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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시가에게 받은 상처들 어케 극복하시나요

ㅡㅡ 조회수 : 3,567
작성일 : 2021-08-25 10:01:59
'슬픔은 잊을 수가 있지만
상처는 지울 수가 없어요'
라는 노래 가사도 있죠~

흉진 내 가슴 깊은 곳에서
울컥울컥 올라올 때가 있어요

때론 사이좋게 잘 지내요
리스도 아녜요
남편은 의아할 듯요
절대 제가 먼저 다가가지 않거든요
상처로 생긴 눈물의 강이 있어요
건널 수 없는.
그런 강이 없는 남편은 쉽게도 다가오고
제 상처 따윈 관심도 없는듯요.

잊혀질래야 잊혀질 수 없겠죠
놀라고 멍들었던 시간들...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만큼 멀어지게 한 사건들.
사과 한 마디, 위로 한 순간 없었던 시간들.

이렇게 피멍을 간직한채 계속 함께 가야함이
넘 슬프고 힘에 부치네요ㅜㅜ
IP : 223.38.xxx.9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25 10:03 AM (203.251.xxx.125)

    안 만나야 잊혀집니다
    코로나로 3년동안 시가 안 보고 있는데요
    그러니 잊혀집니다

  • 2. ㅡㅡ
    '21.8.25 10:06 AM (223.38.xxx.90)

    시댁 사람들은 이제 안 만납니다.
    그치만 그들과 한 핏줄인, 시모 얼굴을 쏙 빼닮은 남편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ㅠ

  • 3. ㅠㅠ
    '21.8.25 10:10 AM (112.150.xxx.31)

    어찌 잊혀지겠습니까
    그 깊은 상처를 안고사는것도 내몫인것을
    근데 그 슬픔이 내. 감정이쟎아요.
    그감정을 더 키울것인지
    내맘을 달래서 휘둘리지않고 살아갈것인지는 내몫같아요.
    없어지지않죠 없어질수도 없고 억울하지만
    전 그런감정이 어느순간 내맘에서 요동치면
    어 내가 지금 힘들구나 슬프구나
    하고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그냥 놔둬요. 흘러가게
    알아차리는것만 되도 그감정에 빠져 허우적거리지않더라구요.
    물론 연습이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원글님의 방법을 찾으셔서 마음의 평화가 있기를바래봅니다

  • 4.
    '21.8.25 10:15 AM (67.70.xxx.226)

    근데 어떤 상처였는지 대충 말해줄 수 있을까요 ?..
    저와 같은 상처인지 궁금해서요..

  • 5. 소머즈1
    '21.8.25 10:17 AM (211.222.xxx.43)

    안잊혀져요. . 가슴 한구석에 커다랗게 흉터로남아있어요 ㅜㅜ

  • 6.
    '21.8.25 10:21 AM (67.70.xxx.226)

    안잊혀져요. . 가슴 한구석에 커다랗게 흉터로남아있어요 ㅜㅜ - 222222

    맞는말이에요 공감합니다~

  • 7. ㄹㄹ
    '21.8.25 10:27 AM (218.232.xxx.188)

    시모가 말할 때마다 받아칩니다

  • 8.
    '21.8.25 10:27 AM (223.38.xxx.90)

    흉터...
    나에게만 보이는.
    가해자들은 절대 모르는.
    아니면 모른 척하는.

