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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레나 궁금해요

... 조회수 : 1,815
작성일 : 2021-08-27 09:33:35
자궁 선근증 미레나 추천받았는데요
자궁 내벽이 두터워지는 편이고, 혹이 자잘하게 많다고 들었어요. 
40대 중반인데, 초경을 만9세에 시작했고, 생리 양은 원래 많았고요.
임신 출산 피임 경험 없고요. 자녀 계획도 없어요. 

건강검진시 의사 선생님이 미레나 추천하더라고요. 
생리양이 많은 사람은 빈혈이 오거나 몇 년 후에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대요.
또 생리 일찍 시작했다고 일찍 끝나는 거 아니라고요. 

제가 작년에 난소나이 검사했는데 36세인가 나왔거든요. 
난자가 아직 많다는 거죠. 생리도 계속 할 거란 거고. 
그런데 35년동안 규칙적으로 한번도 쉬지 않고 생리를 한 거고. 
앞으로도 계속 할 거니. 몸에 무리가 갈 거라고 하는 건데. 

저는 뭐든 인위적인 것은 좀 부담스러워서. 
미레나 할 만한가요? 부작용도 걱정되고. 
치료를 요한다고는 생각해 보지 않았거든요. 

생리통 조금 있고, 생리양 조금 많고. 감당하면서 여태 살아왔는데 
큰 불편함은 모르겠는데. 혀를 쯧쯧 차면서 생리양이 많은데 어찌 사냐고, 미레나 하라고. 

IP : 1.240.xxx.16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7 9:38 AM (14.36.xxx.63)

    해보시고 별로거나 불편한 거 있으면 빼시면 되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근데 빈혈 있으면 치매도 빨리 온다더군요

  • 2. ...
    '21.8.27 9:40 AM (125.140.xxx.71)

    저는 생리 안해 편해서 좋아요. 10년 하고 있습니다.

  • 3. 비슷한 경우인데
    '21.8.27 9:46 AM (175.123.xxx.39) - 삭제된댓글

    저도 고민하다 몇달 늦게 했고 늦게 하느라 고생만 더 했네요 ㅎ
    하길 잘한것같습다,

  • 4.
    '21.8.27 9:49 AM (67.160.xxx.53)

    글쎄요…의사는 원글님이 갖고 있는 자궁선근증이라는 병증에 대해서 치료방법을 제시한 것 같은데, 그게 섭리를 거스르는 인위적인 방법이라고 여기신다면…좀 갸우뚱 합니다만;

  • 5. 나옹
    '21.8.27 9:50 AM (112.168.xxx.69)

    자궁선근증에 혹 많고 40대 중반이면 홀몬제 치료도 해야할 지 모르는데 미레나로 막을 수 있으면 엄청 양호한거 아닌가요. 그나마 부작용이 적은 편인 걸로 알고 있어요.

  • 6. 나옹
    '21.8.27 9:50 AM (112.168.xxx.69)

    정 그렇게 불안하면 다른 병원도 가보세요. 이런데에 묻는 거보다는 의사들 의견을 종합해서 판단하시죠.

  • 7. ..,
    '21.8.27 9:56 AM (210.123.xxx.113) - 삭제된댓글

    저도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고통이 갈수록 심해져서 산부인과에 거의 실려가다시피 했어요.
    생리 후에도 자궁이 부어 있고 생리통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불가했었죠.
    그래서 자궁적출 전에 시도나 해보자 하고 건보적용 해서 미레나 시술 받았어요.

    적응기간에 겪은 것들은
    1. 시술 후 1년 남짓 아랫쪽 허벅지가 콕콕 찔리는 불편함
    2. 생리 끝물 같은 부정출혈이 거의 1년간 지속(내 자궁 쥐어짜는 줄)
    3. 흐린 분비물 더하기 냄새로 인한 질염
    4. 체중 2kg 증가(이건 연관성을 단정할 수 없을 듯 해요)

    적응기간 후 겪은 것들
    1. 생리주기 짧아졌으나 생리량이 미미함(팬티라이너 내지 소형 패드로 해결가능)
    2. 생리통이 다 뭐냐며… 생리기간 중에도 별 통증 없음
    3. 월경전 증후군 완화
    4. 지금 3년째인데 5년 채우면 다시 시술 받을 결심을 함

    이상입니다.

  • 8. seiz
    '21.8.27 10:04 AM (106.248.xxx.21)

    네이버에 근종힐링카페 들어가보세요.
    선근증 심해지면 결국 적출이에요.
    그전에 폐경되면 다행이지만..
    지금 미레나 해서 폐경까지만 버티면 되시겠네요.
    저는 30후반이고 한지 한달됐어요.

  • 9. 40대 초에
    '21.8.27 10:05 AM (39.117.xxx.116)

    건강검진에서 자궁선근종 진단 받아 미레나 권유받았지만 둘째 문제와 부작용 무서워 안 했어요. 생리양이 넘 많아져 빈혈약 계속 먹다 5년 전에 미레나 했는데 이 좋은 걸 왜 이제 했나 후회했어요.

    전 1년 넘게 부정출혈이 있었지만 울컥 하고 생리혈 나오면 패드 다 젖을 정도로 양이 많던 게 없어진 것 만으로 좋았어요. 자리 잡으니 생리 안 하고 넘어가는 달도 많고 하더라도 양이 엄청 적어요. 자궁선근종이면 의료보험 되어서 15만원 정도밖에 안 해요.

    아 살찐다는 부작용 있는데 전혀 살 안 쪄요. 중년 살찌는 시기에 미레나 대부분 하니 살찐걸 부작용이라고 한 거 같단 생각이 들어요. 전 다이어트 성공후 저녁에 탄수화물 안 먹은지 오래 되었는데 미레나 후 몸무게 변화 없어요. 작년에 코로나 땜에 집에서 피자, 중국음식 등 자주 시켜먹어 살 쪘던 것도 그 음식 끊으니 다시 빠졌고요.

    자궁선간종이면 자궁적출과 미레나 외엔 방법이 없어요. 생리양은 점점 늘어갈 거고요. 부작용 무서워 미레나 안 하는 건 결국 자궁적출밖에 답이 없답니다.

  • 10. 여호와증인?
    '21.8.27 10:40 AM (27.165.xxx.178)

    치료를 인위적이라고 하다니요
    인공관절 인공 장기 치아보철 골절철심 남들은 멋내려고 하는 줄 아시나요..

  • 11. ..
    '21.8.27 1:50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저도 처음엔 거부감 있었는데요
    한달의 반을 생리하니 (저도 선근증) 정말 죽을것 같아서 했어요.

  • 12.
    '21.8.27 3:46 PM (223.62.xxx.131)

    저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선근증이니 뭐니 하면서 지금은 괜찮아도 나중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하니. 하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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