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이에 해당하는 사례로 한국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칼럼은 "서구화를 원하면서도 이를 드러내는 데 눈치를 보는 이들이 '한국처럼 되고 싶다'고 말한다"면서 한국모델을 내세우는 이들의 속내는 서구화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칼럼은 심지어 인종 비하적인 '째진 눈' 표현까지 써가며 한국 추종은 '아시아를 통한 서구화'전략이라는 논리를 펼쳤다.
필자는 "째진 눈의 아시아인을 통해 팝송을 들려주면서 사람들에게 이것을 보수적(자신의 것을 보존한다는 의미)이라 여기게 만드는 것이 바로 서양의 방식"이라고 해석했다.
같은 날 일간지 아이든륵은 한국을 '미국의 점령지'라고 왜곡하는 칼럼을 실었다. 필진 이스메트 외즈첼리크는 야당 대선 후보가 한국을 본보기로 제시한 것을 두고 "한국은 미국의 프로젝트 국가"라거나 "아시아에서 미국의 전진기지"라고 폄하했다.
필자는 "수도 서울의 중심에는 미군 기지 본부가 있다"며 한국은 "미국의 점령 아래 있는 나라"라고 왜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