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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님 덜오시고 살림하니 소소한 행복이

이몬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21-08-13 09:20:25
둘다 저질체력이에요.
거의 10년쯤 이모님이 오셔서
주 몇회 오셔서 살림해주셨는데

저도 일을 줄이고
아이도 커서
눈을 떼도 되는 나이가 되었어요

나는 쉬어야하는데
이모님이 계시니 내가 못쉬어서
주 1회로 줄이고

남편이랑 저녁이면 같이 주방정리하고
식기세척기 돌리는데
나름 행복하네요.

원래 둘이 지쳐누워 티비만 보다가 자는게 일이었는데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내가 남은 몇개 손으로 씻으려고 하면
남편이
옆에와서 내가 한다고 달라고 하는데
왜케 기분좋은지요.


IP : 223.39.xxx.4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히히
    '21.8.13 9:23 AM (59.6.xxx.156)

    맞아요. 뭔가 자립성이 주는 자신감이 있다니까요. 체력 더 좋아지셔서 더 많은 걸 하실 수 있게 되시길 빌게요.

  • 2. 츄르츄르
    '21.8.13 9:32 AM (122.32.xxx.124)

    행복이란 게 그런거죠. 사소한 것에서 기쁨을 느끼시는 모습에 저까지 빙그레~

  • 3. 그러게요
    '21.8.13 9:35 AM (1.235.xxx.169)

    저도 바쁜 맞벌이 워킹맘인데 주3회 오시던 것을 차차 줄여 주1회까지 왔어요.
    몸은 더 피곤한데 집에 낯선 사람 드나드는 것도 불편하고 내 살림 내 손으로 하는 즐거움도 있어서
    주2회로 다시 늘릴까 말까 고민만 하면서 주1회로 지낸지 1년여 입니다.

  • 4. wii
    '21.8.13 9:36 AM (220.127.xxx.72) - 삭제된댓글

    제가 음식 못하다 입에 맞는 음식 몇가지 할 수 있게 되고 나서, 생전 청소 안하다 부직포 밀대라도 매일 밀면서 그 뿌듯함이 정말 크더라고요. 행복점수가 훅훅 올라가서 깜짝 놀랬어요.
    아버지 편찮으셔서 아버지가 하시던 가드닝. 전부는 못하고 나무 울타리 전지를 전기톱으로 하는데 당연히 엄두를 못내서 여동생이 하는데 너무 신나게 하는 거에요. 나도 해볼래 했는데 세상에 아버지는 이 재밌는걸 혼자만 하셨나 왜 그렇게 열심히 모든 나무를 그렇게 이쁘게 가꾸셨는지 알겠더라구요.

  • 5. 가정은
    '21.8.13 9:55 AM (118.235.xxx.214)

    아이의 성숙 남편의 도움이 행복을 주지요.

  • 6. ...
    '21.8.13 9:59 AM (61.105.xxx.31) - 삭제된댓글

    스타알러와 로봇청소기 2가지 ㅡ물걸레용, 먼지 흡입용 꼭 사세요.

  • 7. Pinga
    '21.8.13 11:08 AM (121.166.xxx.45)

    이모님한테 드릴돈으로 기기 사서 쓰면 뽕 뽑아요. 로봇청소기/ 음식물 쓰레기/ 유리창 로봇청소기/ 스타일러/건조기... 하나하나 마련하세요.

  • 8.
    '21.8.13 11:31 AM (210.223.xxx.119)

    아이 키우며 주 3회 주2회
    아이 데리고 나가있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애도 좀 크고 이사오고 코로나로 안 오시는데
    처음엔 몸도 힘들고 우울해죽겠더니
    이제는 제가 청소를 즐기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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