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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 안 좋은 건 엌덯게 극복하고 결혼하셨나요?

ㅎㅎ 조회수 : 4,603
작성일 : 2021-08-28 19:06:54
애비가 알콜중독자였거나
외도해서 바람났거나
이혼가정이거나
편부편모 가정이거나
이 모든 걸 다 갖고 있으면서
돈까지 없거나 한 분들 … 어떻겍 극복하고
결혼까지 가셨나요? 공립교사 정도 되는 걸로도
이건 결혼할 때 마이너스텐데 집안 이러면 좋은 남자
못 만날까요?
IP : 203.236.xxx.4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만 보고
    '21.8.28 7:09 PM (14.50.xxx.106)

    돈없고 홀어머니에 시누형님 2분 있는데 남편과 결혼했어요.

    솔직히 전 결혼후회 하지 않아요. 돈때문에 고생했지만 더 이상 받은거 같아서요.

    성격만 보고 결혼했어요. 아마 여자 쪽은 사람만 괜찮고 성격 괜찮으면 님의 진가 알아주는 사람 있을거에요.

  • 2. ..
    '21.8.28 7:09 PM (175.223.xxx.154)

    비슷한집으로 결혼햐야죠. 님집안 좋은데 편모가정 이혼가정 돈까지 없는 집에 시집가고 싶어요? 저번주 남자 30만원 시가 생활비 주는걸로도 난리났는데 그정도면 자기 부모 책임지고 혼자 살아야죠

  • 3. . .
    '21.8.28 7:10 PM (203.170.xxx.178)

    좋은 남자의 기준이 뭔가요?
    본인이 계산하면 상대도 그럴것이고
    요즘 무슨 결혼이 조건만남 같아요

  • 4. ..
    '21.8.28 7:10 PM (220.245.xxx.35)

    바람 빼고 전부 다 제 얘기네요.
    그냥 연애해서 결혼했어요.

  • 5. 끼리끼리
    '21.8.28 7:11 PM (118.235.xxx.246)

    아님 혼자 ...그런 여자 남자랑 결혼하는 사람은 무슨 죄인가요?

  • 6. ..
    '21.8.28 7:16 PM (1.241.xxx.157)

    안좋은 환경인데 바르게 잘 자라셨나봅니다.
    결혼을 원하든 원하지않든 일단 내 한도내에서 열심히 돈 모으시고
    현재가정에 올인하지마시고
    내면,외면을 잘 가꾸시길 바랍니다.
    긍정적으로 열심히 사시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실겁니다.

  • 7. ...
    '21.8.28 7:23 PM (175.112.xxx.243)

    한쪽이 대박이면 다른쪽은 쪽박이라 잖아요
    옛날에는 여자만 쏘옥 빼온다는 시집 마인드라
    그냥 저냥 했는데

    요즘 세상은 비슷한부류 아니고서는 본인들이 포기
    사랑으로 극복? 말이 극복이지

    가족도 극복 못하는데 누가 극복해요
    그나마 편모편부 편견은 많이 사라졌지만
    결핍있는거 남녀공히 상대배우자가 힘들죠

  • 8. 세가지 경우
    '21.8.28 7:33 PM (211.246.xxx.16) - 삭제된댓글

    1.남자/여자가 즉 더 나은 한쪽이 집안 반대를 무릎쓰고 사랑을 강행
    2.비슷한 사람끼리 결혼
    3.그럼에도 잘 커서 자기처신 잘하고 모두에게 신망받는 사람

  • 9. 현실적
    '21.8.28 7:46 PM (58.121.xxx.69)

    그냥 뻔뻔해야죠
    형편 안 좋은데 좋은 집 시집가는 사람들
    대체로 공주병 ㅡ 나는 그럴만 해 이런 생각 충만해요

    그걸 유지해야 결혼하죠

  • 10. ..
    '21.8.28 7:48 PM (27.160.xxx.98) - 삭제된댓글

    저는 너무 보잘것 없는 집이라 나서 결혼 안하려고 했어요. 저 스스로는 자립 했는데 집안을 내놓기가 죽어도 싫어서요. 근데 분에 넘치는 남자랑 결혼 했어요. 시집서 충격좀받았나 봐요. 아들 여친 집안 때문에요
    지금 형제 중에 제일 잘 나가그ㅡ 애들도 성공하고 재테크도 성공했어요. 시아버지 저 보고 늘 칭찬해요. 배울 점 많아서 지켜본다고요.

  • 11. ㅇㅇ
    '21.8.28 7:52 PM (118.235.xxx.8)

    홀어머니에 시누둘 있는 집이랑 했어요. 솔직히... 뭐 하나는 내려놓고 배우자 상대 찾으셔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결혼까지 할수는 있어도 하고나서 또 고비가 있더라구요 (다른 친구들 보니.. 시집살이, 노예처럼 살기, 본인 자격지심 등등)

  • 12. ..
    '21.8.28 8:16 PM (183.98.xxx.95)

    비슷한 처지 만나서 결혼하면 됩니다
    손해 안보려고
    덕 보려고 하지 않으면
    좋은 사람 만납니다

  • 13. 원글
    '21.8.28 8:22 PM (175.114.xxx.245)

    보다 나은 환경
    나은 인성. 화목한 가정으로 결혼하고 싶으시면
    그런 친정과 인연을 끊어야 해요

    아님 친정을 먹여살리셔야 하는데 후자인 경우 행복할까요?

    정신 바짝 차리시고 냉정하시고 나 자신이 먼저인지 친정 가족 부모가 먼저인지 가늠해 보세요

    그다음 배우자 환경 골라도 늦지않아요

  • 14. 0000
    '21.8.28 8:37 PM (116.33.xxx.68)

    저희 아빠는 도박 폭력 외도로 이혼하고 자식까지 낳았고 시어머니는 후처여서 남편이나 저나 둘다 콩가루집안이어서 결혼은 쉬웠어요

  • 15. 한글
    '21.8.28 8:40 PM (211.109.xxx.53)

    무릎:다리 중간 둥글게 나온 부분
    무릅쓰고: 힘들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디어

    책좀 읽고 진짜 한글 좀 똑바로 사용합시다.

  • 16. ㅇㅇ
    '21.8.28 9:35 PM (223.38.xxx.3) - 삭제된댓글

    주변에 제가 보기엔 정말 조건 안좋은 (어머니 이혼후 재혼. 본인 학벌없음. 남자관계 복잡..고소고발까지 얽힘) 친구가 있었는데 연하의 전문직과 결혼했어요. 놀란건 전혀 본인이 쳐진다고 생각안해요. 맨날 남편욕 시댁욕... 그정도 자신감은 있어야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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