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눈치가 없었던거겠죠...
동동 조회수 : 4,557
작성일 : 2021-09-01 12:37:26
일 때문에 일회성으로 만나게 된 분이 있어요
서로 통성명도 필요 없었고 업무 얘기만 했어도 되는데
혼자 사냐 세가 비싸진 않냐 본인 자식들도 자취한다
등등의 대화가 오갔어요
그래서 제가 이사를 많이 다녀본 경험으로
동네별로 세가 이렇게 조정되는것 같더라하는 답변을 드렸는데
본인 조카가 강남 한복판에서 보증금 5000에 월세가 120인가 150인가에 살고 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모르는 사람한테 왜 그 월세를 내고 사냐 전세를 가지 뭐 이런 타박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그러시냐 어떻게 조금 움직이면 가격이 괜찮은곳이 있다 이런 말을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계속 근데 걔는 그 월세를 내면서 몇년째 살고 있다 말씀을 반복하시고
그래서 저는 교통이나 편의시설 접근성 생각하면 강남은 그 정도 월세는 하긴 하더라구요 하면서 대충 맞춰드리는데
또 계속 조카가 그 월세로 몇년간 살고 있다 말씀을 하시고
저는 제가 무슨 장단을 더 맞춰드려야할지 모르겠고
그런데 결론은 그 조카가 이름만 들어도 월급이 많아 보이는 회사에 다니는거였어요
그니까 제가 그 월세를 어떻게 감당하나요? 월급이 많은가봐요
라고 했어야 되는거였나봐요...
IP : 211.246.xxx.1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9.1 12:38 PM (112.214.xxx.223)부동산 하세요? ㅋ
2. ㅇㅇ
'21.9.1 12:41 PM (223.62.xxx.134)다 읽고나서
뭥미 싶은글3. ㅍㅎㅎ
'21.9.1 12:41 PM (118.217.xxx.94)원하는 답은 돈을 많이 벌고 있어 자랑스럽다였네요
4. 근데
'21.9.1 12:44 PM (182.216.xxx.172)뭐 그리 중요하지도 않고 필요도 없는말 하는데
일과성으로 지나고 잊으면 될것 같은데
뭘그리 신경쓰세요?
꼭 상대가 원하는 대답을 해주기 위해
대화를 하는건 아니잖아요?5. ㅎㅎ
'21.9.1 12:47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본인도 자식도 아닌 조카 얘기..ㅠㅠ
눈치도 신경도 안쓰셔도 되니 걱정 뚝 하세요.6. 새옹
'21.9.1 12:53 PM (211.36.xxx.111)조카가 그정도 월세내거 살 만큼 능력있다를 돌려말하는거 아닐까요
7. ㅡㅡㅡ
'21.9.1 12:53 PM (222.109.xxx.38)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너무 눈치를 보시는거죠 ㅠㅠ
8. ..
'21.9.1 1:01 PM (115.86.xxx.33)그 분 속내는 분명 그렇지만 그낭 그러시냐고 넘기세요.
관계가 불편하지만 않음 되잖아요.9. ㅇㅇ
'21.9.1 1:27 PM (14.38.xxx.228) - 삭제된댓글월세 아깝다고 해보시지...
그정도 경제력이면 매매하는게 어떠냐고 매물권유.10. 다시 볼 일없는
'21.9.1 1:28 PM (121.165.xxx.112)일회성 만남이었다면서 곱씹을 필요 있나요?
11. ㅇㅇ
'21.9.1 2:08 PM (106.101.xxx.58)그분이 아스퍼거스인지
벽창호인지
노인들 나쁜대화습성을 갖고 있네요.
칭찬 들으려고 대화하는사람
피로해요.12. anc
'21.9.1 2:18 PM (39.7.xxx.51)저희집도 친정이 현금이 많아서 월세 비싼곳 사는데
왜 월세 비싸게 내냐고 전세대출 왜 안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3. ...
'21.9.1 3:31 PM (223.39.xxx.211)능력있는 잘 나가는 조카 뒀으니 나 무시하지 말라는거라고 봅니다
만나면 검사동생 자랑하는 동네엄마 있거든요
자기집안 자랑인거죠14. 하하하
'21.9.1 6:01 PM (110.15.xxx.45) - 삭제된댓글자랑은 하고픈데 직접적으로 말하긴 속물스럽고 그런거 아닐까요?
15. 디도리
'21.9.1 8:56 PM (112.148.xxx.25)나도 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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