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를찾는 부류는 자랑 남흉이 많아요

ㅇㅇ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21-09-02 12:42:21
제가 인간관계가 좁은편이에요
제쪽에서 연락을 잘 안하죠
그래도 끄떡안하고 자기들쪽에서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들이있어요
공통점이 사고한걸로 등급나누고 자기자랑 좋아하고 남흉이 많아요(비교에 의한 깎아내리기)

앞에글에 나르시시스트 짝꿍이 에코이스트라면서요
자존감이 낮다는 공통점 말고는 둘은 정반대.
저는 자랑을 싫어하고 훌륭하다고 보는 기준이 높아요
사람을 나누는것도 범위가 큼직한데 속물적인 친구들은 약간이라도 본인보다 나으면 위기감느끼고 낮아보이면 불쌍하게봐요

제가 위로 공감하는 능력이 좀 있는편이에요
그냥 타고난 성격인거죠
그런데 왜 내가 친해지고싶은 부류들은 나를 먼저 안찾고
(이친구들은 남얘기 하기엔 바쁘고 자기삶에 집중)
저런 류의 친구들만 연락이 잘오나 했더니
저의 어떤면이 그친구들을 끌어들인것 같아요

뭐 그친구들이 남을 조종하려들거나 제가 희생적인 측면만 있는건 아니에요 그런데 큰 틀에서보면 맞물리는 부분이있어요
한편으로 자기자랑 남얘기 좋아하는 친구들은 저말고도 원래 연락자체를 잘하는가도 싶구요

IP : 175.223.xxx.25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9.2 12:45 PM (106.101.xxx.101)

    격이 안맞는거 아시죠?

  • 2.
    '21.9.2 12:48 PM (211.206.xxx.180)

    적당히 자랑해도 좋을 만큼 위화감이 없고, 공감을 잘하신다니 맞장구 쳐준다고 인식해서??

    전 친해지기까지 말을 많이 안 하는데 호응은 해주는 편.
    말 많은 분들이 점점 붙어서, 일정 거리는 둡니다. 제 기준에 피로함.

  • 3. 어쩜
    '21.9.2 12:49 PM (182.225.xxx.16)

    내 맘 내 맘…
    윗님, 격이 안맞는 건 이미 처음부터 인지하는데요. 엥기는 사람 잘 거절 못하고, 또 그 사람 나름으로 괜찮은 면도 있어 너 완전 별로야 하고 내치기도 애매해요. 그리고 본문에 자존감 낮다는 거 그게 결정타구요.

  • 4.
    '21.9.2 12:55 PM (106.101.xxx.169)

    남찾는 일이없고 나는 주로가만있는다면서요
    님이 유재석도 아니고 찾지도않는 사람 먼저찾을 이유가 굳이?

    그리고 님이 이야기를 안하는데 남욕이나 하소연에 반응을 잘하니까 그런말을 주로하게되겠죠
    제친구중에도 남 잘찾지도않고 대화하면 늘상 남의 대화내용으로 평가질하는거같은애가있는데
    특징이 자기는 그 공백을 메우려고 무슨 이야기도 하지읺으면서 상대가 아무말 대잔치하면 평가나 하고.

    좋은친구들 만나면 남 뒷담이나 불평불만안해요
    걔네들은 그냥 같이늘고 즐거워요
    그래서 불만을 말할시간이 현저히 적죠

    근데 제친구 한명은 걔만나면 지가 컨텐츠가있는것도 아니고
    할말이그냥 생활이야기.
    하다보면 하소연이나 주변이야기말곤할게없어요
    그렇다고 좋은일이야기하면 님은 자랑한다고할거같는데
    뭘어쩌란말인지

    제경우는 그래도 학창시절 친구하나라고 나름 찾은데
    자기잘나서 찾는줄알고 늘 인상찌푸리고..

