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녕기 증상인 듯 한데..

[초심이]

어제는 두 다리가 욱씬거려서 정말 힘들더군요.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이 뻣뻣하고요.
생리도 안 한지 6~7개월은 되었고요.
곧 50을 바라보는데.. 아퍼도 아프다는 말을
할 사람이 없네요. 시어머님도 계시니 더더욱
표내기가 부담스럽네요. ㅜㅜ
아프면 서럽기만 하죠. 좋은 약이든 음식이든
챙겨먹으면서 기운내려고 하는데... 병원에
가야할지.. 고민됩니다.

[내비]

힘드시겠어요.
병원에 가 보시고 좋은 음식 챙겨 드세요.
자기연민에 빠져봤자 마음만 더 힘들어져요.
괴로운 현실을 벗어날 현실적인 방안을 찾는데 주력해 보세요.

[음]

여성호르몬 드셔도 되면 처방 받아 드시거나 칡즙 드셔 보세요.
그리고 운동과 스트레칭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나이 입니다.
스스로 돌보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고 챙겨주지 않아요.
이런 때에 주저 앉지 말고 보약도 챙겨 드시고
매일 혹은 주중에 정기적으로 자신만을 위한 즐거운 시간도 가져 보세요.
가족들 눈치 보지 말고 가족들이 원글님 사이클에 따라오도록 해야 합니다.

[저]

손가락 아프고 뻣펏한거
한6 ㅡ7개월. 계속되었어요
관절염인줄알고 무서워서 온갖검사 다했는데
운동부족 갱년기증상
ㅠㅠㅠ
맘좀 편하게 잡고
살살 운동하세욪
아푸문 나만 손해

[..]

제가 님같아서 1주일 전 동네 좀 오래된 약국 가서
제증세 말하고 영양제 추천 받았어요
님도 약국 가서 증세 말하세요
전
유한양행 마그비감마 초록색(6만원대 였나?)추천 받았어요
혈액순환 근육경련 갱년기증상 신경통 손발저림
피로회복제라고 써있어요
전 증세가 심하니 2알씩 먹어보래요
아침 저녁 식사후 바로 ..첫날엔 아무 변화 없었는데
2일 3일 후부터 좀 편해졌어요
뻣뻣하던 몸에 좀 기름칠을 해준 느낌?
그렇다고 완전 회복은 아니고요
쇼핑하는 김에 이틀 후엔 오메가 알티즈인가
알티지인가도 샀어요(8만원 후반대)

수치상 루마티즘은 아닌데 루마티즘 인자가 있는지 새끼 손가락이 아프고 특히 아침에 손이 안퍼져요
의사는 그냥 일 많이 하지 말라고만 함;
그래서 호주 건가 뉴질랜드 건가
판빙빙인가 누군가도 먹는다는 영양제 브랜드
블랙모어스에서 나온 유기농 샐러리 영양제 (9천원 50알) 샐러리는 농약이 많아서 영양제가 나은 듯

[ㅡㅡ]

시어머니할머니가 있어도 아프면 아프다 하세요.
가는건 순서 없어요

[..]

아 맞다 약사가 요가 필수랬어요
스트레칭 꾸준히 하라고
유투브나 인터넷 아니면 서점에서 파는
망가진 몸 되살리는 식의 쉬운 요가책 사서
항상 근처에 두고 틈나는대로 내게 맞는 동작 따라하세요

[마른여자]

ㅜㅜ 저랑동갑이시네

저도 그래요

아 나이가몬지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