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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국 장관 어머니께...

기도하겠습니다 조회수 : 2,554
작성일 : 2021-08-26 21:50:34
신부님,
아드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괴로워하시던 성모님의 마음 …

지금 제가 2년 넘도록
그 마음을 체험하며

주님의 은총과 자비를 기도드리며 견디고 있습니다.

저는 어미로서,
가족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검찰개혁을 포기하지 말라고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 고통의 긴 터널을 언제쯤 빠져 나올지 모르지만
이 시대의 법학자로서 민주주의를 위하여
반드시 해야 할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교우들과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의
기도의 힘으로
언젠가는 밝은 날이 돌아오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멘!

.......

조국 장관 어머니가 천주교 신자시군요.

어머니.....그렇잖아도 아드님 가정의 고통에 늘 마음 쓰이는 중인데
어머니의 마음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조국이 장관이 되기 전에도, 어머니 세대의 고마운 행적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초를 겪게 되다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

'칼에 꿰찔리는 고통을' 모두 가슴 깊이 간직했던 어머니, 성모마리아의 심정을
왜 이 시대의 어머니가 겪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성모님의 심정을 생각하며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어머니 앞에 
정말 기도밖엔, 함께할 일이 없습니다.

제발, 그날까지 건강하십시오.
모두, 가족 모두, 제발 상하지 않고 건강하시기를.

장한 아들에게, 잘했다, 애썼다, 토닥토닥 하실 날까지
모두 몸과 마음, 다 건강하시기를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IP : 61.102.xxx.144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21.8.26 9:52 PM (116.125.xxx.188)

    가슴이 아프네요
    오늘 판결보고 법은 기준이 없구나
    뇌물액수를 봐도 이재용이 넘사벽인데..,
    법에 공정은 저멀리

  • 2. 애써
    '21.8.26 9:54 PM (61.102.xxx.144)

    감정이입 안 하려고 했는데
    어머니의 말씀 앞에선.....참 ....

    어마무시하시네요.
    어머니가 이렇듯 바르시니
    아드님이 엇나갈 수가 없었겠군요.

  • 3. 장관님
    '21.8.26 9:58 PM (110.70.xxx.129)

    장관님 가족을 도륙낸 자들.
    그들이 누구인지 압니다.
    역사가 그들을 단죄할 것입니다.
    그 칼 놀림에 함께 춤춘자들 그들도 모두 역사의
    죄인으로 남을 것입니다. 반드시!

  • 4. 그래요
    '21.8.26 10:00 PM (112.153.xxx.148)

    가슴이 뜨거워져요. 어머님이 저런 분이라 조국교수님이 강한가봐요. 언젠가 이 억울함이 깨끗이 씻어질려나...저도 기도하겠습니다

  • 5. 댓글, 고맙습니다
    '21.8.26 10:04 PM (61.102.xxx.144)

    ...정말 어머니의 강한 믿음과 신념 앞에 부끄럽게도...
    악플 달릴까 긴장했어요.

    또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우리 진짜 기도합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마음을 더하는 것밖에 없다면 더더욱요.

  • 6. 어머님 놀랍습니다
    '21.8.26 10:08 PM (39.125.xxx.27)

    존경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 7. ㅠㅠ
    '21.8.26 10:15 PM (119.69.xxx.110)

    역시나 어머님이 보통분이 아니셨군요
    반드시 좋은 날이 올겁니다!!
    가족분들 건강하시고 힘내시길

  • 8. 어머니로써
    '21.8.26 10:16 PM (86.13.xxx.146)

    진짜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손녀까지 그렇게 되었으니...

  • 9. 이 빚을
    '21.8.26 10:17 PM (121.190.xxx.215)

    조국님 가족께 이 빚을 어떻게 갚을 수 있을지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이 어려움 이겨내시고 후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쓰이시길 함께 기도드리겠습니다!

  • 10. 하...
    '21.8.26 10:22 PM (211.213.xxx.82) - 삭제된댓글

    새로운 종교탄생 이군요.

    조국교

  • 11. 역시 온집안이
    '21.8.26 10:24 PM (106.101.xxx.207)

    다 훌륭하셨군요
    주님!!!!!!!!!!!
    제발 어서 오셔서 구하소서!!!!!!!!!!!

  • 12. 비아냥거리지
    '21.8.26 10:24 PM (61.102.xxx.144)

    맙시다.

    211.213.xxx.82)
    새로운 종교탄생 이군요.
    조국교

    한 가족이 죄없이 난도질당하고 있는 현실이에요.
    인정 못하겠거든 그냥 지나가세요, 죄짓지 말고요.

