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종료 일주일 남았는데 현타오고 있어요.
어떤 사람의 연봉일수도 있는 돈을 쏟아붓고 있는데 ㅜㅜ
오늘의 집 같은데 나오는 집이 될 줄 알았더만 이건 왠 싸구려 펜션같은 집이 되고 있네요 ㅜㅜ
(저에게는 큰돈, 인테리어 업계에선 절대적으로 큰돈이 아닌 예산 ㅠㅠ)
이럴바엔 그 돈으로 호캉스나 하면서 눈요기나 할걸 그랬나 싶기도 하고 더 더 쏟아부어서 동네인테리어 가게가 아닌
디자이너 업체에 맡겼어야 했나 싶고...
남편은 살다보면 다 눈에 익으니 이정도도 괜찮다고 하는데 이래저래 마음이 심란합니다.
상담할 때 자재 고르는 거 같이 하지 않나요?
저는 원하는 소재 골라서 해서 재미 있었는데 ..
저도 곧 인테리어 예정인데 남편이 돈없다고 예산 말해주는데...
그 뒤로는 인테리어 의욕이 사그라졌어요.
요즘 너무 비싸요. 원글님처럼 나한텐 큰돈인데 업자에겐 푼돈 ㅜㅜ
업체상담 가기도 싫어요.
원글님이 자재 다 고르고 선택하신거 아니에요?
저예산 일때는 뭘꾸미려 하지 말고
최대한 단순하게 베이스를 깐다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하는게 최선이고 뭐 그렇게 한집들 싸구러 느낌 많ㅇ 안나고 괜찮던데...
제가 자재 고른건 맞는데요 ㅜㅜ예산에 맞춰서 타일도 고르고 문도 고르고(이쁜것들은 비싸더라고요 ㅠㅠ)하니
뭔가 고급스럽고 유니크하지 않네요 ㅠㅠ
평당 얼마에 하셨어요? 요즘 인테리어가 너무 비싸서 예전의 2배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저도 하고싶은데 디자이너한테 하면 얼마정도일까 궁금해지네요..
저는 마음을 바꿨어요.
어차피 저는 인테리어 감각이 없는 사람이니
남이 꾸며놓은 집에 들어가서 살아야겠다.
최근에 올수리 해놓은 집 전세 들어왔는데 너무 좋아요.
감각은 남의 것.. 누리는 것만 하자
이왕하는거 돈들여서 하시지...동네인테리어 촌스러운건 사실인데
나와요
돈 좀 들였다 느낌내려면
최소 평당 200 250 이상은 잡아야죠
인테리어는 원래 잘 알아서 셀프로 하지 않는한
돈 값에 비례하긴 해요
여기서 싸게 잘했다는 분들 보나마나 촌스러울듯해요
그래서 애매하게 돈 들이는게 젤 애매해요
재료들도 비싼만큼 고급스럽지
다같은 타일 마루가 아니거든요
하다못해 손잡이 하나 다르고
목공 공사도 디자이너가 세련되게 잡아줘야하고요
이와 이렇게 된거
맘에 안드는 부분 뜯어내고 셀프로 수정해보세요
맘에 안드는 부분은 살다가도 계속 눈에 거슬려요
물론 이제와 못고치는 부분들은 어쩔수 없지만
가능한 부분은 최대 고쳐보세요
재료 같은거 맨날 인테리어 업체에거
쬐끄만 샘플 보여주니 이게 촌스런지 아닌지 감 잘 안오죠
본인이 선택하지 않았냐 하지만 보통 뭘 알겠어요
직접가서 큰 샘플 보고
사진 사례 많이 찾아봐야 하는데 쉽지 않아요
일일이 타일, 도배지, 마감재, 씽크대 하나하나 전문 도매상가에 가서 고르고 거기에서 기술자를 부르더라구요. 그러면 더 저렴하고 일도 잘한다고요. 대신 주인이 신경을 많이쓰고 시간도 많이 들여야죠. 동네인테리어는 하청에 또 하청이라 정말 막일하시는 분들도 많고 일을 제대로 못해줘요.
명확하면 되는데요.
이것저것 할수록 촌스러워져요.
돈 없으면 딱 기본만 하고, 가구, 오브제, 패브릭, 조명으로 집은 꾸며야해요.
원글님 눈이 그런걸 어쩌겠어요. 완성도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해보세요.
ㅜㅜ평당 얼마드셨어요?
