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인되면 다 모시기 싫어하는데 그냥 혼자

그냥 조회수 : 8,150
작성일 : 2021-08-10 19:39:16
나이가들면 본인이 낳아 키운 자식도 서로 안모시려고 하네요
건강하던 분도 노인되면 약해지고 여기저기 아플수밖에 없는데
이런 세상인데 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라고 하는 분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돈이나 착실히 모아 노후대비 하는데 낫지 않나요
최후에 거동 힘들어 요양원을 가더라고 돈있으면 더 나은 곳으로 갈테고요
누군가 왈,
치매들어 정신없을때 그래도 믿을건 혈육아닌가 하던데
글쎄요...혈육이라고 믿을만 할까 싶기도 해요
노인이라고 짐스러워하고 서로가 떠넘기려하면 비참할것 같아요
그럴바엔 아이 안낳고 그 돈 모아 노후대비 확실해 하는게 나을듯도해요
아이를 낳더라고 최소한의 돈만 들이고 내 노후대비 하는게 낫고요
노후에 돈 없으면 자식들이 더 싫어한다니까요

IP : 223.62.xxx.235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8.10 7:42 PM (116.121.xxx.143)

    그래서 요즘 아이를 안낳잖아요.
    예전에는 자식이 노후대비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노후 리스크...

  • 2. ...
    '21.8.10 7:43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네 그래서 요즘은 딩크가 늘쟎아요

  • 3. ...
    '21.8.10 7:44 PM (175.223.xxx.212)

    근데 자식이 혼자살면 모를까 결혼해서 살면 같이살긴 여러문제가 있어요 모시는건 불가능해요 어차피

  • 4. ,,,
    '21.8.10 7:47 PM (39.7.xxx.104)

    그래서 결혼도 안 하고 아이도 안 낳죠 222 솔직히 이제는 더이상 결혼을 해야 하는 세상도 아니라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고 봅니다

  • 5.
    '21.8.10 7:48 PM (182.216.xxx.215)

    퍼스널케어 영화 한번 보세요
    진짜 일어날것도 같아요
    한정후견인

  • 6. 딸있음
    '21.8.10 7:49 PM (118.235.xxx.163)

    모시지 않을까요? 82글 보면 시부모는 못모셔도
    친정부모 모시는분 엄청 많던데요. 주변에도 보면 친정부모 모시는분 많아요. 근데 밖에서 말은 안하더라고요 안지 10년 넘었는데
    친정부모 합가 최근에 우연히 알았어요.

  • 7. ..
    '21.8.10 7:52 PM (58.227.xxx.22)

    친정부모님이랑 사는건 더 힘들다던데 엄청 많나봐요?

    결혼한 딸내외랑 저는 못살지 싶은데ㅠ

  • 8. ...
    '21.8.10 7:53 PM (220.79.xxx.190) - 삭제된댓글

    그때야 자식이 나를 돌볼줄 알았겠죠.
    며느리가 치매 시부모 모시는게 흔했고 그러니 아들을 그렇게 낳으려고 했겠죠. 제사지내주고 끝까지 돌봐줄 아들 며느리.
    지금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안하니 자식을 안낳죠.
    자식에게 그런 부담 지우기도 싫고.

  • 9.
    '21.8.10 7:54 PM (175.192.xxx.225)

    저는 두쪽 다 못 모실 거 같아요…ㅠ

  • 10. ㅇㅇ
    '21.8.10 7:55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숟가락 들 힘만 있음 따로 살아야죠
    근처에 집구해서 들여다보는 정도가
    좋다고 봐요 그리고 자식있든 없든
    돈은 있어야죠 아프면 요양병원 가는거구요

  • 11. ..
    '21.8.10 7:57 PM (58.227.xxx.22) - 삭제된댓글

    어차피 늙고 힘없고 아프면 그저그냥...자식들 제힘으로 잘 사는 것만 보면...
    부부 살다가 남은 한쪽되면 기관이나 요양원 가야죠.
    자식들한테 줄게 있다면 주고싶고...그저 조금이라도 나은 데 찾아서 욕심 버리고 죽는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 12. 예전에
    '21.8.10 7:59 PM (125.134.xxx.134)

    제가 자주 다닌 분식집 사장님이 친정엄마를 16년 모셨는데 남편이랑 오래전에 이혼하신분이였어요
    딸이 할머니랑 많이 다니구요. 집에서 끝까지 모셨어요
    남편이 없으면 가능하구요. 있으면 싸움나요
    제가 치매시어머니 몇달 모셔봤는데
    이건 사람할짓이 아니예요
    제가 남편한테 시어머니 모시면서 지랄을 해서
    우리 남편이 허락안하지 싶네요 ㅡㅡ

  • 13. ....
    '21.8.10 7:59 PM (119.149.xxx.248)

    본인은 병든 시부모나 부모랑 못살아도 자식은 같이 살거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사람이 어리석으면서도 이기적이기 때문에 이게 되풀이 되는거죠..ㅠ

  • 14. ..
    '21.8.10 8:01 PM (58.227.xxx.22)

