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이 대단한건가요?

[ㅇㅇ]

지인딸이 공무원시험에 작년에 합격했는데 무슨 말만하면 우리 공무원딸 어쩌구저쩌구 너무 자랑이 심해요.  뭐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한것이겠지만 너무 자랑이 심하니 전 5급 혹은 7급이라도 되는줄 알았는데 다른사람에게 물어보니 말단 9급이래요. 그게 뭐 대단한건 아니지 않나요. 옆에 아이셋다 인서울 의대보낸 엄마도 가만있는데 이 엄마도 참다참다 모임끝나고 오는길에 너무 자랑많이해서 거북했다고 하더군요. 한 삼십번은 말했을거예요. 전에 9급 공무원 교회아이에게 일반기업다니는 남자소개시켜줄까 했더니 자긴 싫다며 더 높은 자리 원하는 뉘앙스 풍겨 속으로 뭐지했는데.. 예전보다 인기가 식어서인지 요즘 9급 합격도 빨리하던데..

[그 집안에서는]

그 엄마네 집안이나 주변에서는 대단한 것일 수도 있죠. 아량을 베푸세요.

[ㅇㅇ]

내딸이되면 9급이 대단한거고
남의딸이되면 그냥 그저그런.

다그래요.
그분 좀 지나면 나아질듯,ㅎ

[ㅇㅇ]

대단하지 않다는거 알고 글 쓰신거잖아요

[ㅡㅡ]

공부못하던 아이가 9급 공무원하면 대단한거죠

반대로

공부 아주 잘하던 아이가 9급 공무원 하면 정만 안된 케이스이구요

단
자랑질 심한건 넘 피곤해요

그 어머님 컴플렉스 있으신듯요

[대단]

문과는 공무원 합격하면 최곱니다.

누구랑 뭐하러 비교합니까.

[....]

대단하지 않다는거 알고 글 쓰신거잖아요 2222222

속내 빤히 보이는 글이네요 ㅎㅎㅎ
그리고 아무한테나 소개해준다고 그러지 마세요.
그 여자는 아마 님이 소개해주는게 싫어서 그랬을꺼에요.

[기특]

기특해서 조절이 잘 안 되셨네요. 누가 귀뜸이라도 해 주면 다음에 실수 안 하실텐데 ㅋㅋㅋ

지인은 아이가 둘인데 한 명은 인턴, 다른 한 명은 공무원 시험을 5년을 쳤는데 4년 불합격, 올해 합격했어요.

자식이 의대 다니던 뭐던 축하할 일이죠.

[ᆢ]

9급 영어 한국사 문제 풀어보세요
문과 1등이 9급 합격한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

아시는분 딸 9급합격했는데 의사랑 결혼 할것 같이 말하던데요

[생각하기 나름]

그 엄마에겐 최고죠
또 다른 엄마에겐 자기자식
의대가 최고구요

자랑한건 그렇지만
요즘 9급이 별거 아닌건 아닙니다
그냥 들어주시면 복 받으실 겁니다^^

[ㅇ]

일단 평생 제 밥그릇은 챙겼으니까요.
취업이 어렵다보니 전문직은 열외로 치고
그냥 요즘은 안정직군이 최고라 배우자 선호직업도 공기업이나 공무원이잖아요.

[ㅋㅋ]

표정은 우아하게 미소를 띄고
고개를 끄덕끄덕 천천히 위아래도 흔들면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면 됩니다. ㅋㅋ

[…]

딸이 제밥벌이 하는 어른이 됐다는 게 기특한 건 사실
그렇지만 남앞에서 무분별하게 자랑하는 게 잘못이죠
지나친 자랑은 이렇게 거부감과 뒷담을 남는 법
자랑이 지나치다는 건 엄마가 딸의 인생에 빙의한 간접 증거

[.....]

올해부터 국가직 7급 시험은 5급 시험처럼 피셋을 봐요. 5급 준비하던 애들이 대거 내려오는거죠.

이미 여기저기서 들으셨겠지만, 요즘 9급도 서성한 애들까지 시험준비에 달라붙습니다.
옛날이라면 당연히 7급부터 준비했을 애들이죠. 범위가 어마무시해요.

그렇다고 저렇게 장원급제한것처럼 뻐기는건 저 여자가 미성숙한 인물인거죠.
딸이 어느회사를 다녔어도 자랑한답시고 나불거리고 다녔을 여자....

[ㅇㅇ]

9급공무원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사람의 자랑이 지나친거죠
뭐든 자랑이 심한 사람들이 있어요
정말 싫어하는 부류 중 하나

[그 아줌마]

나중에 이불킥하겄네.
그집 수준에서나 자랑인건데...
에혀 그 딸도 엄마 저러는거 엄청 부끄러워 할거임.
(누가 보면 5급 행시 붙은 줄 알겠다며)

[아니]

5급은 어쩔라고…
7급도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