  • 9. 윈글님
    '21.8.25 10:28 AM (223.38.xxx.100)

    그들이 던진돌에 자꾸 끌려다니지마세요
    님 지금순간을 불행하게하는건
    시가가 아니라 님자신이에요
    님을 위해서는 그들을 용서하세요
    용서하지 않으면 님은 계속 휘둘러서 스스로 불행을 만드는거에요
    그건 그들탓이 아닌 그들에게
    휘둘린 님 탓이라 봅니다
    그냥 니들이 불쌍하다 악업을
    지어서 니아들이 부인에게 사랑을 못받고있다
    하지만 난 니들과 다른다
    니들이 던진돌에휘둘리지않을거고
    내자식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
    너희들을 용서한다
    다만 너희가 악업을 짓지않도록
    난 너희와 연을 끊는다
    이게 내 자비다라고요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나 용서를
    자비를 말씀하신건 타인을 위한게아니라 본인을 위해서요
    내가 누구를 미워하면 부정적인
    에너지만 쌓는거고 우주의 법칙은비슷한거만끌어당겨요
    왜 그들때문에 님이 그러한건
    더 억울하잖아요

    당장 바꾸기는 힘드시겠지만
    마음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시길 바래요 님을 위해서요

  • 10. zzz
    '21.8.25 10:29 A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못잊죠. 한번 뒤집어서 그 후로는 조심하시지만. 사람이 변한건 아니니까요. 절대 좋아질수가 없는 관계죠. 그냥 무시해요. 며느리한테 무사당하면 누가 손해겠어요.

  • 11. 남편
    '21.8.25 10:29 AM (110.70.xxx.169)

    얼굴에서 시가 사람이 보일정도면 이혼 하셔야하는데 안할거잖아요?

  • 12.
    '21.8.25 10:32 AM (223.38.xxx.90) - 삭제된댓글

    윗님, 감사합니다
    깊이 와닿네요 잘 아시네요..
    맞아요
    스물여섯에 뭣도 모르고 시집 가서 마음껏 휘둘렸었네요..
    말씀대로 지금도 휘둘리고 있는거네요ㅜㅜ

  • 13.
    '21.8.25 10:32 AM (223.38.xxx.90)

    윗님, 긴 글 감사합니다
    깊이 와닿네요 잘 아시네요..
    맞아요
    스물여섯에 뭣도 모르고 시집 가서 마음껏 휘둘렸었네요..
    말씀대로 지금도 휘둘리고 있는거네요ㅜㅜ

  • 14. 저는
    '21.8.25 10:41 AM (112.164.xxx.175) - 삭제된댓글

    50이 되었는데도 안 잊히고 용서가 안된다면 저는 이혼합니다,
    제가 50대인데
    저는 결혼하면서 남편에게 ㅡ그랬어요
    나는 심하다고 생각하면 그만 산다고
    나는 내 인생이 중요하다고
    내가 자식 키우느라 불쌍해지는건 참을수 있지만
    시집 식구들때문에는 안 참는다고
    남편 알겠다 하고 결혼했어요
    그리고 시집 식구들 적당히 시집살이,
    저는 싫다고 분명히 했어요
    난리를 치건말건,
    남편까지 난리였다면 안살면 그만이니.

    저는 가난한건 겁 안나요
    나 혼자 어떻게든 못살겠어요
    그렇지만 당하고는 안살아요

  • 15. ...
    '21.8.25 10:46 AM (134.41.xxx.40)

    윗님 그러게요 저도 맘이 힘들어서 이젠 정말 이혼해야되나 싶네요. 언제부터인지 나이 들면서 남편 얼굴이 시모도 아니고 시부 판박이에 하는 행동도 너무 같아서 깜짝깜짝 놀라요. 낼 모레 60인데 30년넘는 세월을 정리 하려니 것도 쉽지가 않네요.

  • 16. ㅁㅁㅁㅁ
    '21.8.25 11:01 AM (125.178.xxx.53)

    상처로 생긴 눈물의 강..완전 공감해요

  • 17. 저들은
    '21.8.25 11:05 AM (210.100.xxx.74)

    그 정도면 괜찮은거 아니냐고 다독거리더군요.
    잘못했다고 하면 집안 시끄러워 질까 봐 회피 하네요.
    니가 참아라, 용서해라, 시끄럽게 하지마라, 강아지가 짖는다고 생각할래요.

