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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나이들었다고 생각하는 증거

조회수 : 5,113
작성일 : 2021-09-07 13:12:25
왜때문에 꽈배기, 찹쌀 도너스, 팥도나스가 맛있는거죠?

50전에는 절대 내돈으로 한번도 안 사먹었어요
남이 줘도 별로라 잘 안 먹었다구요
울 엄니 아부지 사다드릴 망정 전 거들떠도 안 보던 품목들인데, 왜때문에 얘들이 맛있냐고요 ㅠㅠ

나름 맛있다는 빵집도 가려서 쵸코 크라상 하나, 제대로된 프레쯜 하나 사먹자고 운전 한시간도 마다하지 않던 혓바닥이 어쩌자고 이리 소박하고 저렴해졌는지…

근데 이사장 저시장에서 눈에 띌 때마다 먹어보니 얘들도 맛집, 아니 내 취향에 맞는 게 따로 있네요
바로 튀겨낸 건 맛있는데 반나절만 지나도 맛없는 것들, 어제나 오늘이나 같은 맛인 것들, 식감 차이도 있고 단맛 차이, 팥소 느낌 차이 별게 다 달라요

지금도 식어 질겨진 꽈배기 하나 물고 있는데, 맛있으니 이를 어쩔… ㅠㅠ
IP : 220.116.xxx.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7 1:17 PM (222.109.xxx.88)

    저는 아이스크림가게에서 비비빅, 바밤바 고를 때 나이든건가 싶어요 ㅎㅎ

  • 2. ...
    '21.9.7 1:17 PM (222.236.xxx.104)

    전 마흔인데도 꽈배기 팥도너스 좋아해요..ㅋㅋ 특히 갓나온거 먹으면 맛있잖아요...저는 나물반찬이 그렇게 맛있어요...ㅋㅋ 20대떄는 진짜 별로 안좋아했던것 같은데

  • 3. 저희남편
    '21.9.7 1:17 P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

    40대 중반인데 그렇게 꽈배기랑 찹쌀도나스를 좋아해요...맛동산도 좋아하고...
    요즘 세상 맛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대체 왜죠ㅋㅋ

  • 4. 저도
    '21.9.7 1:20 PM (223.62.xxx.132)

    전신마취 수술후, 꽈베기. 찹쌀도너츠가 그렇게 땡기더라구요
    달아서 혈당이 확 올라가니까
    힘이 나서 그런거 아닐까요?

  • 5. ㅎㅎ
    '21.9.7 1:21 PM (223.63.xxx.194)

    저는 팥소 들어간 빵이 너무 맛있어요. 저도 버터프레즐 라우겐크로와상 그런거 먹겠다고 맛집 찾아다니던 사람이거든요. 지금도 그런빵 좋아하긴 하는데 굳이 차타고 가진 않게되고 그냥 아쉬운대로 동네가게에서 사먹어요. 요즘은 지나가다가 팥빵 파는 곳 있으면 들어가서 사옵니다. 단팥빵 찐빵 팥도너츠 다 좋아요. 제대로 잘만든 단팥빵 파는집이 별로 없다는거 이번에 알았고요. 만족스러운 맛 나는 단팥빵 사먹기가 은근히 힘들더라고요. 예전에 엄마가 팥소든걸 너무 좋아하시는게 이해가 잘 안갔거든요. 세상에 맛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팥소만 찾나싶었는데 지금 제가 팥소 든거 찾아먹어요.

  • 6. ..
    '21.9.7 1:21 PM (118.235.xxx.43) - 삭제된댓글

    그 연세에 이제사 그런 생각 드시면
    그래도 그동안 젊게 사신거네요.

  • 7.
    '21.9.7 1:22 PM (220.116.xxx.18)

    달아서 혈당 오르는 걸로 치면 케익 한조각, 초코 크라상도 만만치 않을 것 같은데, 왜왜왜!!!

    나같은 사람이 많아서인가 이미 전멸할 법도 한데 꽈배기 가게가 아직도 많은가 싶기도 합니다 ㅠㅠ

  • 8. ...
    '21.9.7 1:23 PM (121.135.xxx.82)

    인터넷 사이트에 여러종류 과자를 5개 세트로 파는데 다 내가 좋아하는거라서 사야지 하고 봤더니 세트이름이 전통과자! - 꿀꽈배기 맛동산 뭐이런 류 ㅎㅎㅎ

  • 9. 자꾸 가게가
    '21.9.7 1:27 PM (112.167.xxx.92)

    생기던데요 꽈배기 도넛츠 찾는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보니 시장이고 가게고 줄서가 있는거 보면 나도 2만원어치 사왔자나요 5분도 안되 서너개가 그냥 입에 들어가자나요ㄷㄷ 먹고 나서도 자꾸 생각나는게 중독성이ㄷㄷㄷ 다이어트 중에도 어찌나 도너츠 생각이 나는지ㄷㄷ 다욧이고 뭐고 일단 먹고 봐요ㅋ

  • 10. aa
    '21.9.7 1:31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그냥 입맛이
    단순한 밀가루 설탕 기름의 조합에 반응하는 걸로 바뀌신거지
    나이랑은 무관이요.