저도 40평대 수리해야하는데 1억은 기본일지 심난하네요
요즘 32평 아파트 올수리하면 얼마정도 들까요?
너무 고급말고 중간급 정도로
외부 내부 샤시, 베란다 제외한 내부 바닥, 욕실2개 부엌 전체몰딩과 문짝 도배 등
구조 변경 없이 한다면요??
요즘 32평 아파트 올수리하면 얼마정도 들까요?
너무 고급말고 중간급 정도로
외부 내부 샤시, 베란다 제외한 내부 바닥, 욕실2개 부엌 전체몰딩과 문짝 도배 등
구조 변경 없이 한다면요??
그리고 인테리어 관련 카페나 블로그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의 분이 글 달아주셨지만 어? 뭔가 멋지다? 싶을려면 평당 최소 200~250 잡아야 하더라고요 ㅠㅠ
제가 사는 집이 비싼 집이라면 저도 디자이너가 계신 샵을 찾아가겠는데 그렇지 않으니..그런곳에서 집수리를 하는건 돼지목의 진주목걸이다 싶었어요 ㅠㅠ
참고로 셀인(네이버의 최대 인테리어 카페)에서 본 글인데 50평이고 예산 일억이천 잡고 있는데 상담받으니 그돈으로는 원하는거 못한다는 대답을 들었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분이 어떤것을 원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평당 250정도를 잡아도 부족할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평당 250이요?? 그럼 32평이면 8000....ㅠ.ㅠ
전 넉넉잡고 5000정도면 될 졸 알았는데
네이버 셀인 카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열심히 공부하셔서 자재를 최상으로 고르고 인부를 따로 부르면 돼요
전 40까진 그렇게 했는데 이젠 힘들어서 못하겠지만 ㅠ
그렇게하면 동네에서 국산자재로 할거 외국산으로 깔수있어요
인테리어 지금 진행중인데요
가격 많이 올랐어요
올해 초에 하신 분들 작년에 하신분들
난 얼마에 했다 이런거 의미 없고요
계속 가격 올려요
저는 샷시에 확장까지 전부 해서 디자인 조금 신경쓰는곳 7-8000사이인데요
(붙박이 선택에따라 가격 달라져서요)
여기서 확장빼면 7천이하까지 끊을 수 있을거에요
또 붙박이도 많이 빼면 6500선 이하까지 끊을 수 있고
한샘에서 견적 받았을때는 6천 이하까지 가능했어요
(한샘은 한샘제품 위주로 써야하고 욕실이 맘에 안들어서 제외했어요)
한샘보다는 좀 나은 그렇다고 A급은 아닌
경기도 구석의 조금 디자인 신경쓴다는 업체가 이정도에요 ㅎㅎ
가장 저렴하고 실용적으로 해주는 곳 견적 받았을때
풀로 다 해주고 6천이하긴 했는데 디자인 해주는 곳 원해서 다른 곳이랑 했습니다
무문서 무몰딩이니 인쇼스타일 하면 무조건 8천 넘는다고 봐야해요
인테리어 자재와 인건비가 작년 올해 많이 올라서 평당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인쇼나 인스타 영향으로 소비자들도 눈이 높아져서 인스타에서 본댜로 해달라고 하시면 거의 평당 250 잡으셔야 해요.
일단 동네에서 기본만 하셔도 평당 150은 드는데 잘 찾아 보셔서 디자인 전공한 젊은 실장님 있는 업체에서 하시면 좋아요.
사실 인테리어는 자재가 비싸다고 멋진게 아니라 전체적인 색감과 톤의 어울림도 한끗 차이로 많이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디자인 전공한 실장 끼고 하는 업체 찾아서 하시는게 좋고 아무래도 저렴하게 견적 나온데는 시공자의 퀄리티가 낮아서 마감이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견적 여러군데 받아보시고 너무 저렴하거나 비싼데 거르시고 정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처음 올수리할때 돈 아끼려고 한달넘게 발품 팔아가며 하나하나 다 고르고 인부올때마다 현금 일당 드리고..
다 됐을때보니 몰딩색을 잘못 골랐더라구요ㅠ
친환경 페인트 사다가 며칠에 걸쳐 세번을 칠했던경험.
그후도 이사다니며 두번을 올수리를 했더니
이제야 잘 알겠고 콘센트 스위치, 전등 교체등도 다 할수있게
됐네요
조명 안 하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