  • 5. ㅇㅇ
    '21.9.2 12:56 PM (175.223.xxx.252)

    제 특징은 일단 꼬아서 생각을안해요
    객관적으로 얘기해주는 편이고
    상대방이 자랑하는건 시시해보일정도로 잘했다 자랑할만하다라는 기준이 높아요
    그래서 제 자랑은 거의없죠
    자기검열 반성이 많은편이구요
    막 우쭈주해주는건 아니지만 그냥 평정심 가지고 그렇구나 그래정도 해줘요
    객관적인 성취는 남들이 좀더 저를 인정해주는편이고 제스스로는 인색한것 같아요
    행복감을 잘 느끼는 성격은 아니고 자존감이 높다고볼수없죠

    왜 내가 친해지고픈 부류는 나를 안찾고
    성격이 정반대인데 글에서 설명한류의 사람들만 나를 적극적으로 찾나. 했네요

  • 6. 일단
    '21.9.2 1:00 PM (223.39.xxx.221)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남의 얘기를 듣지를 않아요
    건성으로 듣거나 본인얘기만 줄줄

    그런아줌마들 사이에서 남의 얘기에 들어주고 위로 공감해주는 사람을 만났다?? 그들 입장에선 너무 좋은거죠

    저도 원글님이랑 좀 비슷한거 같아서요

  • 7. 근데
    '21.9.2 1:11 PM (14.32.xxx.215)

    대부분의 사람이 저래요 ㅠ
    대화중 남 얘기 아닌게 어디있고 누구 흉 안보는 사람도 드물어요

  • 8. ..
    '21.9.2 1:16 PM (211.36.xxx.52) - 삭제된댓글

    대부분 저래요222
    안 그런 사람 찾기가 더 힘들어요...

  • 9. dnjsrmf
    '21.9.2 1:18 PM (1.225.xxx.38)

    원글님 반갑~~~~
    쓰신거 보니 저랑 완전 성격이 똑같으셔서 놀랐는데요

    다만 한가지 다른것은,
    저에게도 주변에 그런 꼬인 성격들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꼬이긴 하지만, 관계 유지가 잘 되진 않아요. 계속 연락을 주진 않더라고요.
    저도 원글님처럼 공감잘하고 좋은점 봐주고 무조건 나쁘다고만 생각안하고 장점도 잘 찾고 그런편인데...
    뭐랄까 그런 험담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경청하면서도
    공감아닌 공감, 경청아닌 경청을 하며 제 속으로.. 갸우뚱하면서 어떤 다른 판단과 생각을 하는 지점들이 상대방에 종종 드러나기 때문에, 관계가 지속이 되지 않는 것같아요.

    니가 틀렸어! 라고 말하진 않지만..
    그래??,,,,, 라고 생각하는 느낌이 전달되는 것같은..

    무슨 말씀인지 아실런지..

    제가 궁금한건...
    님은 어떤 사람과 친해지고 싶으세요?

    전 먼저 연락하지않아도 늘 인간관계가 유지되는 편이라서
    특별히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없거든요.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왠만한 인간유형들은 다 있는것같기도 하고요.

  • 10. ㅇㅇ
    '21.9.2 1:30 PM (175.223.xxx.252)

    1225님이랑 차이점이라면 남들 장점을 잘 찾는다기보다
    좀더 격려나 위로를 잘하는것같고
    왠만하면 좋게 얘기해주려고해요
    자랑이나 남흉에 대해서는 소극적경청정도.
    속으로는 싫은데 중립적인 표현이요

    차이라면 저는 유하고 밝은성경은 아닌지라
    주변에 사람이 많지는 않아요
    차분하고 객관적인편에 가까워요
    먼저 연락을 누구든 잘 안하는데 그친구들은 그거랑 상관없이 정기적으로 연락이와요
    자주는 아닌데 연락오는 사람이 별로 없는거에 비해서는 분기별이면 잦은거죠

    친하고싶은 부류는 저런류와 반대요ㅎㅎ
    자랑 남흉 덜하고 자기삶에 집중
    남에게 관대한사람이요
    근데 반대사람들만 절 찾네요
    제가 인기녀가 아니니 친해지고픈 사람들에게는 제가 먼저 움직여야할까요?

  • 11. 아고
    '21.9.2 1:36 PM (218.55.xxx.252)

    원글님댓글 자기자랑 너무길어서 읽다가 말았네요
    님도 자랑을 좀 줄이셔야할듯

  • 12. 에이..
    '21.9.2 1:41 PM (1.225.xxx.38)

    자랑으로 느껴지셨나봐요?^^
    당연히 모든사람에게 장점과 단점이 있죠.