    남편의 잘못은 아니겠지만 문득문득 기분 더러워 지네요 많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 18. 변하지 않아요
    '21.8.25 11:17 AM (218.39.xxx.99)

    변하지 않는 이에게 에너지를 쏟고 감정에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내가 그런 적이 있나 할 정도로 상대는 아무렇지 않을 겁니다.
    시간이 말할 겁니다.
    원글님을 그렇게 괴롭히고 할퀴던 이가 나이 먹어가고 힘 빠지면 도움을 필요로 할 만큼 상황이 역전될 겁니다.
    남의 딸 자존감을 뭉개버린 만큼 본인 역시 뭉개질 시간이 다가오는 데 그걸 모르고 행동했는데 아차 할 땐 이미 늦어진 거지요.
    씨앗을 심어 정성 들여 가꾸지 않았는 데 뭔 열매를 딸까요, 뿌린대로 거두리라 생각하면 그 양반의 앞 날 뻔하지 않을 까요?

  • 19. 바보
    '21.8.25 11:21 AM (175.197.xxx.249)

    상처를 안고 매일 곱씹고 해봐야
    님만 병생깁니다
    다 인간적으로 못나서 그런거다 똑똑한 내가
    참았다 생각하고
    다 잊으세요
    정말 다 툭툭 털어요
    병생기게 살지 말고
    그순간 내 입장 말하지 못하고 당하는것도 내 잘못도 있는거에요

  • 20. ㅇㅇ
    '21.8.25 11:35 AM (211.206.xxx.52)

    덧나지 않게 그냥 잊고 지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걸로 아파하고 괴로워해봐야
    나만 힘들어서요
    안부딪히며 내 삶에 집중하는게 최선이네요

  • 21. 이제
    '21.8.25 12:0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그들과 어울릴 일도 없고 잘 버텨낸 내가 승자이고대단하고 기특하다 생각해요.
    과거일 곱씹지 않고요
    어쩌다 울컥 올라오면 남편앞에서 자근자근 그들을 씹어주네요.
    어떻게 그 어린애한테 나이많은것들이 그짓거리를 할수 있었는지 진짜 못된것들이라고
    나는 그렇게 늙지말아야지 대놓고 얘기합니다.
    의외로 그런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못해요.
    신경쓰기 싫었던 것 뿐이었던거죠.
    빅마마 티비나와서 남편시집 씹어대는거 이해하는 1인입니다.
    속으로 끓지말고 뱉어내세요.
    그들은 아무 생각도 없는데
    이 좋은 세상 왜 나만 끙끙대며 아파해야해요.
    너무 힘들면 상담이라도 받으시구요
    관련책들 읽으면서 털어내시길 바래요.

  • 22. 이제
    '21.8.25 12:1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그들과 어울릴 일도 없고
    그동안 잘 버텨낸 내가 승자다.
    나 참 대단하고 기특하다 생각해요.
    과거 일 곱씹지 않고요 어쩌다 울컥 올라오면
    남편앞에서 자근자근 그들을 씹어주네요.
    어떻게 암껏도 모르는 어린애한테 나이도 많은것들이 떼거지로 그런 짓을 할수 있었는지
    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내가 뭔가 부족해 그런가 생각했는데
    내가 그 나이 되보니 진짜 못된 것들이라고
    나는 그렇게 늙지말아야겠다고 대놓고 얘기합니다.
    의외로 그런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못하고 진짜 그랬냐고 하는데 참나.
    피곤해서 신경쓰기 싫었던 것 뿐이었던거죠.
    빅마마 티비나와서 남편시집 씹어대는거 이해하는 1인입니다.
    속으로만 끓이지말고 뱉어내세요.
    그들은 아무 생각도 없는데
    이 좋은 세상 왜 나만 끙끙대며 아파해야해요.
    너무 힘들면 상담이라도 받으시구요
    관련책들 읽으면서 털어내시길 바래요.