    저는 50넘어도 단팥이랑 꽈배기등등 싫어요. 입에도 안대요.

    나이와 전혀 상관없네요.

  • 11. ...
    '21.9.7 1:32 PM (223.39.xxx.221)

    나이탓이 아니라
    요즘 유행

    도낫츠 유행처럼

  • 12.
    '21.9.7 1:34 PM (220.116.xxx.18)

    유행이라 하기엔 꽈배기는 너무 클래식이죠
    게다가 전 유행은 철저히 배격하는 사람인지라…

  • 13. 저는
    '21.9.7 1:41 PM (39.118.xxx.160)

    주기적으로 콩국수가 넘 먹고 싶어요.어렸을적엔 우리집 여름 단골메뉴가 콩국수였는데도 입에도 안댔었거든요.그런데 울 동네에 진짜 유명한 콩국수집이 정말정말 진하고 맛있어요. 지금도 먹고싶네요.

  • 14. ...
    '21.9.7 1:46 PM (211.36.xxx.65)

    잡스런 맛이 싫어지는 느낌? 크림 버터보다 담백해서?

  • 15. ....
    '21.9.7 1:48 PM (222.106.xxx.251)

    유행 아이템 돌고 돌아요
    한동안 씨가 마를정도로 안보이더니 최근 도너츠류 전문점 장사 잘되요. 옛날보다 쫀득하니 맛있게 만들어서 인기가 장난 아니예요.

  • 16. 헐...
    '21.9.7 1:50 PM (1.227.xxx.55)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안 좋아했던 적이 없음.

  • 17. 에휴
    '21.9.7 1:57 PM (14.32.xxx.215)

    평생 그런거 먹다 성에 안차서
    밀가루 이스트 주문한 저도 있네요 ㅠ
    어디 시골동네서 먹은 말라사다가 안잊혀지는데
    왜 요즘 도넛은 뭘그리 쳐넣는걸까요 ㅠ
    노티드 스타일 별로 ㅠ
    꽈배기 스타일 좋아요 ㅎㅎ

  • 18. ㅇㅇ
    '21.9.7 2:07 PM (58.234.xxx.101) - 삭제된댓글

    꽈배기가 유행인가보네요.
    저 시골사는데 근처에 꽈배기 가게가 두곳이나 생겼어요. 하나는 작년에 오픈 올해 하나더 오픈.
    유행인듯.

  • 19. 저는
    '21.9.7 2:30 PM (39.122.xxx.59)

    옥수수 호떡 ㅋㅋㅋ
    몇년전까지 거들떠도 안봤다고요!!! ㅋㅋㅋ

  • 20. 시골입맛
    '21.9.7 2:43 PM (158.140.xxx.227)

    저도 그래요. 한 십년전까지 프랑스식 단빵류(밀프레유, 파리브레스트..), 독일식 (블랙포레스트, 비스트링)..막 그런거 찾아먹으러 댕겼는데.
    언젠가부터 팥빵, 옛날식 크림빵, 찹쌀도나쓰 이런게 좋고요.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혼자 팥의 양, 빵반죽의 상태, 빵과 팥의 비율...뭐 그런거 평가중.
    이러다 모나카도 좋아지겠음.

  • 21. ㅎㅎㅎ
    '21.9.7 3:10 P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어릴때 부터 좋아했었어.. 와닿지가 않아요.

    전 사십대인데
    요새 나이들었다고 생각하는게
    예전에 맛나게 먹었던 음식들 육덕진 음식들이 딱히 땡기지가 않네요.
    ㅎㅎㅎㅎ

  • 22. 안먹던
    '21.9.7 3:15 PM (223.62.xxx.170)

    약과 내돈내산ㅋㅋㅋ

  • 23. 이해안감
    '21.9.7 5:08 PM (59.20.xxx.213)

    저건 어릴때부터 진짜 맛난거 아니었던가요?
    50넘어서 맛을 아셨쎄여? 난 이해못해 ㅠ

  • 24. ..
    '21.9.7 6:47 PM (175.223.xxx.59) - 삭제된댓글

    “왜때문에”는 자동완성으로 인한 오류인가요
    아니면 요즘 유행어인가요?

    딴지가 아니라 진짜 몰라서 묻습니다

  • 25. 슈슈
    '21.9.7 8:40 PM (1.230.xxx.177)

    윗님 유행어까진 모르겠지만 인터넷에서 많이 쓰더라고요.
    왜때무네… 라고 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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