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HBO 체르노빌 보신분
지금 1화 폭팔하는 장면과 소방관들 연락하라는 장면에서 끊었는데
너무 신체적으로 잔인한 장면은 제가 그 후유증이 심해서 안보려고 하는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공포스럽다 이런 이야기만 있네요.
혹시 장면 장면 안보고 귀로만 듣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
1. 음
'21.8.21 6:42 PM (116.123.xxx.207)잔인한 장면 나오긴 해요
저도 그 장면 눈가리고 지나갔는데
다행이라면 그리 길지 않아요.
피폭 후유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장면 필수 였을 거예요2. 흠냐
'21.8.21 6:46 PM (1.235.xxx.28)그렇군요.
어디서 보니 드라마 자체는 무섭지 않고 스토리가 무섭다고 해서 혹시나 했어요.
보고 싶은데 ㅎ 어쩔까 고민이네요.
20년전 본 무슨 영화인지 기억도 안나는데
방사능 피폭으로 얼굴 변하는 장면이 아직까지 꿈에 나오거든요. 그때 그 공포가 아직까지 너무 심하게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체르노빌 볼 용기가 안나네요.3. …
'21.8.21 7:03 PM (121.128.xxx.191)피폭된 사람들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고통 받는 장면들이 보기에 힘들긴 하지만 그것 때문에 놓치기에는 너무 잘 만든 작품입니다. 보면서 핵발전소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더 갖게 되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해요.
4. 잔인
'21.8.21 7:21 PM (14.50.xxx.106)저 잔인한 영화 잘 못보는데 이건 끝까지 봤어요.
그리고 갑자기 변하는게 아니라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서서히 변하는 모습이 나와서 다음 모습이
예견 되어서 가슴이 아파요.
그게 피폭당한 사람의 처참한 모습이라 잔인하다가 보다 참혹해요 ㅠㅠ
너무 건강하고 젊은 남자가 피폭 당해서 발생하는 현상이 생생하게
모든 피부가 다 벗겨지고 아파하고 핏줄이 그대로 드러나는 그런 모습요.
그 부인은 피폭당했음에도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아이를 포기 못하고.... 뒤에 출산하는 것 까지는 안나와서 차라리 안도를 ㅠㅠ5. ..
'21.8.21 7:26 PM (49.143.xxx.67)이 드라마 얘기 나왔을때 바로 찾아서 온 가족이 몰입해서 봤는데요. 괜찮았던거 같아요.
6. 흠냐
'21.8.21 7:40 PM (1.235.xxx.28)찾아보니 댓글 주신 분들 처럼 본 사람들 대부분 공통적으로 너무 고통스럽지만 꼭 봐야하는 강추한다는 작품이라 아직 고민 중이에요.
피폭으로 인한 상처의 고통이 저한테도 너무 크게 전해지는 느낌이라. 갈등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