  • 23. 새옹
    '21.8.25 12:14 PM (117.111.xxx.109)

    남편에게 그래요
    시부모에게 나랑 별거했다고 하라고
    그래서 시댁에 못 데리고 오는거라고
    ㅂㅅ은 그럴게 말 안 하고 코로나 핑계대며 언젠가는 제가 다시 시댁에 갈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울엄빠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 말하데요
    나는 왜 상처받았는지 지난 10년을 시댁 다녀올때마다 말했는데
    ㅂㅅ은 내가 말 할때 안 듣고 이제와사 뭘 잘못했냐고 되 묻더라구요

  • 24. 이제
    '21.8.25 12:19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그들과 어울릴 일도 없고
    그동안 잘 버텨낸 내가 승자다.
    나 참 대단하고 기특하다 생각해요.
    과거 일 곱씹지 않고요 어쩌다 울컥 올라오면
    남편앞에서 자근자근 그들을 씹어주네요.
    어떻게 암껏도 모르는 어린애한테 나이도 많은것들이 떼거지로 그런 짓을 할수 있었는지
    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내가 뭔가 부족해 그런가 생각했는데
    내가 그 나이 되보니 진짜 못된 것들이라고
    나는 그렇게 늙지말아야겠다고 대놓고 얘기합니다.
    의외로 그런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못하고 진짜 그랬냐고 하는데 참나.
    피곤하고 귀찮아서 신경쓰기 싫었던 것 뿐이었던거죠.
    빅마마 티비나와서 남편시집 씹어대는거 이해하는 1인입니다.
    속으로만 끓이지말고 뱉어내세요.
    그들은 아무 생각도 없는데 이 좋은 세상 왜 나만 끙끙대며 아파해야해요.
    용서는 무슨 놈의 용섭니까.
    용서는 잘못한 사람이 구하면 그때가서 생각해보는거예요.
    저위에 공자님 말씀같은거 실천해보려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설프게 착한 사람은 죄책감과 분노사이에서 자기만 들볶아요.
    저런건 예수부처님이니까 하는거죠.
    저는 그냥 내 한계 인정하고
    못된것들 욕하고 다시 그런일들 있으면
    전투력만땅으로 다 밟아주겠다 생각해요.
    땅굴파고 들어가지 마시고 이제는 누가 나 건드리면 가만 안있겠다 하세요.
    그래봐야 타고난 기질이 있어 어디가서 쌈은 못하지만 내 바운더리를 지키는 마인드셋을 강화하며 사니 훨씬 사는게 편해요.
    너무 힘들면 상담이라도 받으시구요
    관련책들 읽으면서 털어내시길 바래요.

  • 25.
    '21.8.25 12:23 PM (223.38.xxx.90)

    윗님, 넘 공감합니다.
    저랑 비슷한 경험 하신듯요^^;

  • 26. 음...
    '21.8.25 12:24 PM (1.241.xxx.216)

    좀 더 좀 더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아물고 굳어져요
    그러나 그 상처가 굳으려면 통풍이 되어야 하잖아요 그 역할이 사실 남편이어야합니다
    남도 아닌 그 상황에 같이 있었던 내 남편이 오로지 나의 상처를 들어주고 맞장구쳐줘야 시댁은 안보고 살아도 남편과 같이 온전히 살 수 있는거죠
    님이 솔직하게 진심으로 힘들다고 말하세요
    시댁을 안보는 자체에 스스로 또 큰 상처가
    되었을거고 남편입장을 생각하며 부담도 되었을거고 또 그러자니 상처가 커서 남편이 이상황을 대차게 옹호하고 힘을 주는게 아니라는 생각에 이중삼중고가 님의 상처를 굳게 만들지 않는거죠
    분명 잘하려고 했을 어렸을 님을 생각하면 억울하고 바로바로 대처못하고 당한것에 울분도 나고요
    복잡한 이 모든것을 남편과 공유해야
    님이 남편과 살아갈 수 있을거에요
    시간이 가고 상처가 굳으면 오로지 내편인 남편과 그래도 명절에나 생신 정도는 챙길 여력도 살다보면 생깁니다 그냥 도리 정도요
    님을 보면 마음도 여리고 대찬 사람이 아니에요
    그래서 힘이 든거고 남편이 도와줘야 하는 겁니다
    결국 그게 남편 스스로를 위하는 길이기도요

