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복직하는데 너무 두려워요.
근데 유산된 후 2달 쉬다가 내일 복직날이예요.
솔직히 그만두고 싶은데 ...현실은.....가야하네요.
오늘 밤에 많은 생각이 듭니다.
직장 특성상 여직원들이 많은 회사라....
제가 소심하고 맘이 약하고 지금도 방에서 울컥 울컥 눈물 나는데 누군가 위로의 말을 해도 울컥 할거 같아요.
출근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인사만해도 울컥할거 같은데요.
출근 해서 누군가 저에게 인사만 해도 눈물 날거 같은데..
작년에도 유산 후 출근 했는데 위로의 말에도 눈물이 나서 엄청 울었거든요.
2달 쉬고 복직 할때 두려움, 긴장감은 다 생기시나요?
1. 에휴ㅜ
'21.8.29 8:08 PM (220.117.xxx.61)힘드셨겠어요
반복적으로 그런일들이 생기면 마음이 너무 힘들죠
그날 그날 하루 하루 지내고 쌓이고 또 괜찮아지실거에요
토닥토닥요2. ㅠ
'21.8.29 8:09 PM (121.165.xxx.96)기운내세요ㅠㅠ 곧 더 이쁜아기가 올꺼예요.
3. 힘내세요
'21.8.29 8:10 PM (124.49.xxx.188)그여직원들 별거 아니에요.
뭐라고 신경긁으면 세게나가세요4. ㅇㅇ
'21.8.29 8:12 PM (106.101.xxx.148)웃자고 드리는 말인데
네 살 아이 있는 전 365일 회사 가고 싶어요
내일이 월요일이라니 땡스갓이네요 . 육아는 회사보다 한 10배의 정신적 노동강도라 전 주말 두렵습니다 ㅋㅋ
가시면 또 금방 적응하고 편해지실 꺼에요
아이 없으시다니 전 진짜 원글님 부럽네요 ㅎㅎ5. 러브스토리
'21.8.29 8:15 PM (218.235.xxx.217)원글님!!!
우리 힘내서 씩씩하게 이겨나갑시다
저도 내일 출근합니다.!!!
원글님 맘으로 응원합니다^^6. ㅠㅠ
'21.8.29 8:17 PM (223.62.xxx.205)괜찮아요, 울컥하면 눈물 흘려도. 다들 이해합니다.
두려운 마음,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싶은데 ㅠㅠ7. ..
'21.8.29 8:20 PM (121.145.xxx.39)하루 일하다보면 괜찮아져요
여자들많은곳 저도 다니는데
일일이 신경 쓸 필요없어요
누구라도 입에오르는 게 사회생활이고
다들 비슷한 맘으로 다니더라구요
괜찮을거예요8. 그리고
'21.8.29 8:25 PM (113.60.xxx.58)직장 이잖아요
누가 누굴 봐주고 말고 할 것 없이
동료들도 다 각자 힘들게 일하고 있고요
직장에서 위로를 받든 받지 않든
그것에 감정 섞지 마시고 그냥 업무에 집중하세요
몸과 마음 힘드실거 알아요
그치만 개인적인 것과 회사일은 다르니까요
감정을 너무 내보이는 것도 안좋아요
힘내시고요9. ~~
'21.8.29 8:27 PM (175.211.xxx.182)하루 다녀오시면 확 괜찮아지실 거예요.
가기전이라 불안하신듯요~
부럽네요~복직하고 싶어요 저도10. 일단
'21.8.29 8:33 PM (211.205.xxx.62)가면 또 다를거예요
잘자고 낼 가뿐하게 출근하시길11. ㅇㅇㅇ
'21.8.29 8:51 PM (118.217.xxx.44)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 내세요. 가기 싫어도 막상 또 나가면 가기전보다는 낫더라구요. 바쁘기도 할 거고요. 기운내세요!
근데 저 위에 106.101 님 웃자고 쓰셨다는 댓글 제 눈을 좀 의심케 하는데.. 제가 이상한건지. 애 없어서 부럽다는 말이 유산 후에 복직하시는 분께 할 말인지 참12. 심호흡
'21.8.29 8:54 PM (211.36.xxx.51)하시고 담담히...근데 눈물나면 울 수도 있죠.
마음 편히 가지세요.
잘 먹고 몸 잘챙기고 기도하세요.
건강한 아기 분명 올거예요. 힘내세요13. 나도
'21.8.29 9:03 PM (218.236.xxx.89) - 삭제된댓글누군가 지금 디스하고있는 여직원중 하나입니다
14. ᆢ
'21.8.29 9:05 PM (211.218.xxx.130)눈물나도 괜찮아요
막상 나가면 딴 생각 안들면서 더 극복하기 쉬워질거에요15. ㅁㅁㅁㅁ
'21.8.29 9:13 PM (125.178.xxx.53)맞아요 막상 가시면 집에서 걱정했던것보다 훨씬 할만해요
너무걱정마세요 잘하실거에요16. ㅁㅁㅁㅁ
'21.8.29 9:14 PM (125.178.xxx.53)106.101님 댓글은 부적절한걸로..
17. .....
'21.8.29 9:23 PM (183.100.xxx.193)106 님 사회생활 가능하신지;;; 눈을 의심하게 하네요
제가 원글님 동료면 그냥 어 왔어요~~~ 하고 아무일 없는것처럼 대해줄거 같아요. 그런사람들 많을거에요 걱정말고 가세요 가서 사람들이랑 섞여서 일하고 하면 또 괜찮아져요18. 화이팅
'21.8.29 9:47 PM (72.140.xxx.187)막상 일상으로 돌아가시면 더 괜찮아지실거예요 출근하고 아주 잠깐 뻘쭘할뿐
19. .....
'21.8.29 9:51 PM (218.150.xxx.102)저 위에 넌씨눈은 뭔지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지요
아무일 없는 저도 내일 출근하기 두렵네요
원글님은 그런일까지 있었으니 무슨 말을 들어도 눈물부터 나는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워요. 눈물 안나면 그게 사람인가?
위로해주면 위로 받고 원글님 배려해
모른체 해주면 또 그런대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대하세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다른 사람 일에 관심이 없다면 조금 위로가 될까요? 어찌되든 일상을 찾아가시게 될거니 마음도 몸도 잘 추수리시길 바래요20. 나무안녕
'21.8.29 10:09 PM (211.243.xxx.27)다들 슬픈일에는 위로많이 해줍니다
또는 일부러 모른척할거예요
세상에 그리 나쁜사람만 있는건 아니예요21. 잘될거예요
'21.8.29 10:26 PM (39.7.xxx.114)눈물 나면 그냥 우세요!
그리고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저도 다섯 번의 유산 끝에 습관성 유산 전문 병원을 찾아가 검사 다 하고 원인 찾아내어 치료 받으며 시험관 해서 마침내 출산에 성공했어요
습관성 유산이실지도 모르니까 전문적인 도움도 배제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화이팅!!22. ㅇㅇ
'21.8.29 11:21 PM (58.123.xxx.142) - 삭제된댓글미안하지만
솔직히 직원들 남 일에 크게 관심없어요
예의상 위로 한마디 해주는거에요
유산 경험없는 사람들은 그 슬픔이 그닥 와닿지도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