    그쵸.미혼이나 배우자 없으면 같이 사는거지만
    모신다는 개념...있기나 한가요?
    에고,결국 다 돈이네

  • 15. ㅡㅡㅡㅡ
    '21.8.10 8:0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돈도 있고 자식도 있으면 좋죠.
    왜 모든 자식이 다 부모를 저버릴거라 생각하나요?
    친정엄마 암수술하셔서 간병하고 항암치료 같이 다녀보면
    노인들 거의 자식들이 간병하고 동행하던데요.
    아니면 남편이 하던가요.
    여기선 하나같이 자식소용없다면서
    자식들이 다 부모 내팽개치는 패륜아들인거처럼 말하는데
    실제 주위에 보면 정도의 차이지 다 자식들이 부모 돌봐드려요.
    그런데 같이 사는 경우는 없어요.
    독립가구든 요양원이든 따로 살면서 돌봐드리지.
    부모들도 같이 살고 싶어하지 않고요.
    돈 아무리 많아도 치매걸려 돈간수도 못하면 무슨 소용있나요.

  • 16. ..
    '21.8.10 8:06 PM (58.227.xxx.22)

    돌봐드리는건 당연하지만 같이 사는건 네버

  • 17. 실버타운
    '21.8.10 8:06 PM (14.32.xxx.215)

    요양원 요양병원...
    다 자기가 모은 돈으로 가더라도 그거 알아보고 돈내고 간병인 붙이고 통원치료에 통원도우미 알아보는것도 결국은 자식이 해야해요
    같이 살지 않더라도 아직은...향후 몇십년은 자식 몫이에요
    후견인 지금도 있는데 그거 백만원만 빼려해도 얼마나 귀찮은지 아세요

  • 18. ㅁㅁ
    '21.8.10 8:11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뭔 인생이 딱 늙어 병든 그시기밖에없나
    그거때문에 결혼도말고 애도 낳지마라
    과정을 누리는거지

  • 19.
    '21.8.10 8:15 PM (121.154.xxx.40)

    모시는 자식들오 있어요

  • 20. 마자여
    '21.8.10 8:17 PM (210.221.xxx.92)

    본인은 병든 시부모나 부모랑 못살아도 자식은 같이 살거라고 막연히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사람이 어리석으면서도 이기적이기 때문에 이게 되풀이 되는거죠..ㅠ 2222

  • 21. 영통
    '21.8.10 8:27 PM (106.101.xxx.38)

    요즘은 자식이 리스크..
    그래서 안 낳거나 1명이죠.
    다수, 대중, 유행은 우매한 듯 해도 또 현명하기도 해요

  • 22. 82쿡에도
    '21.8.10 8:30 PM (39.7.xxx.29)

    많던데요. 친정부모 모시는분
    근데 친정부모 모시면 온라인에도 안떠들어요
    댓글 보면 생각보다 모시는분 많네
    짐작만 할뿐이지
    그리고 남편 퇴직후 친정 들어가 부모 모시고
    싶다는분도 꽤 있던데요

  • 23. ....
    '21.8.10 8:37 PM (118.35.xxx.151)

    우리는 스마트폰 인터넷 할줄 아는 세대라서 치매로 정신줄 놓은거아니면 검색해서 알아보고 다 할수 있어요
    70중반 울 엄마는 집짓는것도 혼자 알아보고 다 했어요

  • 24. 같이 살며
    '21.8.10 8:38 PM (116.122.xxx.232)

    모시지 않아도 자식 필요한 일은 많아요.
    팔십대 이상 노부모 있는 분들 부모님 신경 많이 쓰시잖아요.
    물론 노후에 써먹자고 자식 낳는건 당연히 아니지만요

  • 25. ...
    '21.8.10 8:48 PM (175.223.xxx.82)

    그런데.. 좋은시어머니였으면 그래도 모르겠지만
    소리지르고 화내던 시어머니 모시는거 다 싫어해요
    그런이유도 많을꺼예요
    어차피 병원가고 그런건 아들이 할테지만요

  • 26. 70대는
    '21.8.10 8:54 PM (14.32.xxx.215)

    스마트폰으로 알아보고 할수있어요
    근데 80 정도 되면 정말 말도 안되는걸로 사기 당하고 속고...
    어이가 없다니까요
    초고령사회는 마지막 10년 이상을 저러고 살아야해요
    니정신인지 내정신인지 모르고요

  • 27.
    '21.8.10 8:54 PM (211.206.xxx.180)

    모시는 것까지 바라나요.
    그냥 급한 일상의 도움 정도면 됐죠.