  • 27.
    '21.8.25 12:25 PM (39.124.xxx.185)

    시댁에 발길끊은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들이 했던짓 하나하나 다 기억나요
    그들 생각만하면 부르르 몸이 떨리면서 온몸에 살기가 돌아요 찢어죽이고 말려죽여도 시원치 않아요
    남편이라는 놈은 아직까지도 명절때만되면 저보고 같이 가자고...
    지 마누라가 자기 식구들때문에 죽어가는데도 눈하나 깜짝안하는 인간
    저도 이혼해야 할것 같습니다 날이갈수록 분노가 사그러들기는 커녕 더더 생생해지니까요
    남편도 전혀 변할 기미도 안보이고요

  • 28. 역시
    '21.8.25 12:42 PM (223.38.xxx.90)

    82에 현명한 언니들이 계셔서 위로가 됩니다..
    남편... 그도 힘들었겠죠
    그치만 그는 항상 저들의 편이었고 저는 상처 위에 고립감과 외로움으로 베개를 적셨었죠.
    지금도 저는 뱉어내질 못 하네요.. 상처에 통풍이 되질 못 해서 이리 곪았나봅니다.
    뱉어내봤자 굳은 얼굴로 끝까지 원가족만 위하는 인간을 마주해야 하니까요.

  • 29. ....
    '21.8.25 1:10 PM (122.61.xxx.68)

    살면서 서서히 복수하세요.
    남편한테는...ㅎ

  • 30. 그게
    '21.8.25 1:16 PM (180.109.xxx.17)

    시가에서 남편을 꼬득여서 부인과,이간질 시키지 않으면 그나마 다행인거에요,
    시가 자기네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사람 변했다고 믿지말아라 하는 년들도 있어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라고 그런것고 못 뒤집고 평생 속 썩을 생각하면 내가 먼저 내보내고 싶어요, 저인간,

    못된 시가는 자기네 잘못에 아랑곳 안하고 며느리 옥먹일 덫을 놓는답니다,
    거기에 말려들지 마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마이웨이 하세여

  • 31. ㅡㅡ
    '21.8.25 1:33 PM (223.38.xxx.90)

    이간질...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이간질 맞지요
    소름끼치게 무서운 이간질

  • 32. 안본지
    '21.8.25 2:54 PM (223.39.xxx.51) - 삭제된댓글

    5년 넘으니 슬슬 치유되더라고요.
    3년까지도 자다가도 부들부들, 숨막혀 일어나 울었어요.
    정신과 약먹고 잘 가라앉는것 같다가도 분위기 떠보려 다시 오는 전화에 도루묵.
    스팸등록으로 아에 연락받을 일 없으니 치유가 시작되더라고요.

    다시 얼굴보고 지내다가는 내가 나를 죽일것 같아
    남편에게 왕래하느니 당신을 포기한다고 했고,
    수긍한 남편이 시가쪽 일은 자기선에서 처리하고 저에게는 가타부타 말없으니 점점 안정 찾게 되더라고요.

    저희는 남편도 피해자이자 불쌍한 경우이고, 남편이 자기 가족들 잘못 인정하고 자기선에서 감당하고 넘어가니 상처준 시집식구랑 똑닮았다고 밉지는 않았어요. 만약 남편이 그래도 어쩌고 했으면 남편도 미워져서 이혼했거나 원수처럼 지내거나 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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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088 독립운동가 처럼 말하는데요 6 윤희숙 2021/08/25 999
1240087 경기도에 꿀보직이 너무 많네요. 6백억 주무르는 수원월드컵재단 7 ㅇㅇ 2021/08/25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