    저도 원글님도 당연히 단점이 있겠구요
    이 글에선 특별히 이야기 할 필요없으니 장점이 자랑처럼 들어났을 뿐이니 노여워마소서 ㅋㅋ

    전 사람이 생긴대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걍 사람이 찾아오면 찾아오는대로
    안찾아오면 안찾아오는대로 그냥 살아요.
    친해지고 픈 사람들에게 먼저 움직이진 않는데...

    얻든 못얻든 행동하는 그 자체로 배우게 되는 무언가는 확실히 있을거에요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ㅎㅎ

  • 13. 공감해요
    '21.9.2 2:11 PM (124.49.xxx.217) - 삭제된댓글

    원글님처럼 타인의 인정과 애정을 딱히 갈구하지 않으면서
    이런 사람들이 친해지려는 노력을 안합니다
    나 너 좋아 끝
    연락도 자주하고 뭣도 좀 주고 그래야 하는데 그걸 안함...

    그러니 다가오는 사람 위주의 인간관계가 되는데
    그 어떤 면이 저런 사람을 끌어들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2713 1년전보다 성숙한거같아요 2021/09/02 611
1242712 윤석열檢, 총선 전 유시민 고발 사주 의혹..尹 "전혀.. 10 깡패와뭐가달.. 2021/09/02 1,097
1242711 유방 초음파 0.4cm 혹, 지켜보자는데.. 맞는건가요? 11 가을 2021/09/02 3,247
1242710 조국동생 위장이혼하면서 뒷통수맞을가봐 각서 37 조국스러운 2021/09/02 3,310
1242709 중국은 대선을 그냥 바라보고만 있을까? 3 샬랄라 2021/09/02 649
1242708 위드코로나가 마스크, 백신은 기본인거죠? 6 ㅇㅇ 2021/09/02 1,336
1242707 템퍼경추베개와 비슷한거 추천해주세요 템퍼 2021/09/02 426
1242706 동장은 행시출신인가요? 6 .. 2021/09/02 2,309
1242705 해방타운 지겹네요 17 재방을 2021/09/02 6,659
1242704 저를찾는 부류는 자랑 남흉이 많아요 10 ㅇㅇ 2021/09/02 2,470
1242703 제가 벌써 지쳤나봐요(고3맘) 14 shfp 2021/09/02 3,027
1242702 이재명 42% vs 윤석열 35% 양자대결..李, 당선 전망도 .. 67 ... 2021/09/02 1,772
1242701 열린민주 "윤석열 검찰, 총선개입 시도..본인이 깡패였.. 4 맞는말. 2021/09/02 919
1242700 진보스피커가 3 ^^ 2021/09/02 506
1242699 안쳘수찍은분들 이낙연되면 찍을건가요? 4 이재명지지자.. 2021/09/02 517
1242698 라로슈 ** 얼굴 빨개지는데요. 2 라로슈 2021/09/02 1,067
1242697 이탄희 김앤장 판사 독식 방지법 발의 추진 14 ㄱㄴ 2021/09/02 909
1242696 조국 집안 대단한데 그런걸 옹호했어요? 50 ,,,,,,.. 2021/09/02 2,721
1242695 워킹맘 30대중반 친구가 없어요 ㅜㅜ 6 bnfd 2021/09/02 2,696
1242694 아들이 김희애보다 제가 낫다네요ㅋ 10 죄송 2021/09/02 2,868
1242693 저는 왜 휴지 이런걸 아낄까요 19 ㅇㅇ 2021/09/02 3,033
1242692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재정손실" 권익위 공익.. 10 ... 2021/09/02 882
1242691 차 막아놓고 전화 안받는 거 8 미치겠네 2021/09/02 1,640
1242690 따뜻함이 좋아지는 계절이에요 1 서늘한바람 2021/09/02 732
1242689 [단독] 윤석열 검찰, ‘검찰·김건희 비판' 보도 기자들도 야당.. 13 시간채도 2021/09/02 1,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