  • 28. ...
    '21.8.10 9:12 PM (175.223.xxx.82)

    ㅇ님 맞아요
    병원동행정도만 바라면 되죠
    더아프면 요양원가야죠

  • 29.
    '21.8.10 9:16 PM (223.62.xxx.251) - 삭제된댓글

    자식 도움이 필요할 정도면 80넘고 90대 언저리 일텐데자식도 이미 60~70대 노인
    다들 자식이 30~40대 젊은 모습만을 상상하나봐요
    노인인 자식한테 거둬 달라해야 하니 보통일
    이 아니죠 자식이 먼저갈판국

  • 30.
    '21.8.10 9:18 PM (223.62.xxx.179)

    자식 도움이 필요할 정도면 80넘고 90대 언저리
    일텐데 자식도 이미 60~70대 노인
    다들 자식이 30~40대 젊은 모습만을 상상하나봐요
    노인인 자식한테 거둬 달라해야 하니 보통일
    이 아니죠 자식이 먼저갈판국

  • 31. ..
    '21.8.10 10:28 PM (39.115.xxx.148) - 삭제된댓글

    안모시고 요양원에 갖다놔도 늙어서 정신줄놓아도 가끔 들여다볼 가족자체가 있는거와 노친네 혼자 가족자체가 없는건 와는 많이 다르더라구요
    쳐다볼 가족조차 없는사람은 정말 함부로 해요 알께뭐야 대접

  • 32. 현실은
    '21.8.10 10:46 PM (223.62.xxx.204)

    요양원 들어가도 가족 없어도 재산 있으면 돈안뺏길려고 조카라도 드나들 겁니다 재산 없고 돈만 들어가면 친자식 이라도 지칠것이고 그게 세상인심

  • 33. 음...
    '21.8.11 12:51 AM (125.189.xxx.41)

    따로 혼자 사시는 친정엄마 초기치매에
    아프셔서 저있는데 오셔서 며칠 계셨어요.
    어우 근데 정말이지 숨이 막히더라구요.
    성심성의껏 환자식 잘 차려드리고 씻겨드리고
    하긴했는데 참 너무 떨어져 산 세월이 많아서인지
    안맞아도 안맞아도 그리 안맞을수가 있나
    싶었어요..사실 편모슬하 크긴했지만
    엄마손에 많이 크지않아서인지 같이있는게
    너무 낯설었어요..아 친정부모라도
    같이 살기는 힘들구나 했어요..
    서로가 힘들지요..맞고 안맞고 떠나
    물론 저도 늙어 자식과 같이 살진 않을거고요..

  • 34. 단세포적인
    '21.8.11 7:33 AM (75.156.xxx.152)

    생각이네요.

    인생이 노후만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식이 노후를 위한 보험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084 정경심선고일 '최성해∙우국환의 거짓 증언이 탄핵되어야하는 이유'.. 3 예고라디오 2021/08/11 1,086
1235083 온라인으로 김치 주문 괜찮나요? 4 2021/08/11 1,327
1235082 어떻게 상대편 캠프에 성폭행한다는 협박을 할 수 있죠? 12 국제파 2021/08/11 2,430
1235081 쩜두개가 진짜 현인 5 .. 2021/08/11 1,747
1235080 물김치에 산고추 넣어도 될까요? 2 자유 2021/08/11 1,043
1235079 한전 사장정도되면 이재용 불러낼수 있을까요? 3 ㅇㅇ 2021/08/11 1,210
1235078 "돈 없어서 맞벌이 하는데…대기업 흙수저가 가장 불쌍하.. 4 ..... 2021/08/11 6,251
1235077 엄마한테 부탁해보려구요. 4 옥쭈 2021/08/11 3,338
1235076 이낙연 후보 부인 "남편 총리시절 막걸리 99종류 마셔.. 6 ... 2021/08/11 2,370
1235075 계수일간 님들 계시나요 2 ㅅㅈ 2021/08/11 1,337
1235074 저는 왜 말을 잘 못하는걸까요 2 Y 2021/08/11 2,047
1235073 2017년 강남집값 폭등할거라는글의 반응보세요 ㅋㅋ 28 2018 2021/08/11 6,251
1235072 제딸이 원룸에혼자 독립해서살아요 32 굿밤되세요 2021/08/11 22,757
1235071 미국은 정말 하루확진자 숫자가 23만오천 ? 18 2021/08/11 4,155
1235070 고3아들 참 공부 안하네요 18 수험생 2021/08/11 6,569
1235069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 사람이 아닌거 같아요. 15 ㅇㅇ 2021/08/11 5,953
1235068 김영옥. 김수미 나온 돌싱포맨. 웃겨서 울며 봤네요. 6 Ztdh 2021/08/11 5,776
1235067 민주당팔이 뻐꾸기오렌지는 즉각 민주당을 떠나기 바랍니다 16 ㅇㅇㅇ 2021/08/11 1,022
1235066 백신만으론 안되나..이스라엘 신규확진 6천명대로 반년만에 최다 11 뉴스 2021/08/11 3,259
1235065 대문에 남편이 아내 살해할 가능성 34 저예요 2021/08/11 7,834
1235064 24시간 하는 대형마트 있나요 6 rrrr 2021/08/11 2,597
1235063 지금 인플레이션 있는거 아닌가요? 5 .. 2021/08/11 2,002
1235062 고인되신 할머니 나오는꿈 4 오늘도22 2021/08/11 2,529
1235061 9개월 아기가 계란알레르기네요 18 노랑이11 2021/08/11 4,554
1235060 변비로 괴로우신분~ 7 ... 2021/08/11 3,248