주목걸이랑 금목걸이를 12 하하하 2021/10/13 3,629
1251479 투표소 가서 울면서 할 수 없이 전과4범을 찍을 39 ㅇㅇ 2021/10/13 2,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