  • 13. 우리나라
    '21.8.26 10:33 PM (211.36.xxx.66)

    엄마들의 최대 단점이
    자기 자식의 잘못을 객관적으로 못보고
    무조건 감싸고 잘못 아니라고 하죠.
    예수? 정말 예수님을 모독해도 보통 모독이 아니네요.
    예수님이 가장 싫어하는게 거짓인데
    지금 거짓 때문에 재판받는 자를 예수라니
    예수님이 기가 막혀 통곡할 일이네요.

  • 14. ...
    '21.8.26 10:39 PM (121.165.xxx.231)

    조국 장관님과 가족들 그리고 어머니를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부디 힘내시기를...

  • 15. 아~ 어머님
    '21.8.26 10:48 PM (211.177.xxx.54)

    그 심정을 저희가 어찌 상상할수나 있겠습니까? 부디 건강 잃지마시고 견뎌내주시길, 우리네 마음이 이리 아픈데, 오죽하시겠습니까, 요즘 몇일간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 16. 211.36은
    '21.8.26 10:50 PM (211.177.xxx.54)

    그대로 받기를...

  • 17. 기레기아웃
    '21.8.26 10:51 PM (220.71.xxx.170)

    아이고 어머니의 기도 ㅠㅠㅠ 뭐라 표현할 말이 없네요 부디 힘내시길 .. 어서 그 밝은 날이 오길 기도합니다

  • 18. ㅇㅇㅇ
    '21.8.26 10:53 PM (116.42.xxx.132) - 삭제된댓글

    어머님한테 직접 보내셔야지 여기 쓰면 보나요?

  • 19. 211.177
    '21.8.26 10:58 PM (211.213.xxx.82) - 삭제된댓글

    니네 대깨들은 할말이 없으면 꼭
    그대로 받으라 그러더라

    성당 교우로서, 부끄러움을 모르는 가족에 할말이 없도다.

  • 20. 종교가 없는 건지
    '21.8.26 10:59 PM (61.102.xxx.144)

    모르겠지만요.
    신앙이 있는 사람들은요, 보이지 않는 관계에서도 힘이 된다고, 도움이 된다고....믿는답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위해서 화살기도도 쏘고요. 그렇답니다.

    116.42.xxx.132)
    어머님한테 직접 보내셔야지 여기 쓰면 보나요?

  • 21. 211.213
    '21.8.26 11:01 PM (61.102.xxx.144)

    성당....교우......예요?

    거, 대수천이라는 데가 있어요.
    거기 가면 똑같은 사람들 많을 거예요.
    주교들도 빨갱이라며 저주하는 사람들인데요.
    아주 정서적으로 잘 맞을 거 같네요.

  • 22. 저두 기도해요.
    '21.8.26 11:01 PM (14.54.xxx.6)

    매일 매일
    조국님과 그 가정을 위해
    역시 그 뒤에는 이런 훌륭한. 어머님이 계시군요.존경 합니다.

  • 23. ㄴㅅㄷ
    '21.8.26 11:03 PM (211.209.xxx.26)

    지금 묵주기도 5단 바치려구요.
    가족모두 지치지않기를. .

    신앙생활해보니. 내가 큰은총을 받은때는 정말 죽고싶은 고통의시간 뒤에 따라오더라구요. .
    조금만 더.힘내주시길

  • 24.
    '21.8.26 11:03 PM (58.226.xxx.56)

    저도 검찰개혁을 위해 희생하신 조국 전 장관과 그 가족의 영혼 육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주님께 기도드리고 있어요….

  • 25. 깨어있는
    '21.8.26 11:16 PM (182.228.xxx.69)

    국민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꼭 건강하시고 이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저에게 올 행운이 있다면 조국 장관님 가족께 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 26. 61.102
    '21.8.26 11:24 PM (211.213.xxx.82) - 삭제된댓글

    각자 스스로나 잘 돌보고, 부끄럼 없이 살도록 노력하기도 벅차지 않아요? 누가 누구를 위해요?

    한번이라도 자기반성 따위는 하지 않는 그 모습이 질린다는거
    인정해보세요.

  • 27. 211.213
    '21.8.26 11:33 PM (61.102.xxx.144)

    자기반성....합니다.
    하지만....사람은 누구나 부족해요. 오늘은 괜찮다가도 또 악습이 삐져나오기도 해요.
    네네.....제 부끄러움은 제 몫입니다.
    그렇다고 타인을 위해 기도할 수 없는 건 아니에요.

    내가 부족하고 한계를 느낄수록
    타인의 부족함에도 연민을 갖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요?

    부끄럼 없이 살고 싶지만 늘 부끄러워요. 그래도......다른 이를 위해 마음 쓸 수는 있죠.

  • 28. 211.213
    '21.8.26 11:43 PM (116.125.xxx.188)

    내가 화살 기도 날리고 싶다

  • 29. 61.102
    '21.8.26 11:47 PM (211.213.xxx.82) - 삭제된댓글

    연민을 불러 일으키죠. 적당히 했을때요.

    주변에서 물티슈부대들이 더 난리치니, 더 못나보여요.

    적당히 하고, 퇴장하고 그 가족의 평온을 되찾고
    국민들에게도 안정을 주소서.

    아시겠어요?

  • 30. 211.213.
    '21.8.27 12:04 AM (61.102.xxx.144)

    어디까지가 적당힌데요?

    지금 조국 장관 가족은 만신창이가 된 상태예요.
    이대로 그냥 두고 잊어요?
    그게 적당히예요?

    댁은 그러세요.
    왜 다른 사람들이 기도하고 함께하겠다는데 길길이 시비예요?

    국민들에게 안정이요?
    죄없는 사람들이 저렇게 폭력에 고통받는데
    그걸 보면서도 '안정'이 되는 사람들은 어차피 신경 안 쓰잖아요.

    앞뒤 안 맞는 요구 하지 말고 그냥 지나가요..

  • 31. ...
    '21.8.27 12:33 AM (223.38.xxx.72)

    죄가 없다뇨?

    지금 대통령이 뭐 독재대통령이예요?
    누가보면 독재치하 안기부에라도 끌려간줄...
    그럼 조국보고 묵비권만 쓰지말고 변호나 열심히 하라고 하세요
    철봉하는 등판올리지 말구요 ㅎㅎ

    전관예우 18명 변호사 억대로 쓰면서 재판 족족히 다 지고있구만
    누가보면 억울한 독립투사라도 되는듯.. 진짜 코메디가 따로없네요

    그정도되면 뇌가있으면 자기를 먼저돌아봐야지 무슨 예수니 성모마리아니
    뼛속까지 나르시시스트 역시 집안 내력이었군요

  • 32. 조국 전 장관
    '21.8.27 12:42 AM (14.33.xxx.39)

    온 가족이 어머니까지
    정말 훌륭한 분들
    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존경스럽습니다

  • 33. 남의 불행에 ㅎㅎ
    '21.8.27 1:14 AM (61.102.xxx.144)

    거리는 거 아닙니다.
    우리 대통령이 독재인 게 아니라 검찰과 사법부가 독재를 하고 있죠.
    명백한 사법살인이고 검찰 쿠데타입니다.

    세상 천지에 표창장이 이렇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건
    윤석열의 검찰이고, 온갖 적폐가 여전한 대한민국이어서 가능하죠.


    그리고요....예수니 성모마리아니....에 대해서요.
    나르시스트가 아니고요.
    조국이 예수고 어머니가 성모마리아라는 게 아니죠.

    그런 심정, 고통 받는 아들을 십자가 아래서 지켜봐야 했던 어머니의 심정....이라는 말입니다.
    말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면서 그렇게 쉽게 조롱이나 하는 거 아닙니다.

  • 34. ..
    '21.8.27 1:46 AM (125.187.xxx.5)

    거짓은 하나님이 원하시는게 아닙니다. 예수님이 여기 저기 불러 다니느라 바쁘시네요

  • 35. 나무
    '21.8.27 2:44 AM (147.6.xxx.21)

    종교는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기도 드립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 36. 125.187
    '21.8.27 2:44 AM (121.128.xxx.152)

    하나님이 진실을 원하기에
    우리 모두가 가슴아파 하는거네.

  • 37. 아멘
    '21.8.27 4:54 AM (223.39.xxx.11)

    구업 짓는 자들 언젠가 댓가 꼭 치루길

  • 38. 저도
    '21.8.27 8:23 AM (220.78.xxx.226)

    같이 기도하겠습니다

  • 39. 크하하
    '21.8.27 8:38 AM (211.36.xxx.4)

    지라 ㄹ도 풍년이군ㄱㆍ

  • 40. 미친다
    '21.8.27 10:43 AM (71.241.xxx.180)

    바보들의 합창인가?
    사정 모르는 남들이 들으면 어디 독립운동을 하신건줄 알겠네.

    자기가족 부귀영화누리려
    공문서 위조, 사문서 위조 하다 걸려 법적 처벌을 받는걸
    무슨 예수님을 팔어.

    저쪽 사람들의 감성팔이, 그거에 넘어가는 무뇌아들 어쩜좋아

  • 41. 72 씨
    '21.8.27 12:08 PM (61.102.xxx.144)

    나는 조국 장관이 '독립운동' 못지않은 전쟁에 나섰다고 봐요.

    대한민국 적폐와의 싸움, 그 맨앞에 서서 총알받이가 된 사람이에요.
    검찰이 적폐가 아니라고, 조국 가족에 대한 검찰의 폭